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요.
4살까지 이모가 봐주다가 발령으로 타지역으로 이사를 오게되면서
종일반에 가게 되었어요.
첫날부터 아무 부대낌 없이 잘 가길래...지 언니가 있어서 보고 배운게 있어 다르구나 싶었는데
왠걸...몇일후부터 안간다고 징징대더군요.
그때만해도 데려다 주면 잘 놀고 그랬는데
최근엔 강도가 너무 심해졌어요.
제가 보기에 스트레스때문에 애가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극심하게 울고, 뒹굴고, 구석에 박혀있고....
처음엔 적응과정이려니 생각하고 기다려 주려고 했는데
아이의 저런 반응을 보니 저도 막 혼란스럽고 걱정되네요.
맞벌이라 안보내고 데리고 있을 상황도 아닌데
어쩌면 좋을까요?
유치원 옮겨볼까 해도 싫다고 하고.....
제 생각에 지금 가는 유치원이 선교원이라서 누구보다도 사랑으로 가르치신다고 믿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바뀐 환경과 바로 종일반을 한것이 아이에게 부담일거라 이해는 하는데
아이를 어떻게 타일러야 할까요? 아직은 5살이라 화날때는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데요...
휴 걱정입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