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을 떠내고 치댄후에는?

된장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2-04-15 11:16:36

이걸 다시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키는건가요?

아님 그냥 락앤락에 담은후에 냉장고에 둘까요?

IP : 14.3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
    '12.4.15 11:21 AM (118.38.xxx.44)

    날씨가 덥지 않으니 항아리에 넣어 숙성시키세요.
    염도가 너무 낮으면 여름엔 냉장고에 넣으시고요.
    염도 낮지 않으면 여름에도 항아리에두셔도 되는데요.
    다들 아파트 생활을 하고 염도도 좀 낮게 담으니 저는 여름엔 냉장고에 넣어요.
    김장할때 다시 꺼내고요.

  • 2. 한마디
    '12.4.15 11:23 AM (116.127.xxx.140)

    된장을 치대며 간장물로 점도 맞추고 항아리에 넣어 꾹꾹 누르고 위에 소금 넉넉히 뿌려주시고 햇빛좋으면 열어주고 하면서 추석까지 삭히면 된장부피가 많이 줄면서 깊은 맛이 납니다.추석은 최소한 지나서 드세요. 잘 삭았으면 그때 냉장보관하시구요.

  • 3. 틈새꽃동산
    '12.4.15 11:28 AM (49.1.xxx.188)

    위 한마디님의 답글에서
    된장에 대한 애정이 이계절 꽃처럼
    뚝뚝 묻어나네요.

    한마디님의 댁 된장은 두어 숟가락 얻어다
    목욕물에 풀어 육신 담그고 있으면
    삼백예순아홉해 먹은 심심의 피로가
    다 가실듯하네요.

    모쪼록 원글님의 맛있는 된장과.
    한마디님의 가정에 축복있으소서.

  • 4. 어머나..
    '12.4.15 11:53 AM (180.71.xxx.192)

    틈새꽃동산님! 닉이 참 예쁘고 정겹습니다^^
    예전 울엄마 살아계실적에 뒤란 장독대 돌틈사이사이로
    계절마다 채송화,제비꽃,냉이 꽃다지 개망초 봉선화들이
    삐죽삐죽 올라와 꽃을 피워 주었던때가 생각나고 문득! 울엄마가 강하게 보고싶습니다.

    거기다가 된장을 목욕물에다 진짜로 풀어 퐁당 담그고 있어도 되는겁니까?
    몸에서 된장냄새 배이는거 아닐까요?
    반신욕을 즐기는 저는 꽃동산님 말씀에 눈이번쩍! 마음까지 반짝여지네요^^

  • 5. 드보라
    '12.4.15 5:03 PM (222.99.xxx.144)

    된장 항아리에서 시가 나오고
    장독대를 넘어선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어머님의 향취가 느껴질 아름다운 댓글들입니다.
    저 비록 올해 된장항아리를 마련하지 못했지만
    내년엔 꼭 된장을 담그리라
    볕좋은 날 장독 깊숙히 곰삭아가는 된장의 맛을 느껴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96 부동산 여러군데 집 내놔도되나요? 5 Kk 2012/04/19 1,714
97995 남자 14명이 하룻밤을 묵어야하는데요 9 급합니다 2012/04/19 1,097
97994 여기가 좌파 아줌마들의 천국인 곳이군요.. 36 박근혜대통령.. 2012/04/19 2,215
97993 엄마, 나 왜 발레 안 시켰어~ 6 후~ 2012/04/19 3,423
97992 사과하라고 하쟎아요... 5 벗꽃이 휘날.. 2012/04/19 1,495
97991 박원순 서울시장 “9호선 등 민자사업 전반적 감사 검토” 1 우리는 2012/04/19 717
97990 악질 은행원 세입자 너무 분하네요. 7 솔이바람 2012/04/19 3,498
97989 [원전]캐나다 서부연안의 연어에 대한 후쿠시마 방사능 검사 필요.. 1 참맛 2012/04/19 1,759
97988 ‘수원살인사건’ 부실대응 경찰들 형사처벌 않기로 4 세우실 2012/04/19 1,146
97987 레이온이 인견 맞나요?? 9 옷감 2012/04/19 14,049
97986 민생파탄 주범들 작정하고 띄워주는 <중앙> 그랜드슬램 2012/04/19 916
97985 요새 남자나이 33살이면 노총각 아닌듯 9 수래 2012/04/19 4,590
97984 뉴발란스 운동화 1 지방맘 2012/04/19 1,260
97983 강아지 파스나 맨소래담 같은거 발라도 될까요? 2 핑크베리 2012/04/19 11,086
97982 혹시 휘슬러 원액기쓰시는분 어떤가요? 2 사까마까신 .. 2012/04/19 1,693
97981 홍차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7 MBO 2012/04/19 5,117
97980 [원전]마이니치: 2호기의 압축응력실에 손상없다 참맛 2012/04/19 854
97979 장아찌가 써서 못 먹겠어요. 코코아 2012/04/19 580
97978 한 어린 아이를 만났습니다 18 .. 2012/04/19 6,059
97977 결혼식할때 장갑끼는거.. 3 shorts.. 2012/04/19 1,778
97976 56세 엄마가 20일째 고열인데요 18 상담 2012/04/19 5,216
97975 유부남 팀장이랑 신입여사원이랑 바람났네요..난리났네요.. 23 말똥고래 2012/04/19 21,045
97974 70세,경운기타고 학교 가시는 아버지^^ 7 다녕 2012/04/19 1,345
97973 시어버터 세분 발표합니다^^ 3 윈터메리쥐 2012/04/19 1,310
97972 오늘 1991년 당시 일본 거품경제 폭락 다큐를 봤어요 6 다큐조아 2012/04/19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