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사람으로써, 참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미안합니다TT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2-04-12 10:11:51

저, 82 죽순이 이자, 부산 아줌마입니다.

 

이번 선거결과를 보니, 그냥 82님들께 미안하고 또 부끄럽습니다.

 

뭐 그런일로 미안하고 부끄럽냐. 오바 하지 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TT

 

제가 미안하고 부끄러운건 부산지역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해서가 아닙니다.

 

무조건 덮어놓고 다른말 듣지 않으려하고, 실제로 관심도 없으면서 덮어놓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게

 

미안하고 부끄러운겁니다. TT

 

저,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대학가면서 서울로 가서 10년 서울살이 하다가 다시 부산에 내려온 아줌마입니다.

 

부산사람으로 일반화하긴 그렇고, 제 시어른들과 남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부산에서 좀 사십니다. 재벌 수준은 아니겠지만 부산에서는 그래도 많이 잘 사시는 편입니다.

 

골수 한나라당(새누리당)입니다.

 

제가 대학시절 노사모였습니다.

 

이 사실 아시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날 하루종일 울고 마음아파한거 아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를 "배운만큼 배운애가 생각이 왜 그모양이냐"고 생각하시지요.

 

이번 선거 앞두고도 "1번 찍어라" 하시기에는 좀 모양 빠진다 생각하셨는지 간접적으로 이야기 많이 하셨습니다.

 

뭐 하시는 이야기는, 조중동에서 하는 이야기 그대로이지요.

 

젊은 너네가 잘 모르는데...하시면서요.

 

제가 아무리 그게 아니다....해도 소용 없습니다.

 

신혼때는 좀 설득하려고도 했는데, 설득불가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냥 맞장구 쳐드립니다TT

 

아니면 몇시간씩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욕하시니까 제가 너무 괴롭거든요.

 

이번 선거는 좀 다르지 않을까 했지만, 똑같더군요.

 

부산 인근 모 지역의 그분....전에 고위공무원으로 한발 내딛기 위한 청문회에서 온갖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었지요.

 

그런데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 되는거 보고 진짜 답 안나온다...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당선 소감 말하는 그 사람얼굴보고 그냥 TV 끄고....참....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비리를 저지르고, 또 일부는 그 비리가 드러난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이 다시 표를 얻어 또 국회의원이 된다는 사실...

 

그들은 '아...쫄았는데, 별거 아니구만...어차피 1번 달고 나오면 면죄부 받는거지 뭐" 이렇게 생각할거고

 

앞으로도 그런짓 많이 하지 말란 법 있습니까.

 

저는,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생각이 깨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그 꿈도 무너졌어요.

 

동네에 친한 아줌마부부와 함께 투표하러 갔는데, 이런일이 있었어요.

 

아줌마 남편: "투표 용지가 잘못되었던데요? 1번이 새누리 당이고 20번이 한나라당이더라구요."

 

아줌마:"난 그래서 20번 한나라당 찍었어"

 

저: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 바꾸고, 꼼수로 다른 당이 한나라당으로 이름바꿔 나왔어요."

 

처음에는 1번표 두장이 20번으로 가서 기뻤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 무조건 한나라당(새누리당)입니다.

 

제 남편도 MB가 참 능력없고 도덕성도 결여된 사람이라는데에는 찬성하지만, 민주당 별거있냐...

 

지네들 득세하면 더한다고 하면서 새누리당 찍는 사람입니다.

 

아, 답 안나옵니다.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서울에 사시는분들 부럽습니다.

 

 

 

 

 

IP : 119.67.xxx.1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다 하나더해서
    '12.4.12 10:13 AM (220.72.xxx.65)

    전라도를 아직도 빨갱이라고 부를껄요?

    경상도 사람들 아직도 그 의식 있잖아요

    박정희가 세뇌시켜놓은 그 의식의 잔재가 수십년째 대를 이어 내려가고 있죠

    전라도 사람들은 다 빨갱이야 우리 경상도 사람들이 제일이고 진국이지~이런 생각들때문에

    죽어도 딴나라 뽑는겁니다

  • 2. 원글
    '12.4.12 10:15 AM (119.67.xxx.185)

    맞습니다. 전라도 사람 덮어놓고 싫어합니다.

