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범물동이에요..동백옆에 ㅋㅋ
나름 젊은분들 많이 사는 동네라 지난번 유시민후보 나았을때 득표율도 꽤 높았어요..
당연히 주호영이 되긴 했지만,,
어마가 연세가 70이 넘으시니, 그래도 이런저런 얘기하고 누구 어느정당 찍으라하면
이제 많이 수긍하시고 그렇겠다고 말씀하시네요.
60대중반까지만 해도 씨도(?)안먹히는 정치 얘기였죠.
갑자기 좀 슬퍼지네요.
방금 통화했는데 투표하셨냐니까,,
야야~~ 니 얘기한대로 몇번몇번 찍었데이..
투표장에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안왔더라,,,그러시는데
아,,뭔가 울컥하는게 기분이 이상하네요.
엄마도 많이 늙으셨구나.
이제 이세상의 주인은 엄마세대가 아니라 젊은사람들이니
젊은사람들 말 잘 들어야지.....뭐 이런생각을 하신건가.......
예전부터 그랬거든요..
진짜 엄마랑 엄마친구분들 왜그러냐고,,
대구경제가 내도록 꼴찌에 젊은사람들 다 밖으로 뛰쳐나가고 늙은 사람들만 살꺼냐고!!
앞으로 대구에서 큰오빠도(큰오빠네도 대구거주) 경제활동 계속하고 젊은사람들 같이 살아야되는데,,,
내도록 한나라당 뽑아대니 무슨 대구시장이 열심히 일하겠으며 국회의원들이 유권자 눈치보고
좋은 정책안을 내고 발에 땀나도록 뛰겠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대구사람들 등신이라고 !!
막,,,, 퍼부어대거드요.
그럼 엄마도 막 지지않고 얘기해요...
근데 70넘어가시니 너무,,,,,너무 유순해지시고 자식들 의견을 거의 다 따라주세요.
오늘 좀있다 11시에 친구분들과 경주여행가신다는데,,이번주에 친정한번 내려가서
엄마얼굴 보고와야겠어요..ㅠㅠㅠ
(그냥,,막 감정이 욱..해서 두서없이 올린글이라 좀있다 삭제할지도 몰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