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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식구 해외여행계획중..시모반대

결혼10주년 조회수 : 13,948
작성일 : 2012-04-10 15:17:50

올해 결혼 10주년과 제가 직장생활15년만에 퇴직한것 등등 기념하여

4식구가 해외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7세6세 남매이구요....

아이들이 어리니 동남아쪽으로 휴양겸 다녀오기로 했어요....

 

시댁에서 무슨 말끝에 남편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시어머니께서 아이들이 어리니 데리고 가봤자 다 피곤하다고 아이들은 기억도 못한다고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데리고 가고 이번에는 우리둘  부부만 다녀오라 하시네요...

 

애들 경비가 인당 백만원씩 이백만원정도 들겠다 하니

백만원만 당신주고...그냥 둘만 가라고....

일주일동안 먹고 재워주고 유치원 보낸다고....

 

일주일도 안되는데 백만원은 많다...50만원정도 드리고 우리끼리 다녀올까? 했더니

남편은 백만원을 주던지 아니면 데리고 나가자고 하네요

 

저는 어머니께 맡기고 갈 생각은 아예 안해봤는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그래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휴양에서 관광으로 변경해서....)

못된 생각인지는 모르나 백만원을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얘들 둘다 데리고 가자는 남편의견이 맞는것 같아요...

 

해서 같이 가기로 하고 여행지 선정을 하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이야기를 하세요

애들 두고 나가라고....

남편말은 백만원을 받고 싶은것 같다고...오십만원 준다고 하면 서운할수도 있으니

그냥 데리고 가자고 하고...제생각도 그렇구요...

근데 자꾸 이야기를 하시니 좀 부담스러워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그냥 용돈으로 드릴수 있으면 좋겠지만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었고....신혼여행이후 남편은 해외 나가본적이 없어서

겸사겸사해서 제 퇴직금으로 계획한건데....  이런저런 사정을 시어머니도 알고 계신데도

아이들 경비가 좀 아까우신가봐요....

 

저도 백만원 어머니 드릴꺼면 이백만원이 들더라도 아이들 데리고 가서 같이 지내다 오고 싶어요

 

똑부러지게 어떻게 말씀을 드릴까요? 좀전에도 안부전화겸 통화하는데 말씀하시네요

아직 여행지를 못정했다..라고만 이야기하고 넘겼어요~~

IP : 121.1.xxx.8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가 되신다면
    '12.4.10 3:21 PM (221.151.xxx.117)

    돈도 드리고 여행도 가시면 좋겠으나 여유가 안 되신다니... 일단은 아이들이 6세, 7세라 기억도 안 난다는 말씀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 중 부모따라 온 아이들 많이 봤는데 부모들이 귀찮아서 그렇지 기꺼이 그 부분을 감당하신다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게 분명하거든요.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놔두고 가지는 마세요. 잠깐의 여행이지만 두고 두고 좋은 가족만의 얘깃거리가 생깁니다.

  • 2. 아니
    '12.4.10 3:23 PM (67.171.xxx.108)

    대체 무슨 맘으로 그러신답니까...

    아이들 6,7세면 다 기억하고 두고두고 이야기 해요

    오히려 두고가면 자기들만 버려두고 엄마아빠가 어디 갔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가야 여행이 즐겁지요

    갓난애도 아니고

  • 3. 람다
    '12.4.10 3:25 PM (121.162.xxx.170)

    6세7세면 기억이 안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동영상과 사진을 잔뜩 찍어오시고 틈틈이 가족과 같이 보면 원래기억이 사라져도 학습(?)에 의한 기억이 생겨서 오래 갑니다. 너무 무리한 일정 짜지 마시고요.

  • 4. ....
    '12.4.10 3:25 PM (59.22.xxx.245)

    외벌이 하게 되면 아무래도 해외 가족여행 생각만큼 잘 안될것 같은데
    애들 기억은 아이들 기억 할수도 있잖아요
    그 기억속에 4가족이 즐거웠던 추억이 될수도 있구요
    그곳이 어딘지는 모를수도 있지만
    저라면 데려갈것 같아요

  • 5. 근데
    '12.4.10 3:26 PM (14.52.xxx.59)

    저렇게 대놓고 요구하시면 애들 데리고 나가도 50은 드려야 할것 같은 분위기에요
    저라면 50으로 합의보고 동남아 아니라 파리나 런던으로 가고싶네요
    애들 잘 모르는거 맞구요,동남아 가서 물놀이하나,,캐리비언베이가나 그게 그겁니다
    스무살 무렵에 부모님손 잡고 끌려나간 해외여행도 잘 기억안나요,제가 계획 세워서 책보고 연구해서 간건 생생한대요
    어차피 동남아는 굳이 그 돈주고 갈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이라,,적당히 합의보세요

  • 6. 아이들
    '12.4.10 3:27 PM (85.243.xxx.252)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 텐데요...

    그리고 직접 가 서 보고 듣고 느끼면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저절로 관심이 갑니다...

    학교가서 그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더라도

    자연스레 집중이 되게 됩니다....

    힘들신 어른들은 집에서 쉬시고,

    젊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살아 있는 교육입니다....

  • 7. ...
    '12.4.10 3:30 PM (110.12.xxx.47)

    무슨 말씀을요..한두살 아닌다음에 6.7세면 다기억하고 그리워합니다..
    지금 초5.중2아이들 어렸을때 기억 다하고 그때가 가장 돌아가고 싶은 날이라고 합니다..
    그냥 모른척하시고 데려가세요..
    아이들은 어른에 반값이라 데리고 가겠다하세요..
    아이들 2백이라 하지 마시고 어른 반값100이리고 하시고 가세요..
    시어머님 따라가지 않겠다고 하시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네요...

  • 8. 에이~
    '12.4.10 3:31 PM (221.151.xxx.70)

    6,7세면 동남아나 동네 풀장이나 다 비슷비슷...엄마, 아빠랑 노는게 좋은거지
    동남아라고 좋을까요?
    나중에 또 가는게 확실치 않아 아쉽지만,
    이번엔 어른들 두분이 가셔서 기분 내고 오셔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애들이 눈에 밟힐것 같기도 하네요.
    전 시어머니 생각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9. ...
    '12.4.10 3:32 PM (218.236.xxx.183)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가시고 시어머니 용돈도 형편 되는대로 챙겨드리시는게 어떨까요....
    돈 때문에 아이 보겠다는 시어머니도 안쓰럽고 ㅠㅠ

  • 10. 여행전문가
    '12.4.10 3:32 PM (202.30.xxx.237)

    6,7세가 무슨 기억을 못해요?

    성인 되면서 그때의 기억이 희미해지는거지,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는 유치원 기억 그대로 갑니다.

    시어머님은 애들을 무슨 붕어로 아시나...

  • 11.
    '12.4.10 3:36 PM (115.136.xxx.27)

    시어머니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두분만 가시는게 오붓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100만원 지불에 거기다 선물도 사와야할텐데.. 거기다 본인이 애 봐주셨다고 .. 생색도 내실텐데 그럴 바에는 그냥 데리고 가세요.

    너무 많이 바라시는거 같아요. 며느리 퇴직금 나온거 알고 그러시는거 같은데..
    쪼매 너무 많이 바라시는거 같습니다..

  • 12. ---
    '12.4.10 3:36 PM (188.104.xxx.249)

    6,7살 때 기억 나긴 나는데 뭐랄까...뿌옇긴 하지요. 동남아였다는 장소보다는 가족이 어디엔가 가서 즐거웠다는 기억은 날겁니다.

    제 생각은 시모가 돈이 필요하네요. 대놓고 용돈달라지는 못하고 아이 핑계 대는데 원하는 건 돈이세요. 아이들 데리고 가고 시모한테 돈도 드리세요. ( 물론 님은 싫겠지만요) 평소 어떤 시모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측은지심이 드네..

  • 13. 허허
    '12.4.10 3:36 PM (58.126.xxx.184)

    7세라면 몰라도..6세는 기억이야나겠죠..하지만..비용대비 별로인데요..
    솔직히..그냥 50에 쇼부보시고 두분 다녀오세요.
    기억은 둘째치고..애 둘 데리고 무슨 동남아 여행인가요??
    그냥 오붓이 다녀오시고..백은 너무 많다고..50드리세요.애들도 유치원 다녀오고 그게 더 좋아요.
    저희는 둘만갔다왔는데 너무 좋았어요..수상스포츠도 실컷하고 밤에 술도 마시고 나중엔 집에 전화한통안했다는...
    물런 아이둘 10세에 필리핀 데리고 다녀왔어요..7세땐 제주 살았는데 그냥 해수욕만 기억하더군요..나참

  • 14. 다 기억 하던데요
    '12.4.10 3:36 PM (219.240.xxx.34)

    매년 해외여행 하시는거 아니면 아이들한테 더 값진 경험이 될텐데요....

    꼭 데리고 다녀 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 15. ...
    '12.4.10 3:38 PM (180.229.xxx.147)

    물론 아이들이 20대 30대가 되면 그때 기억을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다녀온 그 순간의 즐거움과 그 후 몇년간은 즐거운 가족여행으로 기억에 남지요.
    엄마 아빠도 4가족만의 여행은 자주 오지 않는 기쁨이 되겠지요.

    전 4가족 여행에 한 표!!

  • 16. 며느리 몫돈
    '12.4.10 3:38 PM (59.22.xxx.245)

    생겼다하니 나한테도 좀 주지? 하는 마음인가 봅니다.

