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금정구..저는 금정구 토박이죠
여기는 세습이랍니다..
김세현 후보는 선거운동 별거도 없어요
"김진재 아들 김세현입니다" 하고 아련한 얼굴한번 지어주면 게임끝이죠.
얼굴도 깔끔하고 귀공자 스타일이셔서 중년이상 아줌마들 완전 참하게 여기시고..ㅜㅜ
사실 김진재의원 시절에 금정구가 쫌 발전하긴 했어요
돈이 완전많은 의원이셔서 사비로 물건도 엄청 돌렸었죠
예전에 청소년때 우리집에 김진재 찍힌 우산 완전 몇개나 굴러다니고
우리집앞에 도로도 깔아주고..ㅡ.ㅡ
쓰고보니 슬프네요
민주당 후보이신 향숙씨(향숙씨~로 선거운동 했어요^)
너무나너무나 역부족이었어요 선거운동도 크게 없었네요
여기는 야당도 포기한듯.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여자가 그것도 휠체어타고 무슨정치를한다고 쯪쯔,, 이러시고
헐헐ㅜ
삼대구만년전에 김세현이 될줄 알았지만 9:1로 이기는것과 6대4로 이기는건 틀리다 위로하면서
꼭두새벽에 남편이랑 투표했어요(남편정상출근이라...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려)
부산..정치적으로 본다면 꼴통..맞아요.. (요즘은 언론이 한몫)
하지만 제주위 친구들 비슷한연배 그이하 지인들 파란색(한날당색)에서 mb이후 다 돌아섰어요 철저하게..
하지만 안되요 부산은 너무너무 젊은층이 모자라요
제친구들만봐도 70프로 이상 서울과 천안등등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부산경기 바닥친지 오래고 일자리가 없어요 어째요 올라가는수 밖에.. 중장년층 비율이 엄청나죠...
제가 총선분위기 조성되고 나름 궁금해서 쫌 여쭙고 다닌바...표본집단이 사실 말이 안되긴하지만
저희 친정, 시댁, 친척어른들
(친정- 부산토박이 종가집 아버지 직계형제만 8명 집안어르신 졸 많음/
시댁- 경북 고향이지만 부산서 터잡으심 어르신 다수)
그리고 동네어른들 엄마아빠 친구분들...
평상시에는 멀쩡하고 사리분별 좋으시고 바르게 살아오신분들...하지만 골수까지 파란색당이신 그분들..
히안하게 명박정부에 의외로 불만 많으셨어요.. 완전 희망이 싹튼다고나 할까
근데 결론은 민주당(야당은 다 민주당이라고 생각하시고 김대중 직계라고 인식하심)은 안된다...이거죠
이유가 먼지 아세요?
정말 거짖말안하고 대부분의 어르신들 대답
"민주당 되면 북한 다 퍼주고 북한 그걸로 무기나 만들고 빨갱이 나라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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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구는 이번에도 금숟가락 물고 태어나신 귀공자분께서 또 되시겠고..
그래도 저는 그 가운데서 희망 버리지 않습니다..저희 아들이 살아갈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