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으로 돌아오려구요.
맘속으로 칼 갈고 있어요..
심란해서 몸이라도 움직이려고 그동안 미루던 장 가르기를 하는데요,
메주 속에 검은곰팡이가 있네요.
국산메주 잘 띄웠다는 곳에서 거금을 주고 샀는데,,
검은 곰팡이는 나쁜거라고 하는데,
그부분 다 버려야 되는 건가요?
더 심란해졌어요. ㅠ.ㅠ
곰팡이만 걷어내시면 됩니다. 그냥 드세요. 그래도 파는 된장보다는 100배 나으니까요. 해마다 곰팡이색이 좀 다르네요. 저도.희곰팡이가 몽글몽글하면 젤 좋은 된장이라고 친정 엄마가 말씀하시네요.
대충 걷어내고 장가르기 하면 되요...곰팡이난부분만 최소로 걷어내세요..집에서 엄마가 국산콩으로 담그신것도 그랬어요...걷어내니 아까운 장이 메주 한덩이는 나온거 같아요..
치대려고 쪼갰더니 속에 전체적으로 한겹씩 까맣더라구요.
글 올리고 판매자한테 문의했더니 '미안하다고..' 아흑.ㅠ
여태 겉어내고 (칼로 자르듯이 할 수 있는게 아니어서 손으로 일일이..)
간장빼고..잠깐 쉬었다가 뒷정리 하려구요.
버리는게 1kg는 되는것 같아요. 아까워라...
이상황에 된장까지 망치면 정말 이불 뒤집어 쓰고 드러누워야 할 판이예요.
잘 익으리라 믿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