  • 17. dkdk
    '12.4.10 3:38 PM (122.34.xxx.26)

    아아정말....
    시어머님 진짜 밉네요.
    요새 유치원에 다니는 애들 중
    해외여행 한두번 안해본 아이 있을까요?
    제가 사는 동네가 강남 아니고 경기도 변두리인데도
    울애들 어릴때도 여행 안다녀오는 애 없을 정도였어요.
    큰애 일곱살 때 제주도로 처음 여행을 갔는데
    작은애는 네살때였죠. 저희도 10년쯤 되었을땐데
    작은애 지금까지도 그때 얘기 생생하게 해요.
    다 기억해요. 비행기에서 귀아파서 운 얘기, 추워서 덮었던 담요 내꺼라고 우겼다는 얘기까지도요.

    원글님, 아이들 다 데리고 가세요.
    아이들의 환한 웃는 얼굴 보고싶으시지요?
    꼭 데리고 가세요. 넓은 세상을 보여주세요.

  • 18. 다 기억해요
    '12.4.10 3:38 PM (122.35.xxx.25)

    4살짜리도 다 기억하는데 6,7살짜리가 왜 기억을 못해요
    6살에 다녀왔는데 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여행다니는 건 기억 못해도 따뜻한 수영장이랑 바닷가에서 놀았던 건 다 기억해요
    같이 가세요. 애들 크면 더 가기 어렵지요.

  • 19.
    '12.4.10 3:39 PM (199.43.xxx.124)

    제 동생이 처음 해외여행 갔을때 6살, 제가 10살이었는데요.
    제 동생도 다 기억해요.

    그리고 다같이 진짜 즐거웠고요. 데리고 가세요.

  • 20. ......
    '12.4.10 3:41 PM (211.208.xxx.97)

    장소는 일일이 기억 못한다고 해도
    즐거웠던 느낌은 가슴에 남을거예요.

    꼭 데리고 다녀오세요.

  • 21. 그냥 가는게 낫겠네요
    '12.4.10 3:43 PM (116.36.xxx.29)

    시어머니의 속셈은 뭔가요?
    돈인건가요? 아님 아들 내외 맘편하게갔다오라 하는건가요?
    차라리 솔직이나 하시지.
    저같음 과부 쟁빚을 내서라도 애들 델꾸 갑니다.
    할머니가 애들 델꾸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7,6살 다 기억해요.
    10주년이면 아이들에게도 큰 의민데...
    델꾸 갔다오세요.

  • 22. 저라면
    '12.4.10 3:44 PM (121.143.xxx.126)

    저희도 10주년 기념으로 아이들이랑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아이들 다 기억하고 엄청좋아했어요.
    저라면 시부모님께 50정도 그냥 용돈으로 드리고, 아이들 데리고 가족여행 다녀올거 같아요.
    이상황에 시어머니께 돈안드릴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 23. ...
    '12.4.10 3:45 PM (118.220.xxx.97)

    기억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원래 계획대로 하세요.. 한번 어른 말 듣기 시작하면 매번 사사건건 어른말 들으라고 하실텐데요.. 그냥 4식구 다녀오세요..용돈은 조금 있으면 어버이날인데 그때 드려도 되는거 아닌가요....

  • 24. 아니
    '12.4.10 3:51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아들내외 해외여행 가는데 일원도 안주면서 왜 참견이랍니까? 헐.
    기억을 하던 말던 4식구가 나갔다 오겠다는데 돈을 달라는둥 애들을 맡기라는둥. 정말 이상한 분들이세요.
    자기들이 보태주나..아깝던 말던 더 보태서라도 애들을 당근 데려가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보태줘서 아깝고 아직 어리니 데리고 있을테니 오붓이 니들끼리 다녀와라 하는거면 몰라도 100만원 달라는거 자체가 참 입을 떼기가 어려운건데 님을 우습게 봤나보네요. 어케 며늘더러 애 맡기고 돈 100을 달라고 한대요? 아들 얼굴 생각하면 챙피한건데..근데 남편도 자기엄마가 저러는거 하나도 챙피하지 않나봐요. 100인데 50주면 서운해 한다는둥 하는걸 보면.. 암튼 전화 오면 똑부러지게 제 퇴직금 받아서 기념으로 해외 나갈려고 하니 더이상 말씀하지 마세요.애들이 어려도 제가 더 보태서라도 다녀올려고 해요.하고선 더이상 말 못꺼내게 못을 박으세요.

  • 25. 그냥
    '12.4.10 3:52 PM (59.7.xxx.28)

    알아서할께요.. 하시고 더이상 얘기하지마세요

    혹시 맞벌이하시면서 어머님 이런저런 도움 많이 받으셨으면 먼세점에서 가방이나 지갑 선물 해드리시구요
    앞으론 어머님이 이런저런 얘기하셔도 그냥 알아서하겠습니다.. 하세요

  • 26. 다 기억나고 큰 공부
    '12.4.10 3:53 PM (211.207.xxx.145)

    예요.

    근데 시어머니는 자극이란 관점에서 보지 못 하시니, 나가는 생돈 200 이 너무 아까운 거죠.
    저희도 나이 들며 좀 말조심해야겠어요, 좋은 의도라도 저런식으로 나오시니 자꾸 몰래몰래 하게되죠.
    용돈은 좀 드리셔야겠네요.
    전업 입장에선 200이 정말 큰돈이거든요, 그런 헛돈 쓰면서 나에겐 별로 안 쓴다 생각하심 굉장히
    억울하고 서운하신 거죠.

    비싼 유치원아니고 저희 애들 그냥 저렴한 생태유치원 다니는데,
    유치원애들이 괌 같은데 갔다왔다고 현지 과자 돌리고 그래요.

  • 27.
    '12.4.10 3:54 PM (119.64.xxx.3)

    속상하실수도 있겠지만
    데리고 가시고
    시어머님께 용돈 30정도 드리시는건 어때요?

  • 28. ...
    '12.4.10 3:56 PM (110.35.xxx.232)

    이런거저런거 다 떠나서 둘만 가면 심심하지않을까요??
    둘만있는것도 하루이틀이지...일주일씩이나 되는데요 아이들 데리고 가는게 여러모로 넘 즐거울것같은데요...
    아이들 기뻐하는거보고 부모도 더 즐겁고..아이들도 자기들끼리도 넘 즐거울것같고.........
    저같음 당연히 아이들과 같이가요~

  • 29. 행복의 갯수
    '12.4.10 3:57 PM (211.207.xxx.145)

    동영상과 사진을 잔뜩 찍어오시고 틈틈이 가족과 같이 보면
    원래기억이 사라져도 학습(?)에 의한 기억이 생겨서 오래 갑니다. 2222222

  • 30. 프린
    '12.4.10 4:00 PM (118.32.xxx.118)

    어머님께서 사심 없이 아들 며느리 즐거운 여행되라고 손주들 봐주신다는거면 절대 돈얘기 안하세요
    어머님 맘뽀가 나쁘시구요
    또 아이들 기억도 하구요 정말 즐거운 추억은 말로 되뇌이며 머릿속에 새겨져요
    애들 학교만 다녀도 돈때문에 시간때문에 여행 훅 못가요
    꼭 델고 가세요
    그리고 돈은요 드리지 마세요
    돈 드린다고 100 만원 아닌이상 고마워도 안하시구요
    애들한테 몇백쓰니 당연히 줘야하는거 받는거라 생각하실거 같아요 어머님 맘씀보니 그래요
    용돈 드리고간다고 선물 안사와야 할거 아니고 곧 어버이날도 애들 돈 많으니 하면서 더많이 기대치만 높아지세요
    그냥 여행다녀오심서 원래ㅇ계획한정도의 선물. 어버이날 평소보다 1,2십정도 더해서 용돈 드리심 될듯해요
    이중 삼중으로 돈쓰시지 마세요 서로 잘해주려는 맘이어야 한다 생각해요

  • 31. 뻔하네요
    '12.4.10 4:01 PM (211.172.xxx.11)

    시어머니는 돈때문인거 너무 뻔한데 얄밉네요.

    데리고 가세요. 어릴데 가도 다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정서적인 측면이나 시야를 넓히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어릴때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 은연중에 다 보고 배워요.

    저런 성격인 분들은 성에 차게 안해주면 해줘도 뭐라고해요.
    이미 결정해서 취소하면 위약금나온다.. 라는 식으로 좀 뻥때리시고 용돈은 주지마세요. ㅡㅡ 적게주면 고작 이거줬다고 할수있어요. 주려면 100주시던가 아예 안주시던가...
    한귀로 듣고 흘릴수있으면 주지마시구요.

    참고로, 저라면 안드림...
    한번주면 계속 줘야되고 나중엔 점점 액수가 불어나요. 한번 거절이 된다는걸 각인시키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앞으론 남편분 입단속좀 시키세요....

  • 32. ..
    '12.4.10 4:03 PM (211.208.xxx.149)

    가족여행인데 같이 가셔야죠..우리애들 4살 7살에 제주도 가서 먹었던거 놀았던거 먹었던 과자까지 4년지난 지금도 얘기해요

    남편에게도 가족여행이니 같이 가는게 좋겠다고 해보세요

  • 33. 맞춰드릴 필요 없어요.
    '12.4.10 4:04 PM (119.64.xxx.86)

    지금 그냥 돈이 탐나서 그러시는 모양인데요,
    아이들 데리고 가겠다 분명히 말씀 드리고 더이상 긴 얘기
    하지 마세요.
    돈은.. 어차피 100만원 미만으로 드리면 못 마땅히 여기실 테고,
    100만원을 드린다 해도 별로 고마와하실 것 같지 않으니
    따로 드릴 필요 없이,
    여행길에 면세점에서 선물이나 한 개 사다 드리세요.
    경우 없는 말씀에 일일히 맞춰드리다 보면 끝이 없어요.
    '앞으로 맞벌이 안하니 살림살이가 어렵겠다'는 진상을 좀
    부려 주시구요.
    결혼 생활 17년차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랍니다.
    님 시어머님이 참 경우가 없는 분이세요.

