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너무나 악질적이라 이렇게 글을 올리니
제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봐 주세요...
그동안 집문서랑 아버지 인감도장도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가지고 있으라 해서요...
그러면 뭘합니까?
모셔간 지 일년도 채 안 되어
아버지를 살살 꼬드겨서(?), 정신이 좀 흐릿해진 상태라...어찌했는지 모릅니다...ㅠㅠ
인감변경하고, 모든 걸 자기 것으로 해 놨어요...
오빠가 이제는 정말 효도하려나 하고 인간성을 믿은 언니와 제가 잘못한 겁니까?
이제는 정말 아무 방법이 없나요?
자식들에게 빨리 재산을 주어버리고
나중에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아 온지라
우리 부모님은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고
이제까지 언니랑 그렇게 애써왔는데....
아마도...
집을 팔아 재산을 다 자기가 먹어치우고 나면,
기운없고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우리 아버지...
오빠 내외가 무슨 짓을 해서, 빨리 가시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요..ㅠㅠ
오빠는 또
아버지가 연로하셔서 집 밖으로 나다니시면 다치신다고 하면서
집안에서 꼼짝 못하게...거의 감금 상태로 지내게 하고 있어요...
이렇게 혈연이, 자식이 나쁜 마음을 가지면
가족이라도 아무 손을 쓸 수가 없는지...
법이라는 게 이렇게 힘이 되어 줄 수 없는 것이지...
정말 속 상하고, 무력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더우기, 더 화가 나는 건
지금 이렇게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목사이고 전도사이고...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누구를 믿어야 하나요?
제발,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