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리오아울렛에서 와이셔츠를 샀는데 사이즈를 잘못줬어요.

지방민고민중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2-04-08 11:04:38

제가 서산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나 다음주 월요일 부터 출근해야 해서

금요일 방도 구할겸 서울 갔다가 마리오아울렛 가서

콤비도 사고 바찌 매장에서 매대에 있는 와이셔츠 3장을 샀어요.

밤늦게 집에 돌아와 옷을 보니 그중 와이셔츠 한 장은 사이즈를

잘못줬더군요.

이런 낭패가 있나 하고 좀 짜증이 났었죠.

어제 토요일 11시 30분쯤 매장에 전화를 하니

전화 받은 사람이 자기는 매니저라 잘 모르겠고

오후에 판매한 직원이 오면 연락해주겠다고 전화번호를 메모하더군요.

옷이 사이즈 교환해서 택배로 받고 싶고

그 옷이 없으면 어떡게 해주길 원하느냐고 해서 환불할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니 카드로 구입한것은 일부 환불이 어렵겠다고 해서

글쎄 그걸 나한테 이야기 할일은 아닌것 같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4시가 지나도 전화가 안오길래 다시 배장에 전화를 했죠.

그 옷이 사이즈는 있는데 어떡했으면 좋겠냐고 해서

나는 지방에 살고 그걸 교환하러 갈수는 없다.

택배로 받고 싶다고 하니 저보고 한번은 택배리를 내라는거예요.

그게 29000원짜리인데 2만원에 팔은 거라서 자기네가 손해라구요.

저는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판매자가 사이즈를 잘못줘서

교환을 원하는건데 나보고 싸게 팔아서 손해다

네가 한번은 배송료 내라 이러니 속상하다고 하니

사이즈 잘못된 옷은 한번은 보내주겠다.

택배비 한번 내면 3천원인데 왕복 6천원 낼수는 없고

고객이 내기 싫으면 아무때나 반품할 옷을 갖다 달라고 하네요.

저는 우선 판매자 잘못으로 이런 번거로운 일이 생겼고

배송하면서 바로 반품회송  받으면 택배비가 더 저렴해지는것 같더라

(제가 개인이라서 배송하면 택배비가 5천원인데 이 말은 안했어요.)

내가 언제 서울 갈지도 모르는데 그편이 낫지 않느냐고 하니

그건 3천원 더 들기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고객님을 믿고 가져다 줄때까지 기다린답니다.ㅠㅠ

전화를 끊고 나니

사이즈 잘못되어 밤에 짜증이 났고

토요일 하루는 그 와이셔츠에 신경전을 벌인터라 은근히 신경질이 나면서

고객 게시판에 바찌매장 항의 글을 올리고 싶은데

제가 그럼 진상고객인건가요?

(남편만 서울로 이사  가는거라 제가 언제 마리오아울렛 갈지 알수도 없고

금요일 가서 60만원 지출하고 기분졸게 왔는데

와이셔츠 한 장 때문에 기분이 꿀꿀하네요.)

IP : 14.50.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8 11:15 AM (114.207.xxx.186)

    좋게 좋게 넘어가세요.
    그리고 소보원 자주 얘기들 하시는데 한번 전화는 해보셨나 모르겠어요.
    절대 쉽지않구요. 방문해야하는 경우도 있구요. 절대 쉽지않아요. 외려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 2. ...
    '12.4.8 11:16 AM (112.168.xxx.45)

    소보원 한번 전화해 봤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 되던데요?
    저건 누가 봐도 판매원이 잘못한건데 그걸 왜 좋게 넘어 가라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 3. 에휴님
    '12.4.8 11:16 AM (14.50.xxx.165)

    와이셔츠 살때
    색상만 선택하고 물건은 판매자가
    찾아서 담아주었는데
    제가 전화했을때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이
    계속, 끝까지 손해본다는 이야기만 하니 화가 났던거죠.