  • 34. 맞춰드릴 필요 없어요.
    '12.4.10 4:04 PM (119.64.xxx.86)

    그리고,
    앞으로는 어디 가거나 할 때 일일히 보고드리지 마시구요.
    좋을게 하나도 없답니다.

  • 35. 흰둥이
    '12.4.10 4:06 PM (203.234.xxx.81)

    근데 저는 아이 없이 가는 건 그닥 그렇던데요,,, 다 기억할 나이이기도 하지만 좋은 음식 먹거나 좋은 곳 구경가면 아이 생각나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같이 다녀오세요 위약금이 좋은 핑계 되겠습니다~

  • 36. gg
    '12.4.10 4:08 PM (121.129.xxx.108)

    저희 가족도 3년전에 4살 7살 남매 데리고 푸켓다녀왔는데
    지금도 또다시 푸켓가자고 엄청졸라요
    푸켓밖에 못가봐서 거기가 젤로 좋은줄 알아요
    그때 기억 엄청 또렷해요
    비행기를 탔던거, 수영장에서 놀던거, 식당에서 뭐먹었는지,
    아빠 엄마 안마받을때 자기들 심심했다는것등....
    무조건 데리고 가세요

  • 37. 유치원 아이들
    '12.4.10 4:20 PM (211.63.xxx.199)

    해외여행 다녀왔다고 자랑 하고 아이들도 가고 싶어해서 꼭 데려가야한다고 하세요.
    이번 아니면 기회도 없고, 애들 크도록 해외여행 경험도 없으면 여행가본 아이들 부러워만 할거라고 강력히 주장하세요.

  • 38. ...
    '12.4.10 4:24 PM (112.149.xxx.54)

    딸 두돌 때 어리다고 7살 아들만 데리고 미국 갔더니만 자기 그 때 왜 안데리고 갔냐고 10년이 지나도 궁시렁궁시렁....그냥 데리고 나가세요
    4살 이후론 모조리 다 기억해요

  • 39. 얄미운 시어머니
    '12.4.10 4:30 PM (58.233.xxx.170)

    진짜 돈 내놓으라고 속이 뻔히 보이는 말씀을 하시네요..
    저같으면 얄미워서라도 애들 데리고 나갑니다.
    자기빼고 네식구 여행 가는 것이 샘나니 어떻게든 개입해 보려고 꼼수 쓰시네요.
    모른척 못들은 척 하시고요~
    아이들이랑 오붓하게 여행하고 오세요.
    저희 아이 6살 때 여행한 거 다 기억하고
    지금 9살인데 또 따뜻한 나라로 여행가자고 매번 조릅니다.
    10주년 여행이고 며느리도 직장 접었는데
    잘 다녀오라고 경비 보태주시지는 못할 망정 용돈 내놓으라니
    정말 밉상 시어머니예요~

  • 40. 꼭 함께 가세요
    '12.4.10 4:41 PM (220.86.xxx.195)

    애들이 어리지 않아요 기억 못할만큼요 남편분이 신혼여행이후 첨이라면 4가족 가는 첫 해외여행 아닌가요???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하루종일 동남아 리조트 수영장에서 노는걸요 시어머니께는 좋은 여행 상품 찾아서 반값으로 애들 경비 줄어서 델구 간다고 하시고 꼭 델구 가세요 옛날이야 사진도 별로 못찍고 동영상도 흔하지 않을때니 시간 지나면 기억 못한다지만 요즘 안그렇자나요 두고두고 사진 볼때마다 엄마랑아빠랑 온가족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 날거에요 저희 애기 15개월때 제주도 여행했는데 사진이랑 동영상 보여주면 아직도 얘기해요 말도 잘 못하면서 본것들 생각나는거 단어들만이라도 말해요 6,7세면 더하죠 그리고 다녀와서 친구들한테도 두고두고 나 엄마랑 아빠랑 비행기타고 어디 갔다왔다 얘기도 하고 첫 가족 여행 꼭 함께하세여 애들 떼아놓구 부부가 오붓하게는 나중에 나이들어서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 41. 그러게요..
    '12.4.10 4:42 PM (222.239.xxx.124)

    아이들은 다 기억하더라구요.
    조카가 7살 5살인데 7살 여아가 피부가 조금 까만 편이어서 유치원에서 친구들한테 자주 놀림받고 눌물바람을 했었나봐요.
    지난 가을에 4식구 무슨 항공사 프로모션비행기 타고 샹그릴라에서 잘놀고 오더니 친구들이 또
    "아프리카 깜둥이"--라고 놀리니, 나는 필리핀 세부가서 수영해서 이렇게 까맣게 된거고, 지구에는 여러색깔의 사람이 있고 , 얼굴까만 색깔의 사람들은 다 착하고 수영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니까 날 놀리지 말아라" 라고 했다네요.
    아이들이 경험한 만큼 더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부모님께서 돈이 아쉬우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의미있는 여행이니 아이들 동반하세요. 나중엔 아이들이 같이 가자고 해도 안따라갈텐데요..^^

  • 42. 저라면
    '12.4.10 5:22 PM (108.13.xxx.94)

    저라면 어머니와 50으로 쇼부보고 부부끼리만 다녀옵니다.
    아이들은 20대 초반이고 해외살고 있는 터라
    저흰 아이들 어렸을적부터 아주 많은 여행을 같이 다녔습니다.
    미국의 웬만한 곳,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네팔, 호주,유럽 몇개국, 한국, 중국..
    아이들의 기억은 단편적으로.. 좋았다. 재밌었다.
    그냥 따라 다녔던 거였다고...같이 여행이나 관광을 즐기는건 하이틴때 부터라고 합니다.
    땡큐라고 말하고 느끼는건 대학가서 부터구요.
    초등때까지의 여행기억은.. 가봤다! 갔었다! 기억한다! 멋있었다! 재밌었다! 정도
    이제와서 농담으로 말합니다.
    아프리카 케냐 국립공원 같은데나 데려갔었음 정말 좋았을텐데..
    그냥 디즈니랜드나 와일드 리버 같은 물놀이 공원을 자주 가는게 더 좋았었다고..ㅠㅠ
    .
    저라면 부부끼리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부부만의 즐거운 여행을 가지자면, 어린아이들과 함께는 제약받는게 너무 많아요.
    시간이며 바운더리이며 경비이며.. 계산 잘하셔서 효율적으로 하세요.
    아이들과는 다녀와서 국내에서 원하는 즐거운 가족과의 시간을 한번 더 갖는 걸로 하면 어떠실런지..

  • 43. 그래도 가족이 공유하는거랑
    '12.4.10 5:29 PM (175.113.xxx.65)

    부부만 공유하는거랑은 다릅니다.
    우리아이들도 3,4살때부터 여행했었는데, 7,8세는 기억하던데요?
    특히 동남아로 가시는거라면 휴양이 많기 때문에 관광보다...
    아이들 데려가는게 더 좋지요. 유럽같은데는 관광이 많고 역사공부 하는데 도움이 되니,
    아이들 고학년때 가는게 낫 습니다. 그러나 원글님처럼 동남아로 휴양겸 관광 하시는거라면
    어린아이들도 아무 문제 없고 가족여행을 통해 화목한 가정보탬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학교가면 동남아 어디 갔다왔다라고 가끔씩 자랑할때도 있고..
    하여튼 간에 가족여행 추천합니다.

  • 44. ---
    '12.4.10 5:37 PM (188.104.xxx.249)

    6,7살 때 일은 세세하게 기억 못해요. 이탈리아를 가본들 우리가 느끼는 그 감동 모릅니다. 그건 감안하고 데리고 가세요. 초등학교 고학년되도 그렇고..중학생은 되야 문화적 자극 들어오는 게 좀 남달라지죠.

  • 45.
    '12.4.10 5:39 PM (219.250.xxx.195)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한 시어머니시네요
    돈달란 소리를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가족 여행 평생 언제 또 갈지 모르니 이번에는 큰맘먹고 가야겠다고 하세요
    애봐주신다는 거는 말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애들이 기억하는지 못하는지는 갔다와봐야 알지 않겠냐고 하시구요

  • 46. ---
    '12.4.10 5:39 PM (188.104.xxx.249)

    남편이 사실 유럽과 미국에서 자랐거든요. 시부가 치과의사고 대저택에 살았습니다. 꼬맹이때 안 가본 유럽국가가 없어요.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도 휴양다녀오고. 그런데 어릴 때 기억으로 별로였다더라구요. 이탈리아 스페인 어쩌고 저쩌고 다 흥 하더라구요. 미국에서도 자랐는데 우리가 조금 자라서 느끼는 감동을 모르더라구요. 어릴 때 가봤다 이게 다에요.

  • 47. 동남아
    '12.4.10 5:51 PM (122.32.xxx.149)

    발리 다녀온 울 아들은 에버랜드와 비슷하다는 말을 하던데....-.-; 그래도 다른나라를 가봤다는데 의의를 두더라구요.친구들하고 이야기 할때도 그렇고...
    같이 가서 쉬고 오세요,
    애들 두고가면 좋은풍경 볼때마다 뒤가 땡기고, 애들은 엄마아빠가 자기들만 버려놓고 갔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큰맘 먹고 다녀온다고 하세요.

