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중반이예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초1, 2학년이구요.
고녀석들 스케줄이 맞추다 보면 일정한 시간 다니는 수영이나 뭐 이런게 어렵네요.
또 오전에는 1주일에 두번 하는 공부도 있고 이래 저래 핑계로 미루다 보니 체력은 딸리고 살은 찌는데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걷기가 좋다는데 마침 집근처 공원이 있기는 한데 제가 반나절만
나가 있어도 금방 얼굴이 타는 체질이라 몸은 건강하고 날씬해져도 얼굴은 죽은깨 박사에 깜장이가 될까봐
망설여지고, 헬쓰는 근처에 없어 차를 타고 나가야 하고 이래 저래 하기 핑게만 대다가 시작은 못하고
세월만 가네요.
제 나이에 맞는 운동으로 운동시작하기 제일 좋은게 뭘까요. 이참에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면
결단하고 낼부터 실행에 옮길께요. 충고 부탁드려요.
집에서 좀 두꺼운 요가매트랑 스태퍼 하나만 있어도 무궁무진한 운동이 가능해요. 아령도 있음 좋구요.
운동 못한다는건 핑게일 뿐이지요. 비됴하나 틀어놓고 한번씩만 따라해도 얼마나 힘든데요.
아님 음악들으면서 막춤 ㅋㅋ
걷기 추천해요.
얼굴은 완전 무장하면 까맣게 되진 않아요.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ㅋㅋㅋ
제가 하는 커브스 추천드리고 싶은데요..댁근처에 있나 한번 찾아보세요..
아니면 빨리걷기나 집근처 낮은 등산이 제일 무난해요...
얼굴타는게 걱정이심 배우는 날과 격일로 주3회 수영이 나을것도 같네요..
걷기 추천!
집에서 하는 운동은 작심삼일이 되기 쉬우니
가까운 데 산책로가 있다면 걷기,
좀 경쟁적인 분이라면 탁구나 스쿼시 등 주민센터나 복지관에서 저렴하게 하는 운동이 있을 거예요.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자신한테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세요.
저는 걷기만 10년 이상, 요가 15년 이상 했답니다.(운동신경 엄청 둔하고, 경쟁적이지 않은 성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