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살다 초등 고학년때 귀국한 아이들..
저희 애들은 한국어는 집에서 쓰지만 한자어는 거의 몰라서 못 알아듣는 말이 많아요.
한국에 가서 공부 따라가는것... 1-2년 정도 고생하면 잘 따라가나요?
한국에서 영어 모르고 유학온 아이들도 2년 이상 지나면 말도 잘하고 공부도 잘 하는데,
한국말과 글은 대충 아니까 돌아가서 적응하는것 걱정하지 말고 영어에 집중할까요?
외국에서 아이를 한국학교에 보낼까 고민중 입니다.
외국에서 태어나 초등 고학년 이상의 시기에 귀국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2.4.14 4:41 PM (121.167.xxx.58)아이들 나름이지만
제 경우+주변 경우 보면 다들 적응 잘 했어요.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1, 2살 때 갔다가
5,6학년 때 귀국한 아이들인데 (부모가 유학생)
첫해 적응기간 거쳐 다들 잘 해나갔어요.
서울대, 연, 고대, 이대, 성대 갔고요.
한 아이만 인서울 여대 낮은 곳 갔어요.
그애는 다른 쪽은 잘 하겠지만 공부머리는 별로 없는 경우였어요.2. ...
'12.4.14 4:45 PM (121.167.xxx.58)그리고, 한자는 하루에 두 개 정도라도 차근차근 외우게 하세요.
쌓이면 많아집니다.
수학은 꾸준히 풀게 하시고요.
문제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니까요.
위 아이들은 수학은 다들 한국 문제집 매일 풀게 한 경우에요.3. 아무래도
'12.4.14 8:21 PM (112.150.xxx.139)국어에 약해요.
더구나 한자는 쥐약...ㅠㅠ
저희 아들 경험으론 그런데,
노력 여부에 따라 그럭저럭 잘 따라가더군요.
그래도 외국에서 겪었던 미묘한 차이(차별까진 아니지만)가 사라지니
아이는 한국에서 훨씬 행복하다고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학습보다는 적응에 신경 써 주세요.4. 경험담
'12.4.14 11:20 PM (175.253.xxx.84)임신해서 유럽 유학 갔어요.
출산을 위해 귀국해서 1년 친정에서 아이 키워 주셨고.
1살때부터 쭉~유럽에서 살다 6학년때 귀국했습니다.
그러니 태어나 산 것이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귀국한지 지금 3년 됐는데 작년 중3때 전교 1등 했습니다.
일반고 진학했고 모의고사 전교 3등했어요.
물론 아이가 똑똑하긴 해요.
처음에는 국어보다 국사, 사회 등등이 더 어려웠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역시 국어는 100점 맞기는 힘들더라구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원하시면 멜 주세요. 저도 그맘때 겪었던 고민이라 도움 드리고 싶네요.^^
iloveparis2@hanmail.net5. 원글이
'12.4.15 1:16 AM (202.156.xxx.14)감사합니다. 메일 드렸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6526 | 교통사고 합의금.또는 합의내용 조언부탁드립니다... 1 | 감사드립니다.. | 2012/04/16 | 1,237 |
96525 | 케이블 티비 추천해주세요^^ 1 | ... | 2012/04/16 | 956 |
96524 | 퍼즐 아들과 어머니..보셨어요? 1 | 우연히 | 2012/04/16 | 1,037 |
96523 | 더킹 시청률 의혹 11 | .. | 2012/04/16 | 2,163 |
96522 | 사회복지사 2급 잘아시는분 3 | .,., | 2012/04/16 | 1,493 |
96521 | 4단 행거요...옷정리땜에 휴~~ 도와주세요. 2 | 정리 | 2012/04/16 | 1,292 |
96520 | 타임슬립 닥터진 2 | 궁금 | 2012/04/16 | 928 |
96519 | 돈 빌리고 나몰라라 하는사람 어떻게 못하나요? 4 | ... | 2012/04/16 | 1,402 |
96518 | 동향집, 여름에 많이 더운가요? 10 | .... | 2012/04/16 | 5,738 |
96517 | 인간극장 나레이션요~ 10 | 흠 | 2012/04/16 | 3,845 |
96516 | 돈번 남자가 할수있는 최고의 사치가 뭘까요 15 | 사치 | 2012/04/16 | 4,064 |
96515 | 개미퇴치 고수 안 계신가요? 9 | ... | 2012/04/16 | 1,577 |
96514 | 사람들이 백화점에서 옷 사고 환불 많이하나요?? 17 | 고객 | 2012/04/16 | 5,762 |
96513 | 남편 친구 결혼식에 같이 가야되는지.. (하객에 옛 여친 올수도.. 2 | 고민 | 2012/04/16 | 1,646 |
96512 | 니트앤노트 옷 어떤가요? 1 | 쉐인 | 2012/04/16 | 2,417 |
96511 |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이 잘 안돼요 1 | 인터넷 | 2012/04/16 | 999 |
96510 | 우주 태양열 발전이 다가오고 있네요 | 참맛 | 2012/04/16 | 691 |
96509 | 실비보험이요.. 4 | 잘몰라요. | 2012/04/16 | 1,321 |
96508 | 에리카 김, ‘뉴클리어 밤’을 터뜨리지 못한 이유는 4 | 세우실 | 2012/04/16 | 2,215 |
96507 | 파운데이션 색상 얼굴보다 밝은거?? 3 | 호도리 | 2012/04/16 | 1,642 |
96506 | 제주 김녕요트투어 해보신분 계신가요? 3 | 파란보석 두.. | 2012/04/16 | 1,870 |
96505 | 주택관리사 도전하려고 합니다. 2 | .. | 2012/04/16 | 2,431 |
96504 | 이 음악에서 나오는 악기가 뭔지 궁금해요. 6 | 음악 | 2012/04/16 | 682 |
96503 | 약값인하 이유? 6 | 약값 | 2012/04/16 | 752 |
96502 | 남산에 벗꽃 피었나요? 10 | 남산 | 2012/04/16 | 1,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