  • 48. ㅁㅁㅁ
    '12.4.10 5:56 PM (218.52.xxx.33)

    원래 계획대로 네 식구 모두 가족여행 다녀오세요.
    6,7세면 기억 나요. 정확히 어느 장소였는지는 가물거려도 그 곳의 느낌은 생생해요.
    사진, 동영상 많이 찍어서 어디인지 계속 얘기하면서 보면 좋은 추억이 오래 갈거고요.
    시어머니는 100만원 필요해서 그러는거라는걸 님남편도 아는거니까, 남편 의견대로 아이들도 데리고 다녀오세요.
    일주일에 백만원은 너무 심하잖아요. 하루종일 데리고 먹이고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을.
    님 퇴직도 하신거고, 결혼 10주년 기념이기도 하고. 의미 있는 여행이니까 온 가족이 다같이 가면 더 좋은건데요.
    내년에 큰아이 학교 가면, 방학 때나 갈 수있는거잖아요. 날좋은 봄에 여행갈 수있을 때 다녀오세요~

  • 49. 나중에 어떻게 말이 나오냐면
    '12.4.10 5:59 PM (14.56.xxx.122)

    자식 다 필요없다. 늙은 시어미에게 애들 맡겨놓고 지들끼리 해외여행갔다. 나한텐 같이 가잔 말도 않고
    지들끼리 편하게 간다고 애 봐주는 값 달랑 몇 십주고 가버렸다~~~
    어차피 애들 데리고 여행가도 지들끼리 갔다는 말은 나올테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애들이 기억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욕을 먹더라도 어떤 선택이 덜 억울하냐입니다.

  • 50. ..
    '12.4.10 6:30 PM (14.32.xxx.214)

    꼭 데리고 가세요..
    두 분이 가셔도 계속 눈에 밟히실 거에요..

  • 51. 아줌마
    '12.4.10 6:33 PM (203.226.xxx.20)

    울 아들 네살때부터 데리고 나갔어요.티비에 그곳 나오면 다 알아요.여행의 기분이랄까 분위기를 아이들도 다 느끼는거 같더라구요.꼭 애들 데리고 가세요.
    시엄니 참 이해안가는 스타일...목적이 돈이네요...

  • 52. ....
    '12.4.10 6:34 PM (121.138.xxx.42)

    당연히 기억을 못할수 있지요.
    하지만 가족이 아빠랑 물에서 놀던 그 즐거움, 모두가 함께한
    기분 좋은 기억들은 분명히 남습니다.
    위에 여행 많이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아이들은요.
    제 생각엔 많이 하니 구분이 안가는거예요..
    울 아이들 초등학생때 단한번 간거 어찌나 생생하게 행복하게
    기억하는지...안쓰러웠어요.
    앞으로 여행할 기회가 한동안 없을꺼예요. 외벌이니까요..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오세요..
    동영상 찍어놓으면 커서 두고두고 아이들이 웃을꺼예요..
    기억을 못했다가 동영상으로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이렇게 해줬구나하기도 하구요.
    동남아는 뭘 많이 보기보다 휴양으로도 충분히 어린 아이들이 즐거우리라 생각들어요.
    좀 크면 보는게 좋지만 어릴땐 그저 열심히 살갗이 타도록 놀려주는게
    행복한 아이들이고 또 그걸 보는 즐거움 또한 크답니다..

  • 53. ...
    '12.4.10 6:35 PM (140.112.xxx.16)

    아들며느리 둘이 재미나게 여행 다녀오라고 배려하시는 분은
    돈얘기 안하셨을텐데,시어머니가 돈이 필요하신가보네요.
    아이가 여행지 세세한것은 기억을 못하겠지만,
    부모님과 함께 비행기타고 몇일을 함께 시간보냈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해해요.
    원래 계획대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세요.

  • 54. 놀랍네요.
    '12.4.10 6:57 PM (1.227.xxx.132)

    어디서 그런 머리를 굴리는 시어머니나 그걸 고려하는 원글님이나...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듯...

    아이들이 왜 기억을 못해요...
    6살때 다녀온 곳 얼마나 조잘대는데...참고로 울딸 중?
    나중에 가족사진 보고 왜 자기은 없냐면 뭐러허실껀가요?
    그리고... 그럼 막내는 언제 외국가보는데요?

  • 55.
    '12.4.10 7:14 PM (1.227.xxx.132)

    또 계획하신 곳이 유럽쪽이나 아시아에서도 쇼핑 위주인 홍콩이면 몰라도 주로 물놀이와 연결되는 동남아면 더더욱이요.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굵직한 선물 지출 있을꺼 예상하시고요.

  • 56. ...
    '12.4.10 7:31 PM (180.70.xxx.131)

    기억이 남을지 안 남을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어려서 여행을 해 본 아이와 안 해본 아이와는 시야가 다르구요. 만약 님이 풍족해서 해마다 다닐 처지라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과감히 같이 데리고 가야지요. 나중에 아이들 원망 들으세요.
    사진 많이 찍어오시고 동영상 많이 찍으시구요. 남편이 그렇게 말해주는데 그냥 따라가세요.
    고민거리가 아니에요.
    요즘 초등만 들어가도 외국 갔다온애들 엄청 많아요. 방학마다 나가구요. 그래도 나 어디 갔다왔다 이럴때 낄수도 있고 고민하지 마세요.

  • 57. 용감한달자씨
    '12.4.10 9:04 PM (180.70.xxx.42)

    다 기억합니다.
    우리 아이들 5,6세에 어디 간거 지금도 이야기 해요.
    사진으로 반복 학습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꼬옥!! 데리고 가세요~~

  • 58. 가족과함께
    '12.4.10 9:20 PM (112.170.xxx.40)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아이들이 왜 기억 못한다고 이야기 하실까요? 저는 어렸을 때 처음 영화관에 가서 사이다와 에이스 먹은 기억, 엄마와 외식했던 것, 계곡으로 휴가 갔던 것 등등 4살 때부터 기억이 단편적이지만 꽤 많이 남아 있어요. 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나를 보살피고 신경써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조카 아이도 이제 8살인데 다섯 살 때 좋은 리조트로 사이판 다녀온 거 기억하던데요? 같은 물놀이라 해도 비행기 타고 기내식 먹고 이국적인 바다도 보고~ 아이들이 기억을 못한다는 것은 교육적 효과가 비용에 비해서 미비하다는 말이지 필요 없다는 아닐 것 같아요~ 어머니는 신경쓰시지 말고 가족 여행에 한 표! 입니다.

  • 59. ...
    '12.4.10 9:25 PM (119.64.xxx.134)

    아이때 신기한 걸 많이 보여 주는 게 어떤 학습보다 뇌발달에 좋다죠.
    기억은 사라진대도, 즐거움과 새로움에 대한 감각은 남을 겁니다.

  • 60. dma
    '12.4.10 9:27 PM (175.113.xxx.4)

    남편분이 정확하게 아시네요. 50으로 맞춰서 맡기고 가는건 저도 아닌거 같아요.
    정말 두분이서만 오붓하게 시간 보내고 싶으신거면 몰라도 나중에 뒷말 들어요.
    시어머니는 목돈이 생겼다니까 애 봐준다는 명목으로 본인도 돈 백정도는 받고 싶은거에요.
    가족여행은 언제 또 기회가 될지 모르는 일이니 온 가족이 함께 가세요.
    시어머니는 애둘 놓고가면 이백이 굳는데 그 돈 다 주진 못할망정 백만원만 받겠다는 선심을 쓰신건데..
    50만원만 드리겠다는둥 그러시면 화나실테고 시간만 끌면 그돈 쓰실 생각에 부풀어 실망하세요.
    빨리 결정해서 말씀 드리세요.

  • 61. 헐..
    '12.4.10 9:29 PM (113.60.xxx.179)

    댓글에 용돈드리고 여행가라는 분들..
    내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시어머니께 용돈드리고 갑니까??

  • 62. 에구구
    '12.4.10 9:31 PM (121.134.xxx.104)

    시어머니
    어린아이들 탈날까 신경도 쓰이고, 너희들 돈 아껴준 값으로 내가 100만원 챙기고 애들 잘 봐줄때니 너희들끼리 잘 놀다오라는 뜻 아닐까요?

    삼자의 입장 : 아이들 해외여행 아니, 어떤 여행이든 정말 좋아합니다.
    초등학교이상 학교 수업도 빠져야 하고, 성수기는 비싸고, 예약도 힘들고 비행기 타기 그리 넉넉치 못합니다.
    중학생 이상 엄마, 아빠랑 여행 다니는거 안 좋아한다 합니다.

    오래간만에 여행가는건데, 당근 데리고 가시고, 시엄니 서운함도 있을테니, 한 20만원 용돈 드리며 편하게 쉬쉬라고 권해드리세요...이것저것 간섭안하시고 성인된 자식들 의견 좀 존중해 주시면 참 좋으실려만, 그것도 자기들의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니 어쩔수 없죠...

  • 63. 에구구
    '12.4.10 9:33 PM (121.134.xxx.104)

    아이들 없이 여행가면 딱히 전 할일도 없을꺼 같아요...다녀와서 시엄니 너네 편하게 해 줄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아이들 엄마,아빠 보고 싶었다 눈물 바람할꺼고..ㅠㅠ...내정 많으신 시어른들 정말 속상해요..

