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을 본후, 유치한 호기심

z 조회수 : 3,738
작성일 : 2012-04-13 20:20:23

건축학개론 보신분들만 이해하시겠네요. 궁금한게 몇개 있는데..

감독은 알아서 생각하라고 그리 만들어놨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안보신 분들은 어여 패스하세요~ 스포 나와요 ^^;

 

1, 대체 수지는 언제부터 이제훈을 좋아하게 된거죠?

   첨에는 분명 선배를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처음에 당돌하게 접근한거 보면 관심이 있었던것도 같고..

   아니면 그냥 이용해먹다가 차츰 그 순박한 마음에 좋아지게 된것인지?

   좋아지게 된 포인트가 궁금해요

 

2. 이건 다들 궁금한 부분이겠지만.. 이제훈이 봤쟎아요. 선배랑 수지랑 방으로 들어가는거..

   그날 두 사람은 잤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지만.. 워낙 술이 떡이 되어 있어서...

 

3. 첫눈오던날.. 이제훈은 언제 그 집에 갔던걸까요? 그리고 왜 갔을까요?

   분명 이불 뒤집어쓰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집엔 대체 왜 갔을까?

 

4. 마지막으로.... 이또한 저속한 호기심인데

   두사람이 서로의 첫사랑임을 알고 키스하잖아요.

  그날.. 뭔일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키스로 땡??

 

 

IP : 203.210.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4.13 8:33 PM (218.232.xxx.248)

    순전히 제 생각이예요.
    1. 그냥 처음에 당돌하게 접근하고 만만하게 보다가...이제훈이 좋아하는걸 수지가 눈치챘겠죠 ㅎㅎ
    그러면서 수지도 마음 열잖아요. 자기집 이야기를 하지요.
    개포동 옥상에선가 어디에선가..자기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
    거기다 기차타고 갔던가..첫키스 하던 그 날... 정말 수지 생일인지 아닌지 모를 11월 11일..막걸리 마시면서
    네가 집 지어줘! 막 이런 말 하잖아요. 그때 이미 수지도 빠진듯 ㅎㅎㅎ
    (전 정말 그 날이 수지 생일인지... 이제훈이랑 막걸리 마시면서 놀려고 생일이라고 한건지 의문이.. 큰 서연에게 엄태웅이 " 너 오늘 생일이니깐 미역국 먹자 " 뭐 이런 말할때 한가인이 한번에 알아듣지 못했던거 같아요. ㅋㅋ

    2. 당연 안잤어요. 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술취한 여자 상대로 하면 범죄지요 ㅎ
    그리고 그 전에 수지가 선배의 뽀뽀인지 키스를 두 번 거절하잖아요 ㅎㅎ
    거기다 그 다음날 아침 수지는 너무 태연하게 쓰레기 봉지를 버리러 나오는 모습이... ㅎㅎㅎ

  • 2. ㅋㅋㅋ
    '12.4.13 8:34 PM (218.232.xxx.248)

    3. 이제훈 동네니깐 다음날이든 다다음날이든 아무때나 들렸을지 모르죠. 이건 그냥 이제훈 동네니 아무때나 갔을거라고 생각해요 ㅎ

    4. 이건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ㅎㅎㅎ

  • 3. ..
    '12.4.13 8:37 PM (1.225.xxx.117)

    4. 뭔 일은 없었을거 같아요.
    택배로 CD player 받으며 표정이 너무 담백, 해맑아요.

  • 4. 올리브
    '12.4.13 8:41 PM (116.37.xxx.204)

    저도참가해봅니다.
    4번 안잤다한표
    나머진 첫글님과 같아요.

  • 5. 어느 인터뷰에선가
    '12.4.13 8:59 PM (121.134.xxx.47)

    2,4번에 대한 이용주 감독의 설명은,

    보는 이의 성moral에 맡기겠다... 였습니다 ㅎㅎ

    그니깐 알아서 판단하시길^^

  • 6. 남편이
    '12.4.13 9:04 PM (211.179.xxx.42)

    3. 소심한 이제훈은 아마 첫눈오자마자 집 안에서 문틈으로 수지오나 보면서 목빠지게 기다리다가, 수지가 오자 나오지도 못하고 안에서 밤샜을거랍니다. 웃겨서 뿜었어요.

