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예종은 어떤 학교 인가요?

과천사람 조회수 : 9,160
작성일 : 2012-04-15 15:12:47
이번 의왕과천 송호창 당선자 공약이 한예종 유치였는데
찬반여론 심심찮게 접하네요.(주로 반대 여론..)

굉장히 좋은 예술학교라고만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나는데요.

이 학교는 왜 이전을 하게 되는 건가요?
학교 규모가 많이 큰가요?

대학생들 들어오면 시끄럽다가 중론인 것 같긴 한데
이미 과천도 고층 아파트 들어올 일만 남아서 예전의 한적한 전원마을 분위기를 계속 간직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IP : 121.134.xxx.2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과함께
    '12.4.15 3:35 PM (67.248.xxx.110)

    예술계에선 이제 한국 최고 아닌가요
    예고 애들이 한예종 다음 서울대 연고대 이런 순으로 간다 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건 제법 유명한 피아니스트 한테 집중 상담 받은거라 다른쪽은 다른분이....

  • 2. ㄴㄴ
    '12.4.15 3:40 PM (114.202.xxx.208)

    아는 분 딸이 여기에 장학금 받고 들어갔어요. 전두환때 세운 학교라고 해요.
    예술계통에선 다른 학교와 비교 불허일 정도로 최고이고, 입학하기도 어려워요.
    좀 천재성이 있는 학생들이 들어간다는 말도 있고요.
    사실 전 이 학교 잘 몰라서 막 자랑스러워하시는 걸 보고 왜 그러나 했는데,
    나중에서야 좋은 학교라는 걸 알게 됐답니다.
    예술계의 스카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곳이에요.

  • 3. ㄴㄴ
    '12.4.15 3:42 PM (114.202.xxx.208)

    아, 학교가 두 군데에 있어요. 강남에 하나, 강북에 하나.
    학교 옮겨서 하나로 합치면 학생들도 좋겠네요.

  • 4.
    '12.4.15 3:50 PM (211.109.xxx.19)

    전두환때는 5공인데요.

    한예종은 음악원을 필두로 연차적으로 개원했고 첫 해가 93학번입니다.

    예술계에서 점점 세력이 강해지고 있는 건 맞는 말인데, 분야별로 차이가 있고 한예종 다음이 서울대라는 의견에는 아직까지 반대할 사람들이 더 많답니다.

  • 5. 돌돌엄마
    '12.4.15 3:52 PM (14.36.xxx.210)

    천재들 가는 데라고 들었어요.

  • 6. franzisk
    '12.4.15 4:07 PM (211.246.xxx.205)

    서울대보다 못한 서열이라고 하기엔 다른 성질의 학교라고 봅니다.
    예술적 기질이 뛰어난 사람들이 가는 곳?...

    타학교와 비교하긴 좀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예종 가보면 벽도 예술하지 않을까싶은 기분^^

  • 7. ..
    '12.4.15 4:11 PM (121.139.xxx.226)

    한예종과 서울대는 학생 선발 방식이 완전 달라요.
    한예종은 아예 수능 시험조차 안보는 학교에요.
    둘이 같이 놓고 비교하기보다는 특성이 다른 학교라고 보는게 맞죠.
    그나저나 과천에 한예종 유치한다니 반갑네요.
    저희 동네랑도 가까워서 더 반가워요.

  • 8. ...
    '12.4.15 4:20 PM (211.228.xxx.205)

    한예종 첨 생겼을때 연기과에 장동건 입학해서 이슈였었죠

    그거 아니었음 나같은 사람한테는 완전 듣보잡이었을텐데...

    완전 판타스틱한 학교네요...

  • 9. ...
    '12.4.15 4:22 PM (203.226.xxx.150)

    한예종이 교수진이 우수하고 실기로 뽑아서 음악계에서는 알아준다지만 서울대 연대 이대를 더 선호하지요.
    지방으로 옮겨가면 ... 글쎄요

  • 10. ㄴㄴ
    '12.4.15 4:23 PM (114.202.xxx.208)

    저도 어디서 듣긴 김대중 대통령 때 설립되었다고 들었는데,
    한예종 학생의 엄마가 전두환때 설립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확치 않은 정보일 수 있으니 요 부분은 패스~

  • 11. ...
    '12.4.15 4:30 PM (118.37.xxx.29)

    일반학교가 교육부관할인데 비해 한예종은 문화관광부관할임.