  • 64. 허걱..
    '12.4.10 9:36 PM (122.35.xxx.196)

    작년 6세아이와 서유럽갔다왔는데...지금도 어디어디 다녀왔다 얘기한답니다 더욱 인상적으로 남는 것 같아요 돈 좀 지출해서라도 다녀오세요^^ 부모와 갑자기 떨어지면 아이들도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저도 가족여행 한표!

  • 65. ㅎㅎ
    '12.4.10 9:38 PM (175.209.xxx.180)

    여긴 뻔뻔한 시어머니한테 공감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죠?
    말이 되나요? 가족여행을 자기가 뭔데 간섭하는지...
    1주일에 100만원이 말이나 됩니까.

    아무말 말고 애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용돈은 나중에 일 있을 때 챙겨드리시고요.
    버릇됩니다.ㅏ

  • 66. 글 읽다보니
    '12.4.10 9:46 PM (14.52.xxx.59)

    해외여행을 자랑거리로 삼는 경향이 꽤 있네요 ㅠ
    동남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자랑거리 삼을거 아니면 굳이 갈 필요 없다고 봅니다
    쉰다면 비행기 안타고 더 편히 좋은 시설로 갈수있는곳이 많거든요
    동남아 쪽 항공일정도 아주 불편하구요,
    어머님이 저렇게 요구하면 결국 어느정도 돈은 드려야 하는 상황이고
    우겨서 가신다면 선물도 왠만한거 아니면 심술 엔간히 내겠어요

  • 67. ㅎㅎㅎㅎ
    '12.4.10 9:46 PM (115.143.xxx.59)

    뭐하러 남편은 시어머니한테 여행이야기를 한대요?멍청하네요..
    저는 어딜가더라도 시어머니한테 여행간다는 이야기 안해요...
    그리고..애들..잘 기억 못해요..적어도 초등고학년이상 되어야 기억하구요...
    애들 맡기고 두분만 다녀오는것도 전 좋은거 같아요..근데.100은 넘 많이 드리네요..

  • 68. ^^
    '12.4.10 9:53 PM (119.70.xxx.60)

    저나 남편이나,워낙풍족하게자라,,
    그옛날 하와이 미국,,유럽 다다녔지만,,
    기억은,없고,사진만잇을뿐,,
    저라면,,두분이,,오붓이 다녀오시길추천드려요,,
    동남아는 언제듯,갈수잇고,사실,,다녀도,,풀장이니,,머,,
    저라면,,차라리,,대학가서 많이 보내주겟어요,,^^좀 어느정도,,많이큰이후에,,
    그런저는,,5살아이를,여권이,찍을데가 없을정도로 다니네요,,
    엄마만 고생인듯해요,,애가어려도

  • 69.
    '12.4.10 9:56 PM (183.109.xxx.138)

    저라면 여행 안간다 말하고 여행 당일 온천이라도 다녀온다고 공항서 전화로 말하고 해외로 뜹니다.
    애들 다 데리고요
    아이들한테 추억 만드는거 중요하고 기억하든 못하든 추억이잖아요. 그리고 그 나이면 웬만하면 다 기억해요
    원글님 시어머니 돈욕심 내시는건데 여행 자체를 안간다 하면 돈 얘기 더이상 안하시겠죠?
    심보가 못되셨어요 자식들 바람쐬러 간다는데 돈아까워하고 달라시는거 보면..보태주셔도 부족한거 아닌가요? 곧 어버이날 있으니 따로 돈 안드려도 되지 않나요..

  • 70. ..
    '12.4.10 9:56 PM (119.202.xxx.124)

    시어머니 정말 너무 하네요.
    일주일에 백만원이라.....
    금을 칠한 베이비시터이신가요?
    근데 애들 가봐야 별 소득 없는건 맞아요.
    기억이야 물론 하겠죠.
    그렇지만 동남아라면 애들은 그냥 덥고 지루하고 그럴 수 있죠.
    설사하기도 쉽고요.

  • 71. fly
    '12.4.10 9:57 PM (115.143.xxx.59)

    동남아는 진ㅁ짜 언제든 갈수있죠..애들 더워서 고생 할텐데..두분이 1주일 유럽다녀오세요..10주년이면
    부부한테 의미있는날이구요..애들클때까지 유럽갈 기회가 얼마나 되겠어요..
    저는 동남아 더워서 싫어요..휴양할려면 제주도도있고 얼마든지 우리나라서 해도되잖아요..

  • 72. fly
    '12.4.10 9:58 PM (115.143.xxx.59)

    딱 한나라 잡아서 1주일 유럽추천.

  • 73. ...
    '12.4.10 10:12 PM (125.34.xxx.33)

    여섯 살, 일곱 살이면 가족 여행 두고두고 기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할 나이인데요.
    특히 네 식구 해외여행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같이 비행기 타고, 호텔에서 놀고, 신기한 음식 먹어보고, 그런 거 다 기억해요.
    아이들 크면 공부다 학원이다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여행 갈 기회 별로 없지 않나요?

    애들 봐줄테니 대신 그 돈 백만원 나 다오.. 하시는 시어머니 참 이기적이신 거 같네요.
    자세한 경비 같은 건 말씀 드리지 말지 그러셨어요.
    손주들이 쓰는 돈 아까워하는 시어머니 무슨 심술이신지..
    하물며 며느리 퇴직금으로 가는 여행인데, 일주일 먹여주고 입혀줄테니 백만원 달라는 거 너무했네요.

  • 74. 휴양지라면..
    '12.4.10 10:21 PM (119.64.xxx.86)

    애들 데리고 동남아 가는거 반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 경험으로는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여행지가 동남아 리조트였어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고생하고 고생시킬 필요 없이, 그냥 잘 갖추어진
    좋은 리조트에서 물놀이 하고, 맛있는 거 먹으며 지내자면 일주일도 아쉽죠.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에요.
    아이들 데리고 휙~ 다녀오세요.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어린 것도 아니고, 좀 크면 리조트 그닥 선호하지 않거든요.
    저는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 참 좋았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리조트에서 물놀이,
    아이가 크면 경험 위주의 여행..
    요렇게 하는게 어떨지요?

  • 75. 동남아 좋아요
    '12.4.10 10:22 PM (118.91.xxx.85)

    저라면, 그냥 애초 계획대로 아이들 다 데리고 동남아의 좋은 리조트 다녀올것 같습니다.
    오히려 애들은 유럽보다 수영장 크고 좋은 동남아 여행을 좋아라 합니다. 정말이에요.
    애들 놔두고 여행떠나도, 마음 한켠이 편치많은 않을거에요. 그 나이의 아이들과 함께 여행갔던
    추억도 소중한거잖아요.
    시어머니 부분은 남편이 해결하도록 하시고, 기왕이면 가족이 함께 다녀오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76. ...................
    '12.4.10 10:27 PM (112.148.xxx.103)

    말도 안돼요.
    6.7세 요즘은 사진이랑 동영상때문에 계속 보니까 완전 다 기억하고요.
    시모가 돈욕심나니까 괜히 그러는거죠.
    정말 못되고 심술꾸러기 할머니네요.
    저 엄마 아빠 결혼10주년 때 (난 7세) 디테일 까지 다 기억나요.
    아주 특별하게 옷도 입고, 스튜디오가서 사진찍고 진짜 좋은 레스토랑 가서 밥먹었는데
    아직도 그 맛이 기억이 날정도인데..
    꼭 데려가세요 !!!!

  • 77. 마노
    '12.4.10 10:36 PM (219.251.xxx.135)

    저도 내년이 결혼 10주년이라 가족여행 계획 중이에요.
    당연히 아이들 데리고 갈 예정이고요.

    작년에 제주도에 데리고 갔었는데, 지금도 TV에서 제주도만 나오면 작년 얘기를 해요.
    "재미있었지~?"하면서 싱글벙글.
    올해도 또 가고 싶다고 하지만 여건이..^ ^;

    아무튼 저희 시부모님도, 애들 기억도 못할 거 뭐하러 데리고 다니냐고,
    봐주시겠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그게 아니어서요.
    여행의 목적이 '가족'여행이라, 아이들과 꼭 함께 하고 싶어요.
    그래야 추억이 생기고.. 그 추억으로 또 버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해외여행이 흔하고 쉬운 분이라면..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이니 아이들을 떼어놓고 갈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함께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또, 시어머니께 100만원 드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무슨 날도 아니고..... ;;
    여유가 넘치신다면야 드릴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드리고도 욕 먹을 것 같아요.

    차라리 그 돈을 모아두었다가, 시부모님 환갑이나 칠순 때..
    여행비용에 보태드리는 게 더 현명한 쓰임이 아닐까.. 싶네요.

  • 78. 다음에?
    '12.4.10 10:37 PM (110.70.xxx.177)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었고
    남편도 10년만에 해외여행인데

    다음에가 언제 기약되나요?
    퇴직같은 큰계기가 아닌이상
    좀 좋은 휴양으로 네명이 같이 움직이는게
    금전적 어디 쉽나요?


    동남아는 언제든지 갈수있다는게...
    두식구 부부만이면 그래도 말이 되는데
    네식구 함께는 말이 다르지 않나요?