  • 4. ..
    '12.4.8 11:26 AM (113.10.xxx.28)

    판매원 잘못이니 판매원이 부담해야죠. 3천원 돈이 문제가 아니라요. 저같음 싸게 팔았다니 봐줄까말까 갈등이 될텐데 봐주더라도 원래는 너에가 부담하는게 맞다는걸 주지시키겠어요.

  • 5. 저두 경험이
    '12.4.8 11:51 AM (59.7.xxx.55)

    전 파주 사는데 미국에 사는 조카가 와서 일산 2001아울렛에서 30만원정도하는 야상을 사줬어요. 입어본 옷이 실 조푸라기가 삐져 나오고 맘에 안들어 다른 옷으로 달라고 해서 조카는 동부이촌동으로 갔는데 사이즈가 다른 옷을 넣어줬더라구요. 맞교환해주면 좋을걸 옷을 직접 가져 오라구 해서 열받았던적이..... 어쩌겠어요!!!

  • 6. ..
    '12.4.8 11:56 AM (113.10.xxx.28)

    써비스 수준 엉망이네요. 어디 항의할데 없나요. 게시판에 올려버리시지.

  • 7. ff
    '12.4.8 2:59 PM (1.227.xxx.132)

    마리오아울렛에도 고객 상담실 있어요. 지인이 이용했는데 일처리 잘하는거 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62 방금 투표마치고 오는길~ 희망이 보이네요^^ 2 완료~ 2012/04/11 1,165
94061 이 시각 지역별 투표율 한눈에 보기 1 조금더 2012/04/11 700
94060 골프를 쳐도 공이 안 맞고... 2 그분 처럼 2012/04/11 1,150
94059 개표 앞으로 1시간도 안 남았네요. ^^ 2012/04/11 623
94058 알바생을 돌려 보냈습니다. 14 투표 2012/04/11 2,212
94057 이번엔 제발....분당..ㅠㅠ 3 ........ 2012/04/11 866
94056 퍼센티지가 생각보다 늘지않아서 걱정이지만 끝까지 노력.. 2012/04/11 413
94055 우리 세대라도 우리 아이들한테 투표에 대해서 교육시켜야해요 6 .... 2012/04/11 483
94054 일산동구 투표하고왔는데욤 3 우앙 2012/04/11 733
94053 전 문어를 각하라고 부르네요 -_-^ 2012/04/11 417
94052 홈쇼핑 부분가발 문의~ 5 ^^ 2012/04/11 2,548
94051 서울 투표율 전국평균을 넘다 - 서울 화이팅 2 그래도 2012/04/11 1,261
94050 서울투표율이 전국투표율을 앞지르고 있어요!!!!!!!!!! 11 무크 2012/04/11 1,887
94049 투표용지 가로로 반접어도 되죠 13 혹시나 2012/04/11 1,204
94048 솔직히 20대들 참여가 가장 높아야 정상 아닌가요. 14 왜 그러냐 2012/04/11 1,587
94047 제가 전산쟁이 30년 넘었는데요 7 투표 2012/04/11 2,598
94046 투표일이 저조하다고라.. 지금 회사 나와 일하고 있어요. 이런 .. 6 투표.. 2012/04/11 1,324
94045 문득 머릿속에 한 가지 그림을 떠올리고 자신이 유치하다는 생각에.. 2 나 유치 2012/04/11 481
94044 투표하고 기분 좋았어요. 시장에서~ 1 화이팅! 2012/04/11 546
94043 저 밑에 아파트 투표방송 안나온다고 했던.. 드뎌 나왔어요. 13 65%됨 2012/04/11 996
94042 울조카,시동생내외...3표 건졌어요^^ 1 소희맘 2012/04/11 575
94041 저기요..이러다 50프로도 못넘기겠어요... 12 ssss 2012/04/11 2,216
94040 대구 선거방송 1 짜증 2012/04/11 723
94039 "부자가 되어라 그럼 투표할 수 있다" 1 지금 투표 2012/04/11 513
94038 멋진 북촌 손만두집! (투표독려글입니다^^;;) 3 오홍 2012/04/11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