  • 12. 한예종이
    '12.4.15 4:30 PM (14.52.xxx.59)

    서울대 다음은 아니에요
    서울대 동국대(연영과) ..도 석박사하다가 온 애들 많아요
    한예종은 수능을 반영 안해서 순수하게 예술쪽 재능 있는 애들이 많죠
    한예종 갈 아이들과 서울대 갈 아이들은 많이 다릅니다,우열을 논하는게 아니라요
    석관동쪽이 더 먼저 설립했고,김대중정부 시절 즈음에 탄력 많이 받다가 요즘 좀 주춤하는 편이죠
    여기가 정치권 영향을 좀 받더라구요 ㅠ
    그리고 그쪽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도 납득은 되네요
    근데 애들도 거기 가기 싫어할겁니다 ㅠ

  • 13. 쥐떼를헤치고
    '12.4.15 4:50 PM (1.241.xxx.233) - 삭제된댓글

    몇년 전 한예종 졸업연극 한 번 보고 그 뒤로 대학로 연극 뭘 봐도 시시해졌어요 실력 정말 ㅎㄷㄷ하구요 문화에 급이 있다는 거 그 때 정말 절감했어요 질좋은 예술 접하면 정신수준도 고양되잖아요 과천사람들은 쌍수들고 환영하셔야 할 듯요

  • 14. 예술 영재들이 가는 곳이고요
    '12.4.15 4:56 PM (119.18.xxx.141)

    과제들이 워낙 많아 공부하는 애들보다
    더 막중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지요
    졸업해도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
    암튼 수능 보지 않고
    가능성과 열정만으로 가치를 두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좋은 역할을 하는 학교라고 생각해요 ,,
    대안학교에 이우격이죠 이우학교 ,,

  • 15. 장돈건
    '12.4.15 4:58 PM (211.224.xxx.193)

    이 저기 첫기수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안 학교였는데.
    그리고 비가 키우는 남자그룹에 그 이준이라는 남자애도 여기 무용과 출신이라더군요. 중간에 자퇴했다고 했던거 같지만, 예능만 보는가 봐요. 그게 맞는거죠. 예술 할 애한테 순수하게 예능만 봐야지 수능을 본다는게. 이준이란 애 책으로 배운 지식은 전무해 보이지만 춤을 진짜 자질 있더라구요

  • 16. 이준은 수석으로
    '12.4.15 5:01 PM (119.18.xxx.141)

    춤 출때 삘 ,,,,,,,,,,,,,,, 장난 아니잖아요 ,,,,,,,,

  • 17. 신과함께
    '12.4.15 5:35 PM (67.248.xxx.110)

    서울대와 비교라 글쎄요
    따님이 예원 다니시는 분들 계실텐데 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제 아들이 피아노를 좋아해서 시켜볼까 하다가 귀국해서 피아니스트 수소문해서 알아본 바로는

    예원에서 한반은 한예종가고 나머지는 서울대 연고대 이대 이렇게 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졸업생 근황 좀 살펴봤는데 요근래 보면 서울대보다 더 잘나가지 싶습니다만 졸업생이 아직 얼마 안되서 서울대하고 단순 비교는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서울대보다는 한예종 훨씬 선호하는것 같더군요.

    여기 다니시는 분들 보통 전세계 어디 갔다 놔도 경쟁력이 있으실겁니다. 피아노만 보면 하루에 한 7시간 치시는 분들... 다만 예원에서도 아주 특출 나시면 해외로 또 가시죠.

    음악 실기쪽 봐서는 지금 대세는 예원 예중고 - 한예종 이렇게 맞춰진것 같습니다.

    완전 후덜덜 실력들이시죠.

  • 18. ???
    '12.4.15 6:14 PM (14.52.xxx.59)

    예원엄마들과 정기모임 갖는데 거기 서울대에 목 매는데...

  • 19. ohmy
    '12.4.15 7:14 PM (112.149.xxx.10)

    1박2일 시청자투어에 나왔던, 은지원과 한팀이었던 그 매운 어묵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던 그 학생.. 그 학생도 한예종 갔습니다.

  • 20. 거기 한때 발담궜던사람
    '12.4.15 7:50 PM (182.211.xxx.135)

    김대중 대통령때 세워진 학교 맞아요.
    지금도 빨갱이들 교수들이라고 보수에서 손가락질 하죠.
    기자제는 대한민국 최고구요 교수진도 의식있는 실력있는 교수들 더하여 학생들도 재능있는 삼박자가 갖춰진 학교인데 그 선배인맥 땜에 졸업한 뒤에가 쫌 그래요.
    그래도 학생들이 나름대로 알아서 자기 앞가림 하고 열씸히 살더라구요.

  • 21. ..
    '12.4.15 8:13 PM (59.5.xxx.32)

    재학생입니다. 수능 안보지만 거기 상응하는 자체 필기시험 실기시험 보고요.
    보통 음악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영화 영상 미술 연극 무용 전통 국악 등등 다 있고 그에 관련된 이론 과도 따로 있기도 하고요.
    실기는 몇일씩 보는 과도 부지기수입니다. 시험도 몇차씩 걸러서 보고.
    서울대보다는 예고비율이 적은 것 같긴 한데요. 이것도 과마다 다르겠지만.
    인문계나 지방에서도 많이 오고, 자퇴나 대안학교 검정고시본 친구들도 많이 옵니다.
    좀 대안학교 느낌이 나기도 해요. 이런 면이 서울대랑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연습 엄청 하고요...

