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제가 검사 결과 보러 미즈메디에 갔다 왔어요.
나와서 사무실에 뭐래도 사 가려고 하는데 노란색 잠바를 입은 여자 분이 던킨 도넛에서 프리지아를 들고 나오시는 거예요.
비가 오는데 우산도 없이 정동영이라는 띠를 두르고 계시더군요.
제가 얼른 다가가서 우산을 씌워드리며 수고하신다고 딴 거는 못 도와 드리고 우산이래두 씌워드리겠다고 하자
그 여자 분이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본인은 코메디언 이경실이 언니고 강남구 구의원이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결과 있기를 온 마음으로 바란다고 하자 이래서 또 힘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끝까지 씌워드린다고 해도 됐다고 하시면서 빗속에 뛰어가셨어요.
아!!!
제가 강남을에 지인이 별로 없어요.
거기 살던 분들은 아이가 커서 그 곳을 다 떠나셨지요.
젊은 분들 꼭 주위분들 투표 독려합시다.
주책이라하면 어떤가요? 돌아서면 애국인 것을.....
비운 시간만큼 일 하러 갑니다.
우리 힘냅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