  • 7. ..
    '12.4.13 9:22 PM (114.207.xxx.201)

    83학번의 선배 언니는 그 영화가 너무 재미없었다면서, 수지의 첫사랑은 이제훈이 아니라 그 강남 오빠라는거에요.... 저도 어디서 봤는데, 첫눈 오는 날 그집에 가서 있었지만 차마 나가서 아는척을 못했다... 하던데요.

  • 8. 시험의 폐해
    '12.4.13 9:25 PM (211.234.xxx.69)

    주관식이라도 객관식이라도 정답은 없죠
    판단은 각자의 몫
    감독도 정답을 정하진 않았잖아요^^

  • 9. %%
    '12.4.13 10:57 PM (59.20.xxx.33)

    이 영화 너무 잼없었어요,,,이 제훈? 친구분 쌍욕을 하고...꼭 그런 욕하는 친구 설정을 해야할까요?
    아님 끝까지 이쁘게 만들던가. 그리고 이제훈과 엄태웅은 너무 다른 사람 같아요...
    암튼 영화 별로...돈 아까움...

  • 10. ...
    '12.4.14 11:37 AM (119.149.xxx.239)

    저도 그 세대가 아니여서 그런지 별 공감이 안 가더군요.
    추천해서 여럿이 봤는데 재미없는거 추천했다고 한소리 들었답니다.
    그 영화에선 그 집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11. 봄나무
    '12.4.25 5:40 PM (210.99.xxx.34)

    이 영화 재미없다는 분은 이해가 안 됨,, 아니면 첫사랑이 없거나..첫사랑을 증오하거나... 좋은 영화이고 수십년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나도 저런때가 있었지 하는 그리움.. 회한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03 친구의 비밀이야기 가족에게 하시나요? 13 2012/04/19 2,156
97702 순정파 남자는 요즘도 인기없나봐요 ㅎㅎㅎ 5 2012/04/19 2,543
97701 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8 풍요로운오늘.. 2012/04/19 1,843
97700 '4.19혁명'과 이승만 이명박 '평행이론' 1 veroni.. 2012/04/19 501
97699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읽으신분들 5 박세길 2012/04/19 894
97698 쉐타는 정말 관리가 6 어려워요. 2012/04/19 1,100
97697 인절미만들때 찹쌀가루 조금 모잘라서 생찹쌀가루 넣으면 큰일날까요.. 인절미 2012/04/19 700
97696 ‘무늬만’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소비자 ‘헛걸음’ 랄랄라 2012/04/19 687
97695 매콤한 두부찌개? 간단한거 가르쳐주세요. 배고파 죽겠네요. 5 플리즈 2012/04/19 1,716
97694 집에 프린터가 없으면 이럴 때 어떡하나요? 7 오디 2012/04/19 3,038
97693 KT&G 담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싹쓸이’ 랄랄라 2012/04/19 511
97692 집안일 관련 글을 읽고... 2 집안일 2012/04/19 898
97691 침대커버세트 추천해주세요. 1 봄맞이 2012/04/19 845
97690 난생 첨인 화장독....해결은?? 2 우울 2012/04/19 2,086
97689 4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4/19 636
97688 맥쿼리 14개 교통망 투자…작년 이자수익 1618억원 7 단풍별 2012/04/19 894
97687 고삐풀린 ‘블랙컨슈머’ 기업들 반격 나섰다 랄랄라 2012/04/19 525
97686 서사적이고 극적인 세계 문학-고전- 추천부탁드려요. 5 ~~~ 2012/04/19 835
97685 울나라 중고생 교복은 누굴위한 걸까요? 23 미스터리 2012/04/19 2,450
97684 이글루에서 난리난 글 --"사실 선거때문에 멘붕해야될 .. 12 ㅠㅠ 2012/04/19 1,694
97683 임신준비~ 엽산 추천해주세요!!!! 4 ^_^ 2012/04/19 2,249
97682 신부에게 결혼 프로포즈 방법 3가지중 한가지만 고르신다면.. 조.. 15 우댕 2012/04/19 11,019
97681 아는 40대 아줌마 집.. 32 화분 2012/04/19 15,693
97680 수술한 자리 잘 아물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04/19 2,077
97679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니 찾아뵙는 일.. 27 .. 2012/04/19 5,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