    참 허무한 말이에요...
    다음에.. 다음에
    기약도 없이

  • 79. ..
    '12.4.10 10:37 PM (110.9.xxx.208)

    전 정말 이상해요. 그런 제안을 하고 그걸 고려하는 님.. 전 다 이상하게 느껴져요. 아이들 어릴때 여행가는건 꼭 남아서가 아니에요. 그냥 가족끼리 그렇게 다정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이런거죠.
    저라면 그냥 네명이 같이 가구요. 어머님 말씀은 신경도 쓰지 않겠어요.
    일주일도 안걸리는 시간동안 애 봐주는 일이 100만원어치라니...
    그렇게 돈이 흔한데 7살 아이 기억 안난다고 돈아까우니 여행 데리고 가지 말라는 말은 말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 80. ........
    '12.4.10 10:45 PM (116.126.xxx.8)

    제 경험을 말하자면 6,7세면 기억 잘 안납니다. 위의 댓글들 다 기억한다고 하는 글들은 본인 얘기가 아니라 자기 자식들이 한 얘기나 조카들이 한 애기를 갖고 말하는 거네요. 물론 어렸을 때는 2-3년 전 일 다 기억하니까 어른들이 보기에는 기억하는 줄 알지만요. 위의 댓글들 중 기억안난다고 하는 글은 거의 자기가 경험한 사람들이네요. 결론은... 커서는 기억 잘 안납니다. 우리 6-7살 때 있었던 일 다 기억합니까? 잘 못하잖아요. 아주 단편적인 것만 기억하지.... 저 어렸을 때부터 해외여행 엄청 다니고 중학교때는 유럽으로 일주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기억 하나도 안납니다. 가물가물해요. 그 돈 왜 썼는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요. 제 아이들은 어릴 때 해외여행 많이 안 시킬 겁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인 크기가 되었을 나이가 되었을 때 여행하는 게 좋아요. 어쨋든 결론은 나중에 커서는 기억 못하는 게 맞긴 한데요. 뭐... 동남아면 기억을 하나 못하나 그게 그거니까 가족의 여행에 의미를 두신다면 아이들 데리고 가시구요. 두 분이 오붓하게 놀다 오시려면 100만원 통 크게 드리고 갖다오세요. 어차피 100만원 추가로 아끼는 건데 시부모님한테 생색내면 좋잖아요.

  • 81. 여행경비를
    '12.4.10 10:51 PM (118.91.xxx.85)

    솔직하게 다 이실직고 하실 필요는 없어요. 어른들 입장에선, 유치원 다니는 어린것들한테 100만원이
    웬말이냐.... 이런 마음이시거든요.
    온 가족이 함께 가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시면서, 저렴한 여행으로 대체했다고 약간의 요령을 펼쳐보세요.
    에휴..... 가족여행 조차도 통제와 조종을 받아야 하는게 꼭 올바른 윤리도 아닐텐데 좀 답답하군요.
    좋은 여행하시길^^

  • 82. 해외여행...
    '12.4.10 11:01 PM (211.178.xxx.110)

    보다는 가족 여행에 의미가 있지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여행 다니는거 즐기지만,
    항상 후회하거든요.
    걍 물놀이 공원이나 데려갈걸...
    남자아이들 특성인지...
    먹고 마신것만 기억하지...
    도대체가 감흥이 없어서리..
    보고,느끼는것보다는 4가족이 함께 여행한다는거에 의미를 두시고,
    같이 즐기다가 오셔요.
    이젠 막 시어머니 감정에 이입될려는거보니,
    제가 늙긴 늙었나봐요.
    어찌보면 합리적인데...돈 말씀을 하셨다니,짠하네요.

  • 83. ....
    '12.4.10 11:16 PM (14.39.xxx.99)

    그 시모 얄미워서라도 꼭 다같이 다녀오세요.

    자주갈수있는게 아니면 더더욱이요.

    자세한 기억은 없을지 몰라도 가족다같이 즐겁게 지낸 경험은 평생 살아가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거래요 무의식중에..

    신경정신과 의사가 한말이니 정확할거에요.
    그리고 경비 줄여서 간단말 미시고
    환불 불가라던가 위약금이 백이상 나온다던가
    얘기하세요. 반으로 줄었다고하믄 그 백만원에 또욕심내실듯.

    그리고 원글님 힘들게 일한직장 관두고 받는 퇴직금을 왜 시모가 욕심내는지 ㅜㅜ

  • 84. 포비
    '12.4.10 11:37 PM (27.119.xxx.205)

    데리고 다녀오세요..
    전 어렸을 때 일들 거의 다 기억나고 지금도 부모님께 얘기하면 깜짝깜짝 놀라십니다.
    기억력에 대한 부분은 모두 다르니 동일한 기준으로 말할 수 없을 거 같구요.

    무엇보다 오롯이 가족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딸 작년 3살 때 여행다녀왔는데 아직도 얘기해요.

    바다는 비행기 타고 가서 배타고 가는거지?
    바다에 가면 물고기 많지(스노클링..)

    더 큰 아이들은 여행가도 부모와 함께 즐기지 않아요. 자기 혼자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면서 낄낄대고,
    친구들한테 카톡이나 보내고 있지요....

  • 85. 본인 어린시절
    '12.4.10 11:38 PM (121.165.xxx.135)

    진짜 애들 기억안나요..
    자꾸 어른이 얘기하고 사진보여주고 쇠뇌 시키면 학습에 의해 기억나지 절대 기억 안나요..
    애들에게 기억이란 동네 풀장에서라도 가족끼리 행복했던 기운이 몸에 남지,행적이 남지 않아요..
    어머님 말씀이 틀린말은 아니네요,,애들 맞기시고 두분이 유럽쪽 다녀오세요,,살다가 애들이 크고 어찌어찌하다보면 동남아는 가는데 유럽쪽은 쉽지 않아요..두분이 잊지 못할 추억이되요..
    저희 애가 고1,중3인데,,,정말 기억 못해요,,힘들고 돈들인거 후회되고 가까운데서 추억 쌓을것이라는 후회, 저분만 아니라 주변 엄마들 다 그러네요.
    그리고 해외여행을 남들에게 얘기하는데 쓰이는거는 엄마들정신세계가 의심스럽네요..

  • 86. 내 머릿속 메모리
    '12.4.11 12:10 AM (121.130.xxx.78)

    아.. 왤케 다들 기억 안난다고 하시는지.
    사람마라 다르겠죠?
    전 어릴 때 기억을 너무 생생하고 디테일한 게 많아요.
    5살 이후는 너무 생생해요.'
    5살 이전도 기억하는 것들 많고요.
    저 45이예요.
    되려 30대 중반 이후의 일들이 까마득합니다.

    어떤 님이 말씀하셨듯 가족여행을 '기억'하기 위해 갑니까??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들...

    나중에, 애들 더 크면, 더 좋은 곳에....
    그 나중이 꼭 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기회가 있으면 가세요.
    애들이 크고 나니, 애들 생활이 바빠서도 엄두가 안납니다.
    정말 6,7살이면 아무 부담 없이 제일 신나게 놀 때 군요.

  • 87. 내 머릿속 메모리
    '12.4.11 12:25 AM (121.130.xxx.78)

    맞아요.

    "그런 일 하나하나가 쌓여서 추억이 되는거지
    아이가 기억할 수 있는 그 나이가 되어서 갑자기 쌓아가는게 무슨 추억이랍니까?"

    전 큰애 고등학생 되고나니
    더욱더 예전에 어릴적 함께 다녔던 시간과 공간, 그 추억들이
    새삼 소중하도 더 많이 못다닌 게 안타깝네요.

    애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놀고 함께할 시간들
    그리 길지도, 넉넉하지도 않답니다.

    우리나라 애들 초등만 올라가도
    홀가분하게 여행 다니기 쉽지 않거든요.

  • 88.
    '12.4.11 12:30 AM (221.165.xxx.228)

    4,5살 다 기억해요. 그리고 가족만의 행복한 순간... 자금도 시간도... 타이밍이 항상 맞는 게 아니지요
    어머님이 말씀하시면 다시 말씀하지 못하도록 딱 잘라서 말하세요
    얼버무리지 마시고 예의있게 하지만 정확하게.
    좋으시겠어요 ^^ 애들도 해외여행 엄청 좋아해요~

  • 89. 내 머릿속 메모리
    '12.4.11 12:40 AM (121.130.xxx.78)

    그리고 가족의 역사는
    애들이 기억하고 안하고 상관 없어요.

    전 우리 애들 아기 때 간 여행지에서 에피소드
    남편과 이야기 하면서 아~ 이렇게 추억으로 사는구나
    새록새록 느낍니다.

    애들도 본인의 기억 유무와 상관 없이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
    부모를 통해 들으며 추억을 공유하고 우리끼리 공감대 형성합니다.

    아주 어린 애들도 아니고 6,7살 딱 좋은 나이에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단지 할머니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그 이유가 돈 아깝다는 거라니 헉)
    가족의 소중한 추억 여행이 무산될까봐 자꾸 댓글 다네요.

    아이 해외 여행 부모가 판단해서 안데리고 가는 건 괜찮아요.

    그런데 제 3자, 그것도 본인의 사욕을 채우려는( 그 돈 나 달라니..참 내) 사람 말에
    휘둘리진 마세요.

  • 90. ..........
    '12.4.11 12:47 AM (112.148.xxx.103)

    아이들 기억안남는다고 시모한테 100만원주고 둘만 다녀오라는 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그렇게 치면 애들 기억날때까지는 놀이동산도 갈 필요 없고, 체험학습같은거 하나도 할 필요 없겠네요.
    기억안나는데 돌상은 왜 차려주고 유치원은 왜 보냅니까?
    기억안나도 그게 다 자극이고, 교육이고 체험이고, 추억이고 그런거지.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니 간다는거지
    매해 갈 수 있는 연중행사가 아니잖아요?
    참 이해가 안가네....

