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말하는 최종키보다 더 큰 경우 있으신가요??

성조숙증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12-04-07 21:12:57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2학년초에 가슴몽우리가 있어 대학병원엘 갔었는데  뼈사진이 그때는

제나이라 하더라구요......좀더 지켜 보자는 말씀과 함께 시간이 갔습니다.

중간중간 검진을 받았고

그사이 몽우리가 없어지더라구요..

올해초 다시 몽우리가 잡혀 병원엘 가서 검사를 하니 뼈나이가 2년이 빠르다고 하시더라구요....

검사를 했고 수치는 4.08 ....5이상이 나와야 보험이 되서 3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예상키보다 작아질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엄마마음에 3개월을 그냥 보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서*한의원엘 갔습니다.

너무 늦게 왔다는 말씀과 함께 최종키가 150내외라 하시며 치료를 해도 154 정도 밖에 안될꺼 같다

하시더라구요...

눈물만 흐르더군요...

무지한 엄마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된거 같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대학병원을 다녀야 할지 한의원에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나고 ....

요즘아이들이 워낙 크니 참 걱정스럽네요.....

병원에서 말하는 최종키가 정말 정확히 맞을까요???

 

IP : 117.123.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 아이
    '12.4.7 9:20 PM (116.127.xxx.28)

    5센티 더 자랐어요. 초3때부터 성장 호로몬 치료했구요. 최종키가 148이였다는데 155

  • 2. 성조숙증
    '12.4.7 9:32 PM (117.123.xxx.38)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저희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빠키는 180 엄마 158 ... 시댁에서 엄마닮아 안크면 어쩌냐는 말씀을
    자주 하셔서 맘이 더 무겁네요....

  • 3. ...
    '12.4.7 9:41 PM (1.247.xxx.244)

    82에 애들 키 얘기 많이 올라왔었는데
    병원에서 얘기해준 최종키보다 컸다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리고 아빠 180에 엄마 158이면 애도 키가 좀 클것 같은데요

  • 4. ..
    '12.4.7 9:55 PM (118.220.xxx.202)

    저희애도 3학년. 지난 여름에 멍울이 잡혀 병원에 가니 뼈나이는 정상이라고 경과지켜보자고 . 6개월후 다시 같을땐 멍울이 없어지고 뼈나이도 아직 정상. 다시 6개월후 진료 예약.. 전 6개월후에 진료보는게 불안해서 여쭈어보니 의사쌤 말씀에 의하면 뼈나이는 금방 빨라지는게 아니라고 그 정도 기간을 두는건 괜찮다고 안심하라는데 원글님처럼 저리 2년씩 갑자기 빨라지기도 하는건가요? 한의원말은 저도 신뢰가 안가네요 ㅜㅜ

  • 5. 좋은아침
    '12.4.7 10:21 PM (119.149.xxx.167)

    아들은 최종키가 172 딸은160도 안되는걸로 나왔네요 ᆢ 검사받고 둘이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지금 아들은180 딸은 164입니다ᆢ
    지금생각해도 맘고생한게 억울합니댜

  • 6. 성조숙증
    '12.4.7 10:49 PM (117.123.xxx.38)

    ..님 2학년때 초진후 가슴 몽우리가 없어져서 뼈사진은 안찍고 그냥 검진만 했던거 같네요...
    후에 다시 몽울이 잡혀 사진찍어보니 그리됐다 하더라구요.
    1년사이에 그럴수도 있나 저도 참 의아하지만 .... 어떻게 해야할지 .....
    답답한 맘 뿐이네요....

  • 7. ..
    '12.4.7 10:50 PM (125.184.xxx.166)

    아빠, 엄마 키를 보니 애가 많이 클것 같은데요.
    아빠도 크고 엄마 나이가 몇인지는 몰라도 그리 심하게 작은 키는 아닌데요.
    제 시누이 남편 178 본인 152인데요.
    대학생 큰아들180 작은아들 175 이렇네요.
    특히 작은아이는 중학교2학년까지는 반에서 제일 작았어요.
    그 이후로 갑자기 크더니 저정도 자랐네요.
    성장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부작용 듣고 접었거든요.
    얘도 병원에서 최종키 170도 안될거다 했었는데 웬걸요 ㅡㅡ;;

  • 8. 성조숙증
    '12.4.7 10:51 PM (117.123.xxx.38)

    여러 사례들을 이야기 해주셔서 힘이 좀 나네요....
    키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과 음식을 신경써 줘야 겠네요....
    정말 모두들 감사합니다.

  • 9. 일단
    '12.4.8 12:49 AM (221.146.xxx.33)

    한의원보다는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성호르몬 체크하시고 거기서 하라는 대로 하시는 편이 좋을실 듯 해요...
    저도 제가 작고 너무 너무 안먹고 안자라는 아들이 벌써 사춘기라 하여 엄청 속상했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나이로 봐서(만 11세)성 조숙도 아니라 병원에서 그냥 두고 지켜보자 하시고요, 그래서 저는 키네*에서 운동 주 3회씩 열심히 시키고 운동센터에서 그렇게까지 안해도 될 것 같다 해도 톨플러*도 사서 운동 안가는 날 시키네요....톨플러~는 며칠 안시켜서 아직 모르겠지만 운동 3개월 하는 동안 1.8센티 정도 컸어요. 발도 1센티는 길어진 듯 하고요...워낙 안먹고 안크던 아이라 저는 운동효과라 믿고 있습니다.

  • 10. 도움되시길
    '12.4.8 6:28 PM (218.145.xxx.214)

    성조숙증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고 합니다.
    남아보다는 여아에게 훨씬 더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엄마의 성조숙증 유무에요.
    생리를 언제 하셨으며 그 후 얼마나 자라신건지요?

