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붕입니다.

경상도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2-04-14 16:10:03

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서 2살때 부산 살기 시작해 이제 38년을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부모님 전부 소위 말하는 TK입니다. 포항 일년에 한번 갑니다.

집안 모임때문에 이번에(2011년) 가서 놀랐습니다. 지방도로가 고속도로 보다 잘되어 있습니다. 

이게 상득이 효과 ?? 아님 상드기 명바기 효과 그게 그거제 했네요!!

근데 친지들 아 살기 좋아졌네 드기바기 만세이 이겁니다. 살림은 팍팍해져도 가시 효과가 엄청나죠!!

도로난다고 논, 밭팔고 보상 받은 사람도 많고 ....

 

쇠고기 파동때 어른들께 한마디 했다 빨갱이 어쩌구 하면서 호적 파일 뻔 했습니다. (웃긴게 전부 친지라 집안끼리

빨갱이 아닌거 아는데도 이런말하셔서 제가 웃겨서 그럼 어르신들도 빨갱이네요하다 호적 파일뻔한거.)

그분들 김대중, 노무현하면서 북한 이빠이 퍼주고 전라도 겁나 발전하는데 우린 뭐고 이래서 전라도 안된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분들 이제는 손놓고 자식들 의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농사 짓더라도 농사 똑같지 하는 그런분들 이십니다. 자식들 전부 타지 살이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뿐 주위에 의식 봐꿔줄 사림이 없지요 그런분들 잡고 백날 얘기해봤자 FTA, 각종 권력비리, 물가인상 와닿질 않습니다. 차라리 집앞 도로 한개가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각설하고 민통당 새눌에게 이길려면 진짜 MB심판론도 좋지만 구체적인 비젼, 앞으로의 행보 이런게 중요합니다.

어르신들 보통 대안 언론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시고 그나마 신문도 잘 안보시죠!! 다만 뉴스가 최고인 분들입니다.

 

제가 사하 을 사는데 조경태 의원 벤치마킹해야됩니다. 그래야 민통당 경상도에서 발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직접 피부로 느끼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서울 20대 나꼼수도 기여했겠지만 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그거

보고 많이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높은 투표율로 연결된거구요!!(제생각입니다.)

민통당 MB 심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었나요? 두리뭉실하게 심판하겠다 끝 이게 뭡니까?

대선 꼭 승리해서 그네 밀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 중도 보수라고 글도 썼는데 중도 보수 맞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부패정부 엎을려고 철옹성 울어머니, 아부지 공략

성공해서 2표 당겼습니다.  보수가 권력 부패, 비리가 아닌 진정한 보수를 꿈꾸는 일인입니다.

 이상 진보를 가장한 보수가 멘붕해서 헛소리 해봤습니다.  

 

PS. 아무리 보수라도 독재자 딸래미가 대통령 되는꼴은 못보겠다.CBA

아 글구 경상도 쉴드는 아닌데 너무 까지 마세요!! 강원도 있잖아요 ㅜ.ㅜ

 

IP : 59.20.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떼를헤치고
    '12.4.14 4:13 PM (1.241.xxx.23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멘붕은 강원도 충청도 뻘게진 그림 보고부터였네요 ㅋ

  • 2. 글 잘쓰시네요
    '12.4.14 5:51 PM (203.226.xxx.59)

    님같은 중도보수가 많죠...내집값이 열배가 된다고 해도 부패와 비리온상쪽엔 도저히 표 못주겠더라구요....ㅋ

  • 3. ⓧ쪽바리쥐
    '12.4.14 6:49 PM (119.82.xxx.17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PS에 딴지 좀 걸자면 독재자는 그저 수꼴이지 보수가 아닙니다. 저런 가정이 성립될 수 없어요.
    그리고 강원 충청은 멍청한 거라면 경상도는 이기적인 거 아닐까요. 암튼 답답한 것만은 똑같은 것 같아요;;;

  • 4. 부산에서 살자
    '12.4.15 2:32 AM (121.146.xxx.173)

    jk주장처럼
    경상도가 수가 많아요
    어떻게 해도 안되면 경상도를 분리해야
    차라리 선거결과를 기대라도 할 수 있을듯

    제가 집요하게 공략했는데도
    부친표 획득 실패
    모친표는 거의 성사되다가
    부친께 들통나 도로아미타불
    젠장!
    남편에겐 꾸준한 헌신으로
    기적적 한표
    동생도 내 편으로
    끌어들임

    논리적으로 아무리 설득해도 참 힘듬
    차라리 감성적으로 "부산사람이다 아이가"가
    더 빨리 설득됨

    미안해요ㅠㅠ

    지역이기주의를 이용해서라도
    경상도표 분산해야 함
    그래야 대선에 가능성이 있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410 시흥 아파트 분리수거함서 토막사체 발견 10 ㅠㅠ 2012/04/16 3,425
96409 혼자 외국 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 2인 1실 쓰기 괜찮으신가요?.. 5 ........ 2012/04/16 1,549
96408 건대맛집..추천좀 해주세요~~ 5 궁금 2012/04/16 1,273
96407 점심 후 외출예정..날씨는 어떤가요?대전요~ 외출 2012/04/16 536
96406 나를 만나기 위해 1시간 거리를.. 2 원피스가디건.. 2012/04/16 1,049
96405 '이사'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 드려요. 3 고민이많아요.. 2012/04/16 747
96404 저는 어느 브랜드 옷을 사야하나요? 2 우울모드 2012/04/16 1,370
96403 우발적으로 벙커원에 다녀왔어요 6 우발저 2012/04/16 1,772
96402 그러니 쓰레기같은 동네인 화성 수원 시흥 9 ... 2012/04/16 2,971
96401 시가가 가까우신 분들 남편 생일때마다 초대하시나요 6 ㅇㅇㅇ 2012/04/16 1,392
96400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 안하신분 계신가여? 4 어린이집 2012/04/16 2,103
96399 주변에 격투기하는 여학생이나 여성들 있는분 어떤가요 1 딸키우는엄마.. 2012/04/16 653
96398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dd 2012/04/16 530
96397 대형쇼핑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실건가요? 6 쿠폰 2012/04/16 1,135
96396 모자 안 어울리는 분? 8 샐러드 2012/04/16 4,036
96395 사람들이 공격할게 없으니 이병헌 키가지고 8 ... 2012/04/16 1,661
96394 민주, 비대위 체제로 가닥…6월9일 전대 세우실 2012/04/16 519
96393 맥도날드랑 롯데리아 중 햄버거 어디가 더 맛있나요 27 .. 2012/04/16 3,468
96392 자궁경부암검사 5 ,,, 2012/04/16 1,862
96391 실내 자전거 구입했는데요 5 운동해보신분.. 2012/04/16 1,326
96390 지난주 궁금한 이야기Y에 나온 '16살 연상女와 함께 사라진 아.. 4 와이 2012/04/16 4,006
96389 포항주민입니다..김형태 그 성추행사건 알고도 주민들이 뽑아준건 .. 11 양호 2012/04/16 3,489
96388 외국 살면서 한국 놀러온 친구...맨날 밥사는데 9 얌체 2012/04/16 3,901
96387 전남 순천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2 부탁해용 2012/04/16 3,875
96386 유방암걸린 친구....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7 @@ 2012/04/16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