  • 91. 시어머니 알바
    '12.4.11 12:55 AM (222.109.xxx.111)

    건수 올려 줄려고 왜 내 자식들이 여행도 못가고 집구석에 처박혀 있어야 하나요...네살때 올란도 디즈니랜드 간것도 다 기억하더구만.

  • 92. 당최 기억이..
    '12.4.11 1:00 AM (211.213.xxx.48)

    당최 기억이 나중에 나고 안나고가 머그리 중요합니까? 나중에 기억나면 돈이 나옵니까? 이상하네.. 기억으로 따지면 울 아이 만 네살도 채 안되서 동남아 좋은곳으로 여행다녀 온거 지금 스무살이 다되는데도 그때 바닷가에서 빵가루를 던져주면 물고기들이 몰려와서 먹던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런 애도 있구요 기억 못하면 못하는대로 어쨌든 몇년 동안은 기억할 거고. 어쨌든 아이들이 어디든 가서 부모님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몇년 동안이라도 즐거운 추억을 가지면서 살거고. 그걸 바라보는 부모님도 행복할거고.. 아니 백만원 아끼자고 두분만 가시면 아이들 생각 안날 거 같습니까? 그리고 아이들 학교들어가고 하면 이제 돈도 딸리고 애들이 부모 졸졸 여행간다고 좋다고 따라 갑니까?

    괜히 내가 다 화가나네요...멋쩍어라 ^^..

  • 93. ..
    '12.4.11 1:19 AM (175.116.xxx.77)

    아니.. 근데 애들 데려갈 필요가 없다면서 그돈이 왜 시어머니에게 가야하는거죠..
    만약에 그렇다하더라도.. 다녀와서 여행선물 좋은걸로 알아서 해드릴텐데..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시는게 좀 그러네요.. 손주갖고 알바하시는것도 아니고...
    염불엔 관심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많으신 분 같아요..
    글구 가족여행으로 가는거지.. 꼭 기억에 남고 안남고가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애들이랑 다니다가 애들없이 부부가 가면 허전하고 같이 왔음 좋겠다 싶지 않나요?
    꼭 데려가세요~

  • 94. ...
    '12.4.11 1:24 AM (82.233.xxx.178)

    당최 기억이.. 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해요.

    몇 백씩 드는 해외여행을 여유있게 매 해 하실 수 있는 분들 얼마나 될까요?
    여러모로 의미있는 여행에 아이들을 놓고 다녀오신다는 발상... 좀 슬퍼요.

    제가 엄마입장에서
    행복한 여행의 기억들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그보다 제게 더 소중한 기억들예요.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몇이나 될까요?

  • 95. ...
    '12.4.11 1:53 AM (174.137.xxx.49)

    내새끼 데리고 내 맘대로 여행도 못갑니까?
    으이고~~~~~ 답답하셔라.


    시어머니 너무 얄밉네요.
    그 장단에 춤추지 마세요.

  • 96. 기억하라고 여행가나요?
    '12.4.11 2:31 AM (211.219.xxx.103)

    여행은 그 순간의 느낌..그걸 가슴에 추억으러 간직하는거 아닌가요?

    저희아이 지금 9살인데..5살때 가족여행 아직도 기억하며 추억해요..

    엄마 .그때 오빠가 내 유모차(오래걸으면 힘들까봐 유모차 태워갔는데) 밀어줘서 재밌었어.

    뜨거운 물있는 동굴(온천)이 캄캄한데 안무서웠어..등..

    요즘도 다시 가자고 마구 조르고 있어요..

    그 느낌이 좋았는지 얘기할때마다 웃음이 떠나지 않아요..

    백만원짜리 교구론 주지못할 행복~

  • 97. 애들
    '12.4.11 2:39 AM (175.208.xxx.165)

    다 기억하던데요. 저도 애들 3살부터 데리고 해외다니는데
    비행기에서 주던 이어폰이며. 호텔 인테리어까지 각국 나라마다 비교해서 얘기합니다.
    왜 기억을 못합니까. 크면 희미해지기는 하겠지만.
    애들 데리고 가세요. 지금 9살인데 각국 나라마다 비교하면서 거기는 음식이 이랬어. 어디는 온천이 좋았어. 다 얘기합니다. 매년 또 가자고 해서 문제지..-_-;;

  • 98. 삥뜯는 시어머니
    '12.4.11 4:53 AM (188.22.xxx.5)

    돈 생겼다는 말을 아예 마세요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돈을 달라고, 여행간다는데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 99. 댓글들
    '12.4.11 5:24 AM (1.225.xxx.3)

    보니 정말 재밌네요..
    아이가 컸을 때 기억 나고 안나고가 왜 중요합니까?^^
    나중에 커도 생각 안난다고 아이 안아주지도 않고 생일상도 안차려주실건지???
    일주일 동안 아빠도 엄마도 일상을 떠나서 아이들과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네요..
    남편분 말대로 그냥 떠나세요..!!

  • 100. 정말
    '12.4.11 7:01 AM (211.184.xxx.68)

    아 님 시엄니 울 친정엄마 같은 분이네요(울 엄마 글 이렇게 써서 미안...^^:; 울 엄마도 말릴때 그런 놀리를 펴시는 분이신지라)
    하여간에 정말..걍 데리로 가세요
    결혼10주년에 퇴직기념이면 충분히 다 가야 하는 사항 맞구만
    아 정말 시엄니 왜 그러신데요
    걍 데리고 갔다 오세요
    울 애기들은 다섯살 여섯살때 난생 처음 서울에 가서 좋은 호텔서 자고 잼나게 놀다온거 지금도 기억해서 맨날 얘기해요 (지금은 일곱살 여덟살)

  • 101. 에고
    '12.4.11 7:27 AM (1.227.xxx.196)

    시엄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네요.
    애들 학교들어가고 하면 맘대로 가족여행도 하기 힘들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몇백 몇천도 아니고 고작 백만원 차이인데 꼭 데리고 가셔야죠. 아직 6,7살이면 애기들이나 마찬가지인데 엄마 아빠 일주일씩이나 떨어져 있으면 아이들 힘들어요. 그리고 두고 가셔도 좋은 곳 갈 때마다 아이들 데려올껄 하며 눈에 밟히고 시엄니는 돌아가면 6,7세 아이들 아직 손많이 가고 개구지니 두고 두고 애보기 힘들었단 공치사 하실꺼구. 애들은 애들대로 부모 떨어져 서운하고 충격 먹을꺼구. 그냥 속편히 데려가세요. 휴양지면 애들 놀기도 좋고.
    님도 10년 전 여행갔던거 다 안잊고 생생히 기억하시나요? 먼 미래 기억나고 안나는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가족이 그 시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게 중요하지. 우리 9살 아이 5살 때 제주도로 처음 비행기 타고 가서 기내에서 콜라 먹은 것 도 얘기하더라구요. 거기 호텔에 있는 목욕탕이 엄청 좋았단 얘기도 하고 맨날 제주도 다시 가자고 해요.(미안하다 딸아! 담엔 해외여행 시켜줄께) 그 얘기 듣다보면 아 얘가 커서도 이 얘기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02. 파란하늘
    '12.4.11 7:41 AM (125.138.xxx.207)

    후기 부탁합니다.
    저도 손주가 있지만 님의 시어머니 사고방식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백만원 달라는 소리가 아무렇지않게 나오는지..

  • 103. .....
    '12.4.11 8:13 AM (220.86.xxx.141)

    그 시어머니 대단하십니다. 대놓고 백만원 요구하시니....
    평소에 어떠실지 눈감고도 그려지네요.
    저라면 시어머니 심보가 미워서라도 애들 꼭 데리고 갑니다.

  • 104. ..
    '12.4.11 8:23 AM (175.113.xxx.212)

    같이 갔다 오세요.
    아이들이 기억을 하던 말던 가족여행이라는 의미는 엄청 큰겁니다.
    사진을 정리 하면서 아이들 자라는 모습에 행복했고, 엄마 아빠가 자기들(아이) 사진 보면서 넘 이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도 참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어요. 자신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고 기쁨을 주는 존재인지 확인을 한 거죠.
    여행을 자주 다니면 아이들이 세세하게 기억 못할 수 있어요. 그래도 어때요?
    가족여행의 그 행복한 느낌을 평생 가지고 있으면 좋은거 아닙니까?
    부부만의 여행은 또 자연스레 아이들이 커가면서 옵니다. 중고딩 되면 부부만의 여행이 많아집니다.
    지금은 가족이 함께 할 때입니다.

  • 105. 거짓말탐지기
    '12.4.11 8:51 AM (110.9.xxx.174) - 삭제된댓글

    가족이 여행가는데 왜 어머님께 용돈드리고 가야 하는지 당췌 이해가....

    명절도 아니고...

    그럼 앞으로 어디 가실때마다 봉투에 어머님 용돈 드리고 가야하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생길텐데

    그런 선례를 만들지 마시죠... 절대..

  • 106. 참나....
    '12.4.11 8:58 AM (121.144.xxx.149)

    기억이 왜 안납니까? 요즘 6살 7살 아이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저희 아들 지금 고1인데 7살때 살았던 아파트 아이들 1층부터 23층까지 이름 다 기억합니다.
    저도 놀랐지만 어릴 때 아파트 아이들과 자주 놀이터에서 놀고 많이 친했거든요.
    저희 아이가 어릴 때 형들과 누나, 동생들을 그리 좋아하더라구요.
    어릴 때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라든지 사람은 기억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진이 있잖아요. 거기 가서 사진 많이 찍어 오는것도 추억입니다.
    그냥 아이들 데리고 가세요.

