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무섭다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2-04-09 23:01:34

우발적이긴, 완전 지능적이에요.

 

처음부터 갑자기 달려들어서 끌고가기엔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하는 사람도 놀라서 본능적으로 방어자세가 나오면서 반항이 아주 크겟죠.

하지만 일부러 부딪혀놓고 그걸로 시비삼아 큰 소리 몇마디하다보면

잠시 눈길 주던 행인들도 그냥 사소한 시비겠거니하고 지나칠거에요, 엮이기 싫으니까.

 

목표대상은 놈의 목적을 모르니까 일단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하거나

좀더 대범한 성격이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대꾸를 하겠지요.

놈은 어느쪽이든 주변사람들과 목표인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빌미가 생긴거죠.

목표인에게 뭔가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우면 목표인은 억울한 심정과 동시에

혹시나하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겠지요.

그런 혼란을 틈타서 이 놈은 제 목적을 좀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전에는 갑자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해야지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네요...

수상한 사람과 마주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둑이야~, 강도야~~~" 이런 소리보다는

"불이야~~~"하고 크게 외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IP : 1.252.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그렇네요
    '12.4.9 11:04 PM (222.106.xxx.207)

    그렇게 엮여서 끌려들어갈 수도 있겠어요..너무 무서워요

  • 2. @@
    '12.4.9 11:06 PM (180.66.xxx.104)

    자기집 철문 바로앞에서 시비고 뭐고 할거 없이 지나가는 여자 보자마자 때려서 끌고 갔어요
    한 삼미터?반항이고 뭐고 할틈도 없이요

  • 3. 무섭다
    '12.4.9 11:14 PM (1.252.xxx.132)

    화면에서는 소리가 안나오니 모르겠지만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던건 짧은 시간이지만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지금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 4. 된다!!
    '12.4.9 11:32 PM (58.226.xxx.180)

    동영상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시비 걸고 할 시간도 없이 바로 튀어나와서윗분 말대로 그렇게 했어요..동영상보시면 알것에요.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라는건 님 추측이고요 흐릿한 동영상봐도 순간적이더라구요

  • 5. ㅇㅇㅇ
    '12.4.10 1:15 AM (121.130.xxx.78)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한 건
    여자가 끌려가며 살려주세요 소리질렀다잖아요.
    원글님이 좀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 6. ..
    '12.4.10 6:53 AM (124.51.xxx.157)

    살려주세요라고했는데 왜 부부싸움으로 오해할까요...
    세상무섭네요

  • 7. ㅇㅇㅇ
    '12.4.10 8:22 AM (121.130.xxx.78)

    녹취록 보면 경찰도
    아저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소리 듣고도 부부싸움인가봐 그러던데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15 김형태가 검색어 3위네요... 9 ... 2012/04/10 1,757
93114 밑반찬 아닌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반찬 2 .. 2012/04/10 2,471
93113 지금 cbs 김현정뉴스쇼 김용민 이노근 토론 중!!! 5 참맛 2012/04/10 1,337
93112 @우물 정수기가 고장나고 보니..물맛이란 것도 있긴 있나봐요 3 ** 2012/04/10 941
93111 4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0 565
93110 딥키스,망사스타킹,미니스커트 3 학창시절 2012/04/10 1,197
93109 호신용품 추천해주세요~ 5 .. 2012/04/10 1,122
93108 지들 잇속으로 표 찍어라 하는 겁니다. 10 이기적투표 2012/04/10 1,263
93107 일주일새 대전서 2·30대女 납치 3건…초동수사 또 '허점' 1 참맛 2012/04/10 883
93106 그릇좀 골라주세요.(젠 아쿠아레드 &젠 에슬리) 1 머리아포 2012/04/10 788
93105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0 허망 2012/04/10 3,140
93104 문제의 핵심은 신혼집, 강남에 최소 30평대 몇억대 아파트를 원.. 8 결혼시 2012/04/10 4,777
93103 효동이네입니다 4 dbwlsd.. 2012/04/10 1,474
93102 직원을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2 투야38 2012/04/10 1,849
93101 투표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쌍둥이의 대화- 1 참맛 2012/04/10 695
93100 고양이의 신기한 점 9 화장실가야해.. 2012/04/10 1,904
93099 투표시 주의사항 8 참맛 2012/04/10 1,968
93098 아기가 잠을 못자서 너무힘이 드네요..새벽네시에 울고있어요ㅠ 15 ㅠㅜ 2012/04/10 2,339
93097 -주기자 제1장- 주옥같은 명대사모음 3 참맛 2012/04/10 2,027
93096 중국여행 갑니다.. 한국 담배 면세로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0 1,837
93095 건반 악기 아시는 분들 조언 좀 기다릴께요. 건반 2012/04/10 558
93094 치과에 항의하러 가려는데 진상인가요? 6 쿄로로 2012/04/10 2,962
93093 '넝쿨당'보고 데굴데굴 구르도록 웃었네요. 2 너는나의노후.. 2012/04/10 1,886
93092 젊은이 해외 일자리 ? 흥 2 김종훈 뭐니.. 2012/04/10 800
93091 나꼽살 호외 1 2 투표하자 2012/04/10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