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일도 안된 아기가 15일째 큰일을 못 보고 있는데요

어익후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2-04-13 09:47:35

동네병원에는 그저께 다녀왔습니다.

 

약을 처방해줘서 이틀간 먹였는데도 소식이 없어요 ㅠㅠ

 

모유만 먹는 아기구요. 두달 무렵부터 젖을 잘 안 먹으려구 해요

 

그래서 몸무게도 더디게 늘고 있구요.  잘 안 먹다 뿐이지 딱히 보채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밤잠은 아주 잘 자는 편이구요. 낮잠은 깊게는 못 자는 날이 많아요

 

면봉으로 항문자극도 해 보고 배마사지 매일 해도 도무지 소용이 없네요

 

약 하루치 남긴 했는데 이거 먹고도 못 누면 큰병원 가 봐야 할까요?

 

저렇게 어린 아기는 관장도 안 된다던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을까요?

 

며칠째 제가 변비에 걸린 거 마냥 답답해 죽겠습니다.

IP : 116.38.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익후
    '12.4.13 9:49 AM (116.38.xxx.87)

    100일도 안 되었는데 푸룬주스 같은거 먹여도 될까요?

  • 2. 어익후
    '12.4.13 9:55 AM (116.38.xxx.87)

    아 저두 진짜 안 먹으려 해서 미치겠어요. 잠결에 먹으면 또 잘 먹어요. 근데 정신이 말짱할 때는 안 먹으려구 하니 ㅠㅠ 밤중에 먹는 걸 보면 위가 작은거 같지는 않은데

  • 3. dalim
    '12.4.13 10:05 AM (211.253.xxx.194)

    우리 애기도 백일 무렵 8일까지도 변을 못몰때가 있었어요. 완전 모유수유 하고 있었고요... 병원에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아 걱정안하고 기다렸고요.. 나중에 분유 먹으면서 이틀에 한번꼴로 변을 보더군요... 위 댓글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모유 흡수가 아주 잘되 변으로 나올게 없을수 있었겠다 생각이 들긴 해요...

  • 4. 그린맘
    '12.4.13 10:16 AM (125.184.xxx.13) - 삭제된댓글

    애가 많이 타겠네요 우리 아이도 아기때 변비로 고생했는데 그때 엄마인 제 식생활이
    편식에 생우유를 자주 먹고해서 그렇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유먹는 아기이니까 엄마가 식사할때 균형있게 식사 잘 하시고 변비에 좋은 거 많이 드시고
    아가에게 수유하는것도 도움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말씀드려요
    오늘부턴 아기가 잘 먹고 변도 잘 보게 되길 바래요!

  • 5. 은하수
    '12.4.13 10:55 AM (112.155.xxx.83)

    저희집 두아이가 백일전까지 자력으로 변을 못봤어요. 용을 쓰지만 나오지는 않았죠. 그때 제가 쓴 방법입니다. 부드러운 휴지를 길게 꼬아 앞부분에 베이비로션을 발라 항문에 살살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어요. 백일내내 이방법으로 배변을 유도했고 성공했어요. 백일 이후엔 아기과일쥬스를 먹여서 자력으로 보게 됐구요. 보름이면 아주 딴딴해졌을지도 모르고 아기도 고통 스럽겠어요. 제방법 한번 써보시고 너무 오래 변비 상태로 아기 놔두지 마세요.

  • 6. ...
    '12.4.13 11:10 AM (110.9.xxx.228)

    15일째면 상당히 오래되지 않았나요? 그전엔 변을 잘 보았는지요?
    아기배가 부른 상태인가 한번 보세요 말랑말랑한지 아님 좀 배가 불러있는지
    선천성거대결장이라는 병이 있는데 장의 어느한구간이 장운동이 안되어 그 부분만 변이 정체되고 쌓이기만 하고 변을 못누거나 지리는 증상이 있어요.
    위에분들말씀대로 다른 방법을 써보되 혹시나 모르니 큰병원(지방은 경험이 없어서 사후처치가 미흡한곳이 더러 있어요)에서 엑스레이검사만이라도 해보세요. 경미한 거대결장의 경우 5,6세소아나 성인이 되서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땐 장이 너무 늘어나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겁먹지 마시고 검사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7. ...
    '12.4.13 11:45 AM (222.109.xxx.99)