    이 "덮어놓고"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요즘 참 많이 느낍니다.

    남편은 저한테 맨날 빨갱이라 그러는데요 뭐.TT

    제가 뉴스에 나오는게 다가 아니다..언론 장악했는데, 저게 객관성을 가진 보도겠냐고 하면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TT

    참....씁쓸합니다.

  • 3. ...
    '12.4.12 10:15 AM (122.32.xxx.12)

    저는 대구...
    시댁 원글님 상황하고 비슷하구요..
    남편분의 성향도..어쩜..저희 남편이랑 너무 흡사합니다..
    제가 그랬어요...
    찍는거 이래 찍자고..
    물론 나도 2번이 안되는거 충분히 알지만..그래도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누누히 이야기 했는데..
    저희 남편도..
    어차피 누굴 찍든 1번이 되는데.. 뭐..
    이러면서 이번엔... 그냥 맘가는대로 찍었나 보더라구요...
    저는요..절대 시부모님 친정부모님하고..아예 이야길 한합니다..
    친정에 자식이 4이나 되고..전부 노통 지지 했고..한데..
    명박이 대선때 자식 4이서..정말 친정부모님하고 고성이 오가면서 싸웠어요..
    근데..안되더라구요...
    정말 안되요...

    아..진짜.대구 사람이라는것이 이렇게 쪽팔릴수가 없는...날입니다..

  • 4. ...
    '12.4.12 10:16 AM (123.199.xxx.166)

    대구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야당 안찍는다고 욕하지 말고 당선될만한 사람을 내보내라고... 근데 부산은 좋은 사람 내보네도 결과는 항상 같네요. 그래서 원글님 위로를 못 해드리겠음... 걍 부산은 답이 없어요.

  • 5. brams
    '12.4.12 10:16 AM (110.10.xxx.34)

    투표한 사람들은 부끄러워 안해도 되요^^
    부끄러울 사람들은 투표안한, 유권자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닐지...

  • 6. ..
    '12.4.12 10:19 AM (115.136.xxx.195)

    님 심정이해합니다. 님같은분들이 많이 힘드실꺼예요.
    그래도 이번에 부산에서 예전보다 표가 야권에 많이 나온지 알아요.
    그것으로 희망을봅니다.

    사람은 일단 머리속에 세뇌가 되면 잘안바뀌게 되어있어요.
    그것을 바꿀수있는 방법이 없죠.
    아닌 나머지가 바뀌어야지요.

    저도 오래된 노빠입니다. 노통이 고향에서 힘들었듯이 님도 힘드실꺼예요
    그런데 우리가 있잖아요.
    대선에선 잘 될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맘아파마세요.
    이렇게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드글드글 한데
    마음 편하게 갖고 천천히 바꾸어나가자구요. 님들 아이들은 바뀔꺼예요.
    현명한 엄마가 있으니까.
    힘내시기 바래요.

  • 7. 원글
    '12.4.12 10:19 AM (119.67.xxx.185)

    맞아요. 남편이 저한테 어제 누구 찍을거냐 해서 "말 안할래. 1번은 아니야" 했더니

    "그래, 맘대로 찍어. 근데말이야...1번이 될거야. 어차피 다른사람 표 줘도 되는 사람은 1번이라니까"

    이러더라구요. 실제로 그렇게 되었구요.

    여기 사람들 전부 귀닫고 눈 먼 그런 사람들같이 느껴져요.

    논문표절한 그분도 되셨더라구요.

    그냥....뭔 짓 해도 1번 달면 되는 곳에 산다는게, 참..괴롭습니다.

    그래서 어제 시댁에 모여 밥먹기로 했는데, 아프다고 안갔어요.TT

  • 8. 뮤즈82
    '12.4.12 10:20 AM (218.38.xxx.252)

    저도 님글에 묻어 갑니다.같은 부산 이지만 어찌 이럴수 있을까 싶네요.어디가서 부산 산다고 얘기 못할것 같습니다.참으로 민망하고 참으로 허무한 아침입니다.사무실 분위기도 엉망입니다.어제 동네 다니면서
    아는분들 한테 투표 하자고 꼬시면서 무사히 투표 마치고 나오면 또다른 동네 사람 꼬시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나름 대로 바쁘게 보냈는데 결과는 참담하네요.. 답이 없는 곳입니다.
    82쿡 회원님들 ~정말로 죄송 합니다.ㅡ.ㅡ