  • 22. 제가 알기로는
    '12.4.15 8:31 PM (175.196.xxx.137)

    우리나라 명문대학?(표현이 어떨지)들은 예능계 학과라고 할지라도 일반성적을 많이 봅니다.
    내신성적과 수능 성적 등 (그러니까 국영수)을 잘해야 갈 수 있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졸업 후 대학별로 일명 라인도 형성되겠지요

    그러니까 처음 한예종 설립 때 그 분야에서 아주 실력이 좋은 학생들 (실기)을 키워보자
    천재적 예술성이 있지만 일반 교과 성적이 부진하면 일명 명문대에 진학 못하고 라인 못잡고...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교했을 때 아는 사람이 예고에서 피아노 성적이 보통인데 실기가 뛰어나서 너무 감사하며 진학했었어요

  • 23. ㅇㅇ
    '12.4.17 6:48 AM (74.66.xxx.118)

    예능계 최고 실력 가진 애들이 가는 곳이에요.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전통원, 무용원 모두 탑이고요 다만 미술원은 여전히 홍대, 서울대와 비등비등합니다. 미술에 있어서 홍대 서울대의 실력과 역사, "업계 파워"가 탄탄하니까요. 최근 세계적인 국외 콩쿨 우승 성적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한예종이 휩씁니다. 저는 이 기사보고 좀 놀랐어요. 이상하다 싶을만큼 한예종에서만 수상...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107/e20110720165944118140.htm

    일단 정말 잘 하는 부류가 있고, 그 부류가 둘로 나뉜다면, 졸업해서 국내 활동할거면 서울대, 연주자로 더 길게 도전해보겠다면 한예종입니다. 여기는 콩쿨 수상하는 애들 하도 많아서 다른 학교에서는 플랭카드 걸고 난리칠 일 이 학교에서는 왠만한 국내 콩쿨 우승은 A4 한장으로 과실에 공지하고 끝이랍니다.

    실기만 보는 것은 아니고요. 자체 고사 봅니다. 원별로 고사의 정도가 차이가 있어요. 영상원이 가장 어려운 것 같더군요. 입시 학원도 따로 있다니깐. 음악원과 무용원은 예술의 전당 부지에 같이 있고요. 나머지는 옛날 안기부쪽에.

  • 24. 거기는
    '12.7.14 11:24 AM (220.116.xxx.187)

    천재들 가는 그 학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293 형님 (남편 누나) 상에 제 친정에서도 부조를 해야하나요? 5 ... 2012/04/15 2,680
96292 수학문제 하나 풀어 주세요 5 중3 2012/04/15 825
96291 아기한테 공갈젖꼭지 자주 물리면 돌출입될까요? 9 7개월 2012/04/15 2,974
96290 앞에 친정유산이란 글보고(긴글임) 4 파란산 2012/04/15 1,657
96289 고속더미널 서초구 강남구 근처 팔순장소를.... 4 알렉 2012/04/15 920
96288 이번 총선은 9 ... 2012/04/15 752
96287 카톡이란... 1 빨간머신 2012/04/15 1,273
96286 등에 멍이심하게 들었는데 수영장 어떻게해야될까요? 3 .. 2012/04/15 792
96285 거절했는데도 한사코 주는 사람 4 2012/04/15 1,598
96284 1987년 평민당 안만들었으면 지역감정은 없습니다. 31 탈당김대중 2012/04/15 1,701
96283 미국 의료 상황 어떤가요? 오바마 이후에도 변화가 없나요? 5 ---- 2012/04/15 1,031
96282 류시원씨 부인 조예나 은근히 언론 플레이 하고 있는데요? . 14 엘쥐트윈스 2012/04/15 36,358
96281 샤워부스 유리는 뭘로 닦나요? 7 2012/04/15 3,295
96280 비타민주사 저렴하게 맞을수있는곳 아시면... 1 끄덕끄덕 2012/04/15 2,140
96279 조 밑에 여자 나이 50에 더해서... 9 ... 2012/04/15 3,410
96278 앞니가 벌어져요... 5 ^^ 2012/04/15 2,238
96277 국내산 싸리 채반 살 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국내산 2012/04/15 2,876
96276 이가 부러졌어요 3 ㅠㅠ 2012/04/15 1,211
96275 아직도 이런 말들에 눈물이 나요 8 치유될까요?.. 2012/04/15 1,763
96274 화장품유통기한? 1 ... 2012/04/15 975
96273 닭볶음탕에 당면 넣어도 될까요? 급해요. (댓글보고 바로 만들거.. 9 ㅇㅇㅇㅇ 2012/04/15 3,182
96272 김용민과 통진당 연대는 꼭 더해야 합니다 5 아쉽 2012/04/15 818
96271 요즘 임플란트... 1 현영맘 2012/04/15 769
96270 KTX 민영화 모델이 궁금한가? 지하철 9호선을 보라![펌] 2 그랜드 2012/04/15 847
96269 대용량 참치가 감당이 안되네요 20 김밥 2012/04/15 5,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