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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이에요...

cocoring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2-04-11 23:03:34

거기다 금정구..저는 금정구 토박이죠

여기는 세습이랍니다..

김세현 후보는 선거운동 별거도 없어요

"김진재 아들 김세현입니다" 하고 아련한 얼굴한번 지어주면 게임끝이죠.

얼굴도 깔끔하고 귀공자 스타일이셔서 중년이상 아줌마들 완전 참하게 여기시고..ㅜㅜ

사실 김진재의원 시절에 금정구가 쫌 발전하긴 했어요

돈이 완전많은 의원이셔서 사비로 물건도 엄청 돌렸었죠

예전에 청소년때 우리집에 김진재 찍힌 우산 완전 몇개나 굴러다니고

우리집앞에 도로도 깔아주고..ㅡ.ㅡ

쓰고보니 슬프네요

민주당 후보이신 향숙씨(향숙씨~로 선거운동 했어요^)

너무나너무나 역부족이었어요 선거운동도 크게 없었네요

여기는 야당도 포기한듯.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여자가 그것도 휠체어타고 무슨정치를한다고 쯪쯔,, 이러시고

헐헐ㅜ

삼대구만년전에 김세현이 될줄 알았지만 9:1로 이기는것과 6대4로 이기는건 틀리다 위로하면서

꼭두새벽에 남편이랑 투표했어요(남편정상출근이라...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려)

부산..정치적으로 본다면 꼴통..맞아요.. (요즘은 언론이 한몫)

하지만 제주위 친구들 비슷한연배 그이하 지인들 파란색(한날당색)에서 mb이후 다 돌아섰어요 철저하게..

하지만 안되요 부산은 너무너무 젊은층이 모자라요

제친구들만봐도 70프로 이상 서울과 천안등등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부산경기 바닥친지 오래고 일자리가 없어요 어째요 올라가는수 밖에.. 중장년층 비율이 엄청나죠...

제가 총선분위기 조성되고 나름 궁금해서 쫌 여쭙고 다닌바...표본집단이 사실 말이 안되긴하지만

저희 친정, 시댁, 친척어른들

 (친정- 부산토박이 종가집 아버지 직계형제만 8명 집안어르신 졸 많음/

시댁- 경북 고향이지만 부산서 터잡으심 어르신 다수)

그리고 동네어른들 엄마아빠 친구분들...

평상시에는 멀쩡하고 사리분별 좋으시고 바르게 살아오신분들...하지만  골수까지 파란색당이신 그분들..

히안하게 명박정부에 의외로 불만 많으셨어요.. 완전 희망이 싹튼다고나 할까

근데 결론은 민주당(야당은 다 민주당이라고 생각하시고 김대중 직계라고 인식하심)은 안된다...이거죠

이유가 먼지 아세요?

정말 거짖말안하고 대부분의 어르신들 대답

"민주당 되면 북한 다 퍼주고 북한 그걸로 무기나 만들고 빨갱이 나라된다.."ㅜㅜ

.

.

.

.

일단 저희구는 이번에도 금숟가락 물고 태어나신 귀공자분께서 또 되시겠고..

그래도 저는 그 가운데서 희망 버리지 않습니다..저희 아들이 살아갈 곳이니까..^^

IP : 113.131.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1 11:07 PM (1.252.xxx.26)

    저도 부산인데 좀 있음 부산은 형제들간도 완전 떨어져서 부모 돌아가시면 경조사 아님 만날 일도 없는 남 될 거에요. 지금 부산 경제 안 좋아 직장이 없어 형제 중 한 명은 직장 때문에 다 서울 경기권에 가 있거든요. 그런데도 50% 이상이 찍는 당 있죠. 좀 있음 여긴 완전 가족해체될 거에요.

  • 2. 희망
    '12.4.11 11:08 PM (24.93.xxx.71)

    희망을 가집시다

  • 3. cocoring
    '12.4.11 11:11 PM (113.131.xxx.58)

    맞아요 저희 사촌만 17명인데 학교다니는놈들 빼고 14명중 11명 서울/경기권 한명만 구미 이렇게 되었네요
    해체 카운트 다운 맞아요

  • 4. ㅠㅠ
    '12.4.11 11:17 PM (112.162.xxx.104)

    전 해운대요..부산은 2곳빼고 온통 빨간색이네요...
    주위 어르신들 새누리당 지지하시는 분들도 다 자기나름의 주관이 있다는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MB정부 비판하면서도
    정치는 한나라당~그네가 최고~ 라네요ㅠㅠ

  • 5. 저도 해운대
    '12.4.11 11:23 PM (183.103.xxx.63)

    이사 갈랍니다... 못살겠어요
    뭐 이런데가 다있는지..... 물가 올라도 살만한가 봐요
    경남 경북 강원 충청은 전부 재벌들만 사나봐요

  • 6. ㅠㅠ
    '12.4.11 11:25 PM (58.34.xxx.49)

    님글 보니까 슬퍼요. 저도 부산 고향에 타지에서 살고 있어요. 농협디도스때 디도스 아니라고 했다가 아빠한테 그럼 천안함도 북한 소행이 아니냐? 김정일이 오면 두팔 벌려 환영하겠다 라며 역정내셨어요. ㅠㅠ 정말 어이만땅임

  • 7. 한번도
    '12.4.11 11:27 PM (211.246.xxx.173)

    지역색 드러낸적 없지만 진짜 경상도사람들 바보멍청이똥개네요 멍청도야 그렇다고해도 이 바보들을 어쩌면 좋아요 FTA도 천안함도 정봉주도 다 물건너 갔네요ㅠㅠ그래 이렇게 사는게 그리도 좋더냐 천박스런 무리들아!! 경상도말씨만 들어도 다 미워질것같아요

  • 8. cocoring
    '12.4.11 11:37 PM (113.131.xxx.58)

    윗님 칼맞고 있는데 소금까진 뿌리지 말아주세요...정치적으로 사리분별있는층은 윗지방으로 많이 빠져서
    그쪽에서 선방하고 있어요..경상도라고 다 그렇겠어요.. 답답한 정치색속에 토박이로 살고있는 저는 어찌하라고 그러세요~ㅜㅜ

  • 9. 꺄울꺄울
    '12.4.12 12:20 AM (113.131.xxx.24)

    부산 젊은이들이 힘이 없는거죠

    부산에도 대학 많아요
    아무리 인구가 없다한들 전라도 시골만큼 없겠어요
    근데 애들이 있으면 뭘해? 투표를 안 하는데요

    2,30대가 정신차리지 않는 한 부산은 그대로입니다
    아마 제가 죽기전에 야권후보가 국회의원 되는 이이 있을랑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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