  • 9. 휴..
    '12.4.12 10:31 AM (1.238.xxx.23)

    저두 부산 출신, 지금은 경기도에 살지만, 참... 어릴때부터 무조건 세뇌 당하고 자라온터라..
    혹씨나 했는데 역시더군요..ㅠ.ㅠ
    남편도 부산이지만... 꼼수듣고 의식이 많이 바꼇구요..
    많이 부끄럽습니다.... 아무것도 정치에 대해 모를때에도... 무조건 1번이엇는데..
    젊은층으로 변화되고 있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자구요...

  • 10. 마음
    '12.4.12 10:34 AM (220.77.xxx.47)

    부산 사상구민입니다. 문재인님 당선됐지만 다른 지역구 보면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원글님 마음 공감합니다. 진심 부끄럽습니다.

  • 11. 희망...
    '12.4.12 10:34 AM (211.176.xxx.131)

    그래도 이번에 부산 맥없이 지지는 않았어요. 지지율 보면 꽤 많이 얻었고
    박빙으로 아깝게 진 곳도 있었어요. 대선때는 그게 다 유효표니까 불씨가 될거라 기대합니다.

  • 12. 그래도
    '12.4.12 10:40 AM (211.33.xxx.14)

    유효투표율이 많이 높아졌잖아요...
    금방 바뀌진 않겠죠...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아..그 날이 오긴 올까요...ㅠㅠ

  • 13. walter
    '12.4.12 10:42 AM (118.223.xxx.245) - 삭제된댓글

    부산, 경상지역 이번선거에 진보성향 투표율 그만하면 많은선택 받은겁니다
    또한 많은변화 체감할수 있었고요,,,,
    실망 자책할 필요없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 14. 부산진갑
    '12.4.12 10:46 AM (183.103.xxx.186)

    이번엔 뭔가 다를꺼다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했었는데, 어제늦게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거보고 혹시나 기대했었는데 결국 안되셨어요. 김영춘후보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드는 생각은 부산은 정말 깃발만꽂으면되는곳인가하는 회의감입니다. 깜도 안되는 손수조의 득표율보고 열받고 문대성이되는 거 보고 울컥하고 울동네 낙하산되는거보고 맘접었습니다.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 15. 윗님
    '12.4.12 11:04 AM (58.34.xxx.49)

    부산진갑은 원래 한나라당 소속이던 지역유지가 공천 못받아서 무소속으로 나왔기 때문에 표를 갈라서 박빙인겁니다. ㅠㅠ 여론조사에선 무소속이 1위 하기도 했구요. 얼씨구나 싶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김영춘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은 있었지만 안타깝게 진건 아니랍니다. 그 무소속 후보 공천 받았음 쉽게 이긴 곳이에요.

  • 16. 10년뒤
    '12.4.12 11:10 AM (211.182.xxx.2)

    정말 잔인한 4월이네여,,좌절하고 있는 부산 아짐 1인입니다ㅠㅠ

  • 17. 해운대구
    '12.4.12 11:17 AM (175.200.xxx.112)

    더 답이 없어요. 젊은 엄마들...실제로 우리시누들은 종편 드라마 얘기하며 깔깔 대구요...투표날은 잠자고 쉬는날이래요...아이들 학교 엄마들도 투표할 맘이 없는 엄마들 많구요...화제가 안되요...친해도...그러니 친일 옹호론자가 당선되죠...머리아퍼...

  • 18. 부산진갑
    '12.4.12 1:35 PM (183.103.xxx.186)