    엄마 아빠의 키 데이터를 통해 아이의 최종키를 계산하면 (180+158)/2-6.5이므로 163cm정도가 최종키인데,
    원글님 아이가 정상으로 자란다면 통상 163cm, 최적의 조건으로 더 잘 환경이 받쳐준다면 165-7까지도 가능할수 있지만, 성조숙증이 오게되면 달라집니다. 유전적인 예측키보다 5cm정도 적어지게 되는거지요.

    사춘기때 분비되기 시작하는 성호르몬이 성장판의 닫힘속도를 가속화시켜,
    천천히 닫혀야할 성장판이 급속도로 닫히게되고 아이는 키가 자랄 1-2년을 잃어버리게 되는 원리에요.
    성조숙증 치료는 이러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켜,
    뼈나이가 급속도로 진행되는것을 더디게 해주어서 키를 클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연장시켜주게 됩니다.

    엄마키가 165cm이상인 경우에서 아이가 성조숙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는 드문것 같아요.
    대부분 엄마키도 160 이하로 작으며 생리도 비교적 그 나이 또래에 친구들에 비해 다소 일찍 했고,
    또 생리 시작하고 나서는 키 성장이 둔화되어 거의 크지 않은 경우,
    (성조숙증까지는 아니지만 조기사춘기 정도를 경험한 셈이구요)
    그러한 엄마의 아이들에게서 그때보다 2차성징 시작시기가 2-3년 앞당겨져서 요즘 아이들에게서 성조숙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걱정이 많으신건 알겠지만 그럴수록 상술에 휘둘리기 쉬우니,
    정보 잘 검색해보시고 해당 전문 의사선생님(과학적인 데이터를 뒷받침해줄수 있어야 합니다)과 상담 하시고 이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할 듯.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치료안해도 크고 치료해도 크니,
    어떠한 치료를 해서 그만큼 큰건지 아닌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정말 힘들어요.

    제 주위에 어떤분은 성장탕을 한의원에서 지어서 먹였는데,
    마침 그때 아이가 7cm정도 훌쩍 자랐다고 해요.
    엄마는 너무 기뻐하며 한약때문임을 확신하고 주위에 엄청 광고해서 너도나도 그 병원에서 약을 지어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한약을 먹던 그 시기에 성조숙증이 온거였어요.(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시기)
    종합병원에서 성조숙증 진단받고 예상키보다 훨씬 작게 될거라는 이야기듣고 지금 성조숙증 치료 하고 있습니다.
    (엄마키 165 아빠키 178이니 아이키는 걱정도 안했는데 초등 4학년 키 145정도로 160정도도 힘들다고 했다는군요)

  • 11. 도움되시길
    '12.4.8 6:35 PM (218.145.xxx.214)

    아참 성조숙증 보험적용 유무는 정확히 만나이로 여아 9세, 남아 10세 이전에 진단 치료 시작해야만 가능합니다. 그 시기를 넘기면 성조숙증이 아닌 조기사춘기로 분류되며 치료비가 두배로 비싸지므로 병원 치료라면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65 고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로 노린 이득 2 참맛 2012/04/09 666
92964 그래도 김종훈 얼굴정도면 잘생긴거 아닌가요? 37 ... 2012/04/09 2,165
92963 뉴스타파 기자의 전언 [여론조사 믿지마세요] 4 투표 2012/04/09 1,276
92962 타진냄비, 어떤가요? 1 ... 2012/04/09 2,083
92961 무균열 뚝배기 좋은 2012/04/09 687
92960 소고기 덩 어리가 있는데‥뭘할까요? 3 2012/04/09 551
92959 선거 자료를 보고 나니, 사실 전 녹색당이 제 스탈이랑 맞네요... 8 2012/04/09 1,429
92958 커널뉴스 김용민 재방 한답니다.. 1 .. 2012/04/09 1,028
92957 새누리당의 김용민 풀베팅의 역풍-김용민 지지율 급상승 4 기린 2012/04/09 8,222
92956 이럴 땐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요? 1 충돌사고 2012/04/09 748
92955 나꼽살 총선호외.... .. 2012/04/09 958
92954 서울에서 경기도 택배비 어떻게 되나요? 2 택배비 2012/04/09 999
92953 안철수 -투표율 70%면 미니스커트에 춤- 폭탄 공약 10 참맛 2012/04/09 2,145
92952 조선족이 이상한게 아니라 조선족중에 10 ... 2012/04/09 2,271
92951 휴대폰구입시 약정기간이 길수록 좋은건가요 4 36개월을 .. 2012/04/09 1,216
92950 요양원 그 분.. 걱정되는데 혹시 그 후 소식 아시나요? 1 두분이 그리.. 2012/04/09 1,416
92949 1개월된 밥솥에서 냄새가 나요 a/s기사와서 식초 몇방울 뿌려.. 4 하얀그림자 2012/04/09 5,007
92948 50살이 넘은 돌싱시누이의 남동생사랑. 2 f 2012/04/09 2,612
92947 치과 근무하시는 분들~~ 문제 있는 건지 알고 싶어요... 3 치과무셔~ 2012/04/09 1,457
92946 중학생인데 공부 안되는 아이 털어보고싶어요. 3 남자아이 2012/04/09 1,477
92945 마네킹이 일주일동안 입었던 옷 1 ........ 2012/04/09 1,219
92944 오늘 알바들 근무가 이상합니다. 7 광팔아 2012/04/09 1,345
92943 정말 애 옷에 돈 쓴거 너무 부끄러워요.. 23 낭비 2012/04/09 9,740
92942 사소한 문제 해결로도 기분이 달라지니,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8 나거티브 2012/04/09 1,230
92941 알바의 트위터 2 하하 2012/04/0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