  • 107. 후기
    '12.4.11 9:02 AM (118.91.xxx.85)

    원글님 아직도 결정 못하신건가요. 후기가 아직 없네요. ㅎㅎ
    다른건 몰라도, 부부끼리 여행가셔서, 다른 집애들 행복하게 떠들고 노는것 보는 순간,
    가슴 치게 됩니다. 그건 확실해요. 그러니 왠만하면 데리고 다녀오시길...

  • 108. ***
    '12.4.11 9:32 AM (203.152.xxx.136)

    시모께서 돈100만원이 필요하신가본데...

    이번에 아이들 다 데리고 다녀오세요.
    대딩인 저희 아들 5살때 일본여행 갔었는데
    비행기안에서 먹은 음식이며 저도 기억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다 기억하고 얘기해요.

    시모께 용돈 따로 드릴 필요도 없구요.
    별... 웃기는 노인네 다 봤네요.

    어차피 애들 시모한테 맡겨놓고 가면 맘 편히 잘 놀지도 못해요.

  • 109. 분당 아줌마
    '12.4.11 9:40 AM (183.98.xxx.203)

    6,7세 당연히 기억해요.
    저희 아들은 제가 7살 때 간 박물관을 기억하고는 TV에서 방송해 주는데 알아보더군요.
    그냥 알아서 가세요.
    아니 아들 여행가는데 왜 이러구 저러구 합니까?
    당신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 110. 그리고
    '12.4.11 9:54 AM (175.208.xxx.165)

    위에 본인 기억 안난다고 뭐라 하시는분들 본인 머리나쁘다고 광고하지 마시죠.
    저는 5살때 가족여행간거 개울에 돌멩이 색깔까지 기억납니다.
    본인들 기억안난다고 애들 기억없다고 놔두고 가라고 북북 우기다니..
    그리고 기억못한들 어떻습니까. 순간 재밌게 즐기다 오면되지.
    애들 두고가면 눈에 밟혀요. 동남아 가면 수영장 넓고 좋아서 애들 되게 좋아해요.

  • 111. ㄴㅁㄴ
    '12.4.11 10:16 AM (211.187.xxx.253)

    꼭 데리고 다녀오세요.
    잠재적으로 기억하구요. 사진이 있음 자기 기억인 줄 알고 계속 안다고 말합니다.
    초등만 가도 비행기 탔느니 얘기들 많이하네요.

    시모께는 애들 아빠가
    언제 같이 외국 가보겠냐 한다고 하세요.
    시모의 아들 핑게를 대야 말 못하십니다.
    며늘의 생각은 없는듯......... 잘 다녀오세요. 아이들에게 큰 행복입니다.

  • 112. 참..
    '12.4.11 10:22 AM (220.76.xxx.132)

    여행까지 가라마라시니..

  • 113. ㄴㅁㄴ
    '12.4.11 10:23 AM (211.187.xxx.253)

    아~~ 시모께 50, 100 돈 드리지 마세요.
    선물도 소소한 것으로요.
    펑펑 쓰고 지내는 것으로 착각하세요.

    다녀와서는 가서 돈 없어서 또는
    돈 아까워서 뭐뭐 하기 싫었는데 애 아빠가 했다는..... 하시고요.

    돈 손에 들어 가면 벌벌 떨고 못쓰는 며늘로 낙인 찍혀야 편합니다.
    이삼년 지나면 포기하십니다.
    아이 둘 키우기 돈 많이 들어요.

  • 114. 다미엔맘
    '12.4.11 10:26 AM (118.37.xxx.165)

    꼭 데리고 나가세요
    물론 성인까지 기억은 못하겠지만
    몇년은 다 기억하구요.
    지금도 이러고민하는데
    나중에 애들 사교육비다 뭐다 해서
    같이 갈수 있다는 보장 없어요.
    갈때 가야하구요
    애들 엄마 아빠랑 뱅기 타고 물놀이 했다는
    추억만으로도 가치있고
    6세, 7세면 충분히 여행 즐깁니다.
    울아들 만 36개월 때간
    사진보면서 기억난다 합니다.
    기억의 연장이겠죠..

  • 115. 공주만세
    '12.4.11 10:49 AM (115.140.xxx.33)

    가족행사는 상의하지 마시고 그냥 나중에 통보만 해드리세요.
    시모님들은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아들내외는 다른 식구입니다.한식구가 아니구요!
    다른식구 여행에 왜 참견하시나요?

  • 116. 꼭 가세요
    '12.4.11 11:01 AM (118.220.xxx.31)

    가족모두 꼭 가세요.

    기.억.합.니.다..

    우리집 둘째놈이 올해 6살인데, 4살때 아쿠아리움가서.. 상어배안태워준것을 아직도 원망하며 탓합니다.
    인상깊은것 하나는 악착같이 기억합니다.
    사진으로 보고서도 알고 흐믓해 합니다.



    비행기 한번 타고 해외간것..
    부모입장에서 오래토록 우려먹으며(?) 애들 기살리고 이야기꺼리가 됩니다.
    한번 나가면 다음에 또 가기 쉽지만..
    한번도 안가본 상태에서 다시 가긴 쉽지 않습니다.

  • 117.
    '12.4.11 11:29 AM (125.178.xxx.169)

    저희는 어릴때 아이들 데리고 여행 좀 했는데요.6,7살이면 다 기억해요..게다가 비디오나 사진 남기시면 두고두고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추억이 되는데요.

  • 118. 오디
    '12.4.11 11:35 AM (203.144.xxx.162)

    애들이 기억하느냐 못하느냐는 어른의 관점이죠.
    나중에 기억 못하면 어때요.
    놀러가서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면 그걸로 된거죠.
    자주 가시는것도 아니고 결혼 10년만에 처음인데, 아이들 떼어놓고 가서 맘 편하시겠어요?
    아이들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건 기억 못해도 그때의 느낌 다 간직하고 있습니다.

  • 119. 다녀오세요
    '12.4.11 12:03 PM (59.187.xxx.16)

    기억하든 못하든~~~~

  • 120. 행복한 오늘
    '12.4.11 12:29 PM (211.215.xxx.74)

    기억 안나긴요~~ 저희 아인 4살때 다녀온것도 기억한답니다~~ 두고 두고 얘기 하고요. 가셔서 비디오랑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가족 여행인데 아이들 두고 오면 아이들 생각나서 제대로 즐기시지도 못할듯해요(제 경우라면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 121. 커피향기
    '12.4.11 1:05 PM (211.208.xxx.127) - 삭제된댓글

    ㅋㅋ
    대체적 반응이 두가지 이네요..
    어려서 기억 못한다..대체적으로 이 분들은 어릴적 이곳저곳 여행하신분들..

    기억한다...여행경험이 적어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으신분들...
    비행기를 탔다거나 사람들 피부색이 달랐다거나..

    원글님이 앞으로도 자주 해외여행 가능하신분이라면
    이번에 둘만 다녀오시는 것도 님께 추억으로 남을것 같구요

    외벌이 남편 월급으로 앞으로 생활이 빡빡하신 분이라면
    어찌되었건 데리고 다녀오시구요..
    전 애들 없으면 왠지 허전할것 같더라구요

    재작년 엄마 칠순으로 언니 엄마 저 셋이서 일본갔는데
    애들 생각 많이 나던데...

    그 후 생각지도 않던 지진과 원전 상황으로 앞으로
    당분간 갈 수 없다고 생각되니 사람일은 모르더라구요..


    애들친정에서 그냥 봐준다고 두고 가라고 하셨다고 말씀드리면
    시어머니는 어찌 나오실려나..궁금하네요..
    물론 그렇게 말씀드리진 마시구요..ㅎㅎ

  • 122. .....
    '12.4.11 1:40 PM (211.224.xxx.193)

    저 아는 분이 애들 어려서 추억 만들어 준다고 여행 엄청 다녔는데 애들 커서 물어보니 기억 안난다고 했다고 어려서보다는 좀 커서 데리고 다니는게 좋다고 하시던데요.

  • 123. ...
    '12.4.11 2:39 PM (222.121.xxx.183)

    애들 기억만 기억인가요?
    어른 기억은요? 결혼=새 가족의 탄생..
    신혼여행 이후 첫 해외여행이면 가족이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잖아요..
    엄마, 아빠도 아이들과 즐겁게 여행한 기억 소중해요..
    다녀오세요.. 두 분이 다녀오셔도 좋긴 하겠지만 처음 계획이 그게 아니었잖아요..
    다녀오세요..

    저는 다음 주에 남편이랑 아이 두고 친구랑 둘이 여행갑니다.. 저도 사실 시어머니 반대하실까봐 얘기안하고 갑니다..

  • 124. 위의 어느분말처럼
    '12.4.11 3:13 PM (211.187.xxx.91)

    매년가는 여행이라면 한번정도는 애들놔두고 가겠지만 정말 처음으로 4식구가 하는 해외여행이라면 6.7살 아이들 델고 가야지요...
    저희집 큰애가 6살인데 얼마전 갔다온 발리여행...아주 잘 기억하구요..
    이녀석이 정말 기억하는건지...2살..4살때 다녀온 해외여행도 종종 얘기해요..제 생각엔 걍 사진보고 추측이거라 생각하지만 우야튼 그런 여행다녀온 얘기들을 하면서 참 즐거워하구요...
    6.7살정도에 한 여행이라면 좀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싶어요..
    전 지금 39살인데 6~7살때의 기억이 종종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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