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일요일 결혼해요

로즈허브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4-09 20:07:58

근데 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네요

원래 결혼 전엔 그런가요?

 

괜히 뒤돌아보니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했던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시월드에 입성해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결혼은 항상 조촐하게 하고 싶었는데

양가 부모님들 생각하시는거 반영하다보니

결국 남들 하는건 다하네요 ㅠ

 

직장에서 할 일도 산더미인데

결혼전에 사소하게 챙길 일이 많아서 더 조바심이 나나봐요 ㅎㅎ

 

IP : 211.2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냐
    '12.4.9 8:17 PM (118.223.xxx.25)

    원래 그렇습니다..ㅋ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일임에는 분명해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관계의 폭이 확 넓어지고
    많은 도리와 의무가 갑자기 생겨나지요
    저는 좋은 남자 만나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문득문득 처녀때의 일상들이 생각납니다..ㅋ
    애기낳고나니 더 그런거같기도하구요

  • 2. 파주황진하OUT
    '12.4.9 8:20 PM (121.161.xxx.27)


    주책맞게 결혼식때 울었어요.
    우리 엄마는 저 치우는게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ㅋ
    우는 절 보시고는 "너 좋아 결혼하면서 왜 우냐?"라고 면박을 뙇~ ㅋㅋㅋㅋ

  • 3. ...
    '12.4.9 8:24 PM (123.109.xxx.196)

    전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혹시나 결혼식날 울까봐 몇주전부터 마인드컨드롤했답니다
    결국 결혼이틀전인가 밥먹다가 펑펑울고 엄마는 다독거리시고...ㅠㅠ
    그래서 당일엔 엄마랑 둘다 안울었어요

    근데 시어머님이 울음바다...--;
    저희쪽 하객들이 결혼식 끝나고 시어머니 시집살이 할까봐 엄청 걱정했었더랬죠

  • 4. 로즈허브
    '12.4.9 8:39 PM (211.253.xxx.34)

    저도 결혼식 때 울까봐 걱정이에요
    마음이 뜻대로 된다면 활짝 웃으며 결혼식 하고싶은데 ^ ^
    친구들 결혼할 땐 오랜만에 동창들 다 모이고 해서 화기애애 했는데
    막상 제 결혼을 앞두니 싱숭생숭
    저도 시어머니가 생기니
    울 친정엄마 시집살이 했던게 더 마음아프고
    괜한 감정들만 풍부해지네요

  • 5.
    '12.4.9 8:53 PM (175.114.xxx.11)

    결혼식 때 안울려면 식장 안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눈 마주치지 마세요.
    미리 부모님께 살짝 말씀드려도 좋구요, (섭섭해하실 수도 있잖아요)
    너무 티나지 않게 대충 이마 가운데 정도 보세요;;;
    눈 마주치면 폭풍눈물 쏟아질 수도 있어요 ㅠㅠ
    특히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완전 이건 울라고 멍석 까는 거 같아요 ㅡㅡ;;
    전 하객으로 가도 그 장면에선 계속 울컥해요...

    그나저나 결혼식 잘 치르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6. *^^*
    '12.4.10 10:23 PM (118.38.xxx.183)

    잘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96 여성 단체 협의회에 전화했습니다. 17 오솔길01 2012/04/12 2,359
94995 시간이 흘러도 진정이안돼요 8 오늘폐인 2012/04/12 1,059
94994 피아노 개인레슨과 학원중에 어느게 더 나은가요 7 .. 2012/04/12 3,117
94993 오늘이 생일인데... 4 자축 2012/04/12 535
94992 방송사 언론노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참맛 2012/04/12 769
94991 죄송하지만 아내의 자격 질문이요.. 23 엘레핀 2012/04/12 3,705
94990 어느게 나을지 선택해 주세요 ㅎㅎ 2 부어치킨 2012/04/12 636
94989 짜증나지 않으세요? 4 꽃샘추위 2012/04/12 1,014
94988 혼자 여행가는데....부담되요.ㅠㅠ 7 피로 2012/04/12 1,677
94987 어느게 나을지 선택해 주세요 ㅎㅎ 부어치킨 2012/04/12 357
94986 디씨 2007 대선갤러리에서 발표되었던 국개론이란?(오유 펌) 1 스뎅 2012/04/12 705
94985 평생교육원에서 바리스타수업듣고있는데요....커피와 제과에 대해 .. 4 대한민국 2012/04/12 2,040
94984 튀밥을 다 먹어버렸어요!!!!1 11 터진다 2012/04/12 1,297
94983 이쁜 애기옷, 꼭 사는것만 정답은 아니네요. 윤권맘 2012/04/12 970
94982 민통당 4.11 총선은 포기했었다네요. 대선 역전을 노린다며.... 11 정말 2012/04/12 2,701
94981 지금으로써 나꼼수를 도울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 9 ㅇㅅ 2012/04/12 1,298
94980 성누리당, 북한은 언제 미사일 쏘나요? 2 참맛 2012/04/12 560
94979 주기자님 책 내용보다 3 ... 2012/04/12 951
94978 박원순 시장님은 대선 안 나오겠죠? 4 2012/04/12 1,369
94977 토마토 따는 꿈이 태몽일까요? 2 태몽? 2012/04/12 7,691
94976 정치를 하고싶어요 9 2012/04/12 1,009
94975 이번 선거에 최대 수혜자 순위는 .. 2012/04/12 560
94974 젊은이들 일하느라 선거못해~ 16 대구~ 2012/04/12 1,428
94973 카드사에서 사용내역확인차 전화도오나요? 20 ?? 2012/04/12 2,577
94972 이시국에 죄송.. 족보닷컴 유용한가요? 6 중간고사 2012/04/12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