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역전을 꿈꾸며 결혼한다면 이는 큰 실수다

..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2-04-13 15:38:21

결혼식이 끝난 뒤풀이 자리마다 표정이 어두워진 신부의 친구들이 보인다. 아직도 청혼해 주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이란다. “결혼하자고 티 내면 내가 매달리는 것 같고, 넋 놓고 있자니 계속 이 상태일 것 같고.

 

10년전만해도 남자는 어느 정도 나이 먹으면 자신의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뒷바라지해 주는 부모님 밑에서 월급은 온전히 나를 위해 쓰며 여자와는 주말 데이트나 즐기는 홀가분한 라이프스타일을 더 편하게 여기는 듯하다. 그러나 여자들은 주변의 시선과 자기 나이, 지금 이 남자 놓치면 또 언제 연애해 결혼하느냐 등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남자는 안심해서 늘어지고, 또 언제 후발주자가 채갈지도 모를 노릇 아닌가!

 하지만 남자, 꿈쩍 안 한다. 답은 하나.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내 초조함은 진정 어디서 온 걸까. 혹시 회사 다니는 게

돈 버는 힘든 사회생활에 지쳐서,  결혼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만약 인생역전을 꿈꾸며 결혼한다면 이는 큰 실수다. 왜냐. 결혼으로 도망치면 결혼 후엔 정말 도망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요사이 여자의 삶이 남자와 대등한 주체로서 살기를 바라면서
2-30대  여자의 사고방식은 그 주제와 역행하고 있다.
결혼하자고 말하면 내가 매달리는 것 같아 티 내는 것 같다???
그럼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는 건???
'여자는 (청혼, 돈, 선물 등을) 남자에게 받는 존재' 라는 인식이 모든걸 받아먹는 아파트고 뭐고 선물이고 평생

배려받아 챙겨먹는 존재인가 하는것인 바로 남자와 동등한 위치에 서지 못하게 한다.
여자도 (청혼, 돈, 선물 등을) 남자에게 줄 수 있는 존재이며 존재여야 하는데 현실은?
주고 받고는 남여를 떠나서 생각해야 한다.   서양의 Give and Take
결혼이 하고 싶거든 "왜 청혼을 안하지?"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여자도 모든 걸 당당하게 준비하여 (아파트건 결혼비용이건)청혼을 해라.
물론 결혼비용 측면에서도 남자와 동등함은 기본이다.
칼로 자르자는게 아니라 단지 '여자임을 이유로' 어떤 것을 받으려고 하지 마라.
직장생활에 지쳐서 결혼을 꿈꾼다는 건 무슨 말인가...
결혼으로 '도망'친다는 건 무슨 말인가...취집이란 망발은 무엇인가?
직장생활에 지쳐서 결혼으로 도망친다???
결혼이 지친 직장생활에서 도망치는 곳???
그럼 결혼하면 직장생활 바이바이??
결혼이 과연 이런 것인가....
이게 남자와 동등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여자가 가진 발상이란건가...
 제대로 미친 마지막 말.
"나도 상대도 압박할 필요가 없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남자는 언제라도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버릴 수 있는 여자를 꽉 잡으려 하지 않을까"
결혼하기 싫다면 그렇게 하되 결혼하고 싶다면 잡히기를 바라지 말고 잡아라.
당당한 여자라면 말이다.
요새 한반도 남쪽의 여자들은 정신 좀 차려야.

IP : 152.14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렌지
    '12.4.13 3:40 PM (121.161.xxx.238)

    님한텐 일어날 수 없는일이네요

  • 2. ..
    '12.4.13 3:40 PM (1.225.xxx.117)

    IP : 152.149.xxx.115 너같은 놈은 평생 장가 못갈테니 남이야 어쩌든 신경꺼라.

  • 3. jul
    '12.4.13 3:45 PM (152.149.xxx.115)

    진보주의자와 동거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712 새누리당 이정현후보가 광주에서 낙선한것 17 행복해요 2012/04/13 1,437
95711 돼지감자+곰보배추 3 하회탈 2012/04/13 1,498
95710 두릅이넘 많아서 6 두릅 2012/04/13 1,471
95709 [원전]미 리메릭소재 엑설런원전서 트리티움함유 오염수 누출 1 참맛 2012/04/13 569
95708 화상입어보신분있나요,, 20 호호아가씨 2012/04/13 6,328
95707 딸기쨈요 설탕 어느정도 넣으세요 12 .... 2012/04/13 2,218
95706 용기 내서 한번만 더 올려봅니다.. (여성단체협의회 통화건..... 9 오솔길01 2012/04/13 4,977
95705 미혼친구랑 뭐하고 놀까요? 1 ?? 2012/04/13 733
95704 64% 수도권 20대에게 무슨일이? 13 f4포에버 2012/04/13 1,717
95703 전 유시민 나와서 박근혜랑 토론하는 상상하면 17 유시민 2012/04/13 1,731
95702 아침에 "외박이 나쁜 이유가 몬가요?" 글쓴이.. 13 마미홈 2012/04/13 2,201
95701 엄친딸.엄친아 키우는 엄마들 계세요? 15 저기요 2012/04/13 3,483
95700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것같네요(또다른 미래를 위해서) 이제 진짜 .. 2012/04/13 493
95699 행안부, 국민행동본부 등 비영리단체 지원금 ‘묻지마 퍼주기’ 2 인생은한번 2012/04/13 713
95698 충격의 동영상(펌);; 4 ... 2012/04/13 1,516
95697 네일샾 싸면 안 좋은 제품 쓰나요? 1 핑크 2012/04/13 917
95696 티머니 충전이 아이폰이 되는지 아시는 분 답변부탁할께요? 1 시연이아빠 2012/04/13 857
95695 고슬한밥 쌀밥 2012/04/13 849
95694 [원전]후쿠시마로 방사성동윈원소 뉴 햄프셔 토양과 물의 샘플에서.. 1 참맛 2012/04/13 788
95693 새누리도 싫지만 민주당도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4 시러 2012/04/13 1,363
95692 난소 하나 제거하신분 계신가요? 6 걱정 2012/04/13 6,711
95691 경주 날씨 어떤가요? 1 여긴비 2012/04/13 588
95690 인생역전을 꿈꾸며 결혼한다면 이는 큰 실수다 3 .. 2012/04/13 2,100
95689 누군지 밝혀 졋내 드디어 2012/04/13 836
95688 LTE폰 다들 쓰시나요?? 뭉치엄마 2012/04/13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