    윗님/저도 알고는 있었지요. 보수표가 분열되었으니 기회다싶었는데 안타까워요

  • 19. 부산바람
    '12.4.12 1:50 PM (118.222.xxx.96) - 삭제된댓글

    저도 해운대구~ 혹시나했는데..역시나 새누리당이 됐어요~
    어제 방송보고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다 꼴보기 싫어지고,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있는 부산 토박이지만, 부산사람들이 꼴보기 싫어요 ㅜㅜ
    문재인 손수조 경합한거는, 손수조 안나오고 젋은 남자가 나왔다면
    아마 문재인도 졌을꺼라고 다들 말하던데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보수적인 나이드신분들 문재인도 마음에 안들지만 암껏두 모르는 젊은 여자가 나오니 마음에 안들어서 득표수가 그정도로 나온거라고....아마, 여자 아니고 젊든 나이가 있든 남자였으면 문재인도 졌을꺼라고..
    우리신랑 회사에도 30대 젊으신분이지만 새누리당 찍는다고...
    어제 대리해서 집에 왔는데, 대리기사분도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던데
    새누리당~~~ ㅜㅜ
    부산은 힘들다고 봐요~ 10년 20년 후쯤이면 바뀔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구, 울산, 경남, 부산 박근혜 너무 좋아해요 -,-;
    이번 대선 나오면 박근혜가 될까봐 무서워요
    문재인 대선 나오면 새누리당 텃밭쪽...완폐할듯..

  • 20. ..
    '12.4.12 2:52 PM (220.92.xxx.51)

    근데 실제 손수조 젊은 층에서 많이 찍어 줬고 50,60대는 오히려 문재인 많이 찍어준걸로 아는데요. 문제의 심각성은 젊은 사람들에게 있는것 같아요. 나이드신 분들이야 세월가면 가시는건데 젊은 사람들이 너무 의식이 없으니..

  • 21.
    '12.4.12 4:45 PM (58.34.xxx.49)

    아 부산진갑님은 그 선거구 분이셨네요. 이런 실례가... 죄송해요. 저는 그 옆동네인데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김정길씨가 이기고 있었는데 여론이 야권유리를 점치니까 보수가 더 결집된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근데 서울사람들 타지역 욕하지 마세요. 이명박 오세훈 나경원 전여옥 당선되었던 곳 다 서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62 지금은 웃지만 박그네 2012/04/12 386
94961 지금 막 제 뒤에서 새눌당 만세라 외치는 상사 -_- 7 답없는동네 2012/04/12 846
94960 이인제 당선에 대한 어느 네티즌의 트윗 23 ^^ 2012/04/12 2,632
94959 유권자들은 잘못없습니다 3 껒! 2012/04/12 495
94958 부천서 성고문 사건 1 당선자들을 .. 2012/04/12 2,794
94957 나꼼수에 미안하면,나꼼수 까페가서 매상이라도 많이 올려줍시다!!.. 12 ㅇㅇㅇ 2012/04/12 1,593
94956 다들 우울하신데 저는 그나마 4 에효 2012/04/12 695
94955 한 놈만 패자 20 박지원님 왈.. 2012/04/12 1,661
94954 이와중죄송) 피아노 성악 소음 ㅜㅡㅜ 어떡하죠 6 ㅡㅡ 2012/04/12 958
94953 과거를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1 ..... 2012/04/12 504
94952 올해도 '교원평가' 라는거 하나요? 1 학부모 2012/04/12 483
94951 멘붕하지 말고 힘내세요. 4 2012/04/12 479
94950 이 시점에 명언 하나 1 지옥 2012/04/12 640
94949 저희 엄마 수영복을 구입해야 하는데.. 어디서 구매하죠? 10 수영복 2012/04/12 1,909
94948 박근혜가 통한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12 2012/04/12 1,382
94947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이명박이 딱 맞는 대통령감~ 2 애엄마 2012/04/12 631
94946 장 뚜껑은 어떤것으로 해 두셨어요,? 모르겠어요 2012/04/12 447
94945 투표도 의무화했으면 좋겠어요. 19 바꾸자 2012/04/12 1,288
94944 이모들!! 아직 할 수 있죠? 3 ㅎㅎ 2012/04/12 574
94943 부산사람으로써, 참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19 미안합니다T.. 2012/04/12 1,500
94942 12월 대권에 꼭 박근혜가 당선되길 바랍니다. 18 2012/04/12 2,010
94941 박근혜는 안된다 3 장물공주 2012/04/12 635
94940 이자녹스 울트라 모이스처 쓰시다가 울트라화이트로 바꾸신분 계세요.. 크림 2012/04/12 1,158
94939 이와중에 죄송하오나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7 유기농매장 2012/04/12 958
94938 보편적 복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3 키키키 2012/04/12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