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란 것이 정말 오묘하고도 수학적이고 또 정확한 예측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라는
걸 느끼고 있네요.
정치공학이란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제 오늘 맘 우울하지만
갑지기 궁금해지네요
92년 대선 ys대톨령 됐을때 전라도 지역은 분위는 어땠는지
완전 멘붕상태였겠죠?
전 서울 살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82어제 오늘 분위기 봐선 그당시 상황이 정말 눈에 그려지네요..
요즘 ,정치란 것이 정말 오묘하고도 수학적이고 또 정확한 예측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라는
걸 느끼고 있네요.
정치공학이란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제 오늘 맘 우울하지만
갑지기 궁금해지네요
92년 대선 ys대톨령 됐을때 전라도 지역은 분위는 어땠는지
완전 멘붕상태였겠죠?
전 서울 살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82어제 오늘 분위기 봐선 그당시 상황이 정말 눈에 그려지네요..
멘붕보다, 큰 기대는 없었을거같아요. 워낙 쪽수가 밀리니..
사무실에서 밤새 개표 방송보고
50~60대 남자분들까지도 눈이 충혈 될 정도로 울었다는것은 기억합니다.
김영삼이었기때문에
별루 안 시끌러웠던걸로 기억하는데.....
경남 부산이 저 모냥 저꼴 된게 다 영삼이 때문인데.
부산사람들은 기억상실열매를 쳐드셨나 92년전의 부산정서는 싸그리 다 잊어버리고..
부마사태도 기억 못하고 박정희 딸내미를 대통령 만들어 보겠다고 하고 앉아 있으니....
눈물 흘렸는데.... 이렇게 끝나나 싶고 허무했습니다.
나중에 97년 대선때도 막상 김대중 찍으면서도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지요....
(사실 야당은 절대 대통령 나올 수 없어라는 의식이 깊이 박혀 있어서...)
별 기대감 없이 개표 방송 보다 너무 흥분했던 기억이....
휴 그랬군요
이 지긋지긋한 지역구도가 깨질날이 올른지..
답답해요
땅더어리도 작은 나라에서...
92년 대선 직전 부산 초원복집 사건 터지고 ( 아시죠? 법무부장관 부산지방검찰청장 등등 모여서 지역감정 자극해야 한다는둥 우리가 남이가 ys 안되면 영도다리 빠져죽자는둥 했던거 정주영 측에서 도청해서 폭로했음) 당연히 지역감정 자극한 건 나쁜 거니 ys 가 불리해질거라고 아주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었죠 전라도 쪽에서는요 그때 당시 인터넷이 없던 세상이라 몰랐던 거죠 오히려 경상도 쪽에서 위기감에 똘똘 뭉쳐 ys에게 표를 줄 줄이야 인물 자체의 능력도 그렇고 더군다나 군사정권과 삼당합당까지 하고 거기다 지역감정 자극 삼단콤보로 갖춘 ys 가 명백히 안될줄 알았거든요 선거일 담날
학교 가니 친구 동네 아저씨들이 당연히 될 줄 알고 꽹과리 들고 나갈 준비하고 있었다더라고 하더군요 요즘 표현으로 정말 멘붕이었어요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기준은 뭐였나 싶은 거요
지금의 부산수꼴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부산사람들의 변화과정을 보면 정말 눈물없인 들을수 없답니다
그러다 또 한번 데자뷰를 겪었는데요 mb가 bbk 로 김경준이 폭로하고 mb 스스로 말한동영상도 나왓을 때 버스에서 라디오 뉴스가 나오자 어떤 할아버지가 아이고 명바기 대통령 다 돼야 부렀다 하시더라구요 또 순진한 생각이었죠
제가 광주로 시집을 갔는데요.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사면되어 5.18묘역 참배오셨을 때 광주시민들
거리가 꽉 메웠을정도로 환영을 하셨구요.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지면 그야말로 초상집이었어요.
지금의 멘탈붕괴와는 훨씬 더 심했구요. 초상집같은 분위기가 일주일 지속되었던거 같아요.
광주시민들을 일방적으로 빨갱이로 몰아 계엄선포하고 시민들을 학살했는데 그 울분은 말할수 없었겠지요.
그러나 김대중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나니까 광주시민들 그 한이 다 풀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더이상 정치를 벗어나고 싶어했구요. 다만 한나라당은 절대 찍을수 없었겠죠.
광주시민들 정치의식 굉장히 높습니다. 세상읽는 눈도 밝구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전 그당시 서울에 있었지만, 80년 5.18이후 김대중씨는 광주사람들의 유일한 희망 아니었을까요? 지금 말하는 지역감정과는 다른.
92년 대선끝나고 정계은퇴하는 기자회견보면서 저희 남편(당시 애인)이 밥을 못먹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