    제가
    써서 효과 본 방법인데요.
    꿀을 두 숟가락 국자에 덜어서 가스 불 약불로 놓고 불 조정 하면서
    달고나 하는 것 처럼 꿀을 졸이세요. 태우지 않게 하시고 옆에 사발에다 물
    떠 놓고 꿀이 뭉쳐질거 같으면 면봉 크기로 숟가락 끝에 조금 떠서
    물에 식혀 가면서 면봉의 솜 크기만 하게 빚으세요.
    조심하셔야지 손 델수도 있어요.
    깨끗한 종이 위에 여러개 만들어서 펼쳐 놓으세요.
    가스 불을 꺼서 꿀이 굳어서 뭉치기 힘들면 다시 불을 약불로 켜서 녹인다음
    꿀을 뭉치세요. 그런 다음 냉동에 넣어 꿀이 단단해지면
    애기 항문에 하나 넣고 효과가 없으면 하나 넣으세요.
    꿀이 한살전 얘기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다고 하는데 괜찮았어요.
    예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거라는데 저는 한의사에게 배웠어요.
    애기가 보름동안 변을 못 보았다면 큰 병원 데려 가야할것 같아요.

  • 8. ..
    '12.4.13 12:07 PM (1.251.xxx.68)

    100일 미만의 아기한테 푸른주스 먹이면 안될 것 같은데요.

  • 9. 어익후
    '12.4.13 12:15 PM (116.38.xxx.87)

    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내일 큰 병원에 가야할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76 따돌림받는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냐고 묻는데 좋은방법좀 5 적어주세요 2012/04/17 1,523
98375 컴퓨터 오류,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3 컴맹 2012/04/17 1,017
98374 지금 천녀유혼 하네요 마들렌 2012/04/17 765
98373 남자가 가족 흉볼 때 4 어떡하나요 2012/04/17 1,569
98372 초등생이 교실에서 토하고 아팠다는데도 그냥 둔 선생님? 6 학교에서 2012/04/17 1,956
98371 면 90% 레이온 10% 1 미미 2012/04/17 1,191
98370 연예인 지망생 母들, 애들 간수 잘해야 2 .... 2012/04/17 2,510
98369 대충빨리 하는 버릇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습관 2012/04/17 855
98368 한국남자들은 일본은 극도로 싫어하면서,일본여자는 좋아하는듯 11 유슈 2012/04/17 4,468
98367 우도,성산항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요? 4 고민 2012/04/17 3,130
98366 아...아 이거 어쩌나요 6 。。q 2012/04/17 1,652
98365 야채볶음과 올리브 - 어떤 올리브유를 사야하나요? 올올올리브 2012/04/17 1,006
98364 옵티머스 블랙 어떤가요? 9 스마트폰 2012/04/17 1,421
98363 원래 그렇다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이 2012/04/17 869
98362 자랄때 집안일 전혀 안했던 여자도 시집가면 잘합니다 12 적응력 2012/04/17 3,877
98361 간장게장 오래 됬는데 구더기 많이 생겼을까요? 4 ㅇㅇ 2012/04/17 2,344
98360 마늘소스와 찹쌀 1 ^^ 2012/04/17 1,333
98359 샤워기걸이 4 요리공부 2012/04/17 2,186
98358 152. 어쩌고 하는 아이피 있자나요. 7 ㅋㅋ 2012/04/17 1,416
98357 이명박, "정신대와 강제징용을 용서한다" ㄱㄲ.. 21 수필가 2012/04/17 3,041
98356 초등학생 용돈 얼마주나요? 용돈 2012/04/17 1,187
98355 동네엄마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6 .. 2012/04/17 3,348
98354 ‘요금 인상’ 논란 9호선, MB 일가 연루 의혹 3 단풍별 2012/04/17 1,357
98353 수영하셨던분들~ 14 ..... 2012/04/17 3,313
98352 너는 펫, 누나를 향한 연하의 고백들이 늘어가는 즈음에 누나 2012/04/1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