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모님 이러면 곤란해요" 사위들 뿔난 사연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4-07 16:39:52

男 3명 중 1명 '장서갈등'

최근 처가와의 교류가 잦아짐에 따라 장서갈등(장모와 사위간의 갈등)을 호소하는 남편들이 늘고 있다. 3명 중 1명꼴로 장서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고부갈등만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장서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컨설팅업체 가연웨딩이 기혼 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장서갈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가 "장서갈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장서갈등을 겪고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48%,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18%였다.

그렇다면 사위가 꼽은 장서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남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도가 지나친 장모의 간섭 때문(56%)’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모의 인격 모독성 발언과 무시하는 태도(35%)’, ▲‘장모의 경제적인 의지(9%)’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장서갈등은 부부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서갈등이 부부 사이에도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과반이 ‘부부 사이가 나빠졌다(55%)’고 답한 것. ‘지장 없다’고 답한 비율은 31%였으며 14%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서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세울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이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은 ▲‘최대한 자주 대면하지 않는다(43%)’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잘 모르겠다(32%)’ 순이었다. 남성들 대부분이 장모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단순히 회피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툭 터놓고 대화한다(18%)’, ▲‘취미를 공유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7%)’ 라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그쳤다.

남지훈 가연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 장모와 사위 간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명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3%가 자주 대면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답한 부분은 매우 안타깝다”며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배려와 교감을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P : 118.35.xxx.1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36 묵은김치로 김치덥밥해먹으려는데요‥ 1 새댁 2012/04/07 1,093
    92035 음..문재인님 집을 건축법으로 엮는다면.. 7 .. 2012/04/07 1,530
    92034 [생방]서울시청광장-커널Think TV 3 사월의눈동자.. 2012/04/07 1,255
    92033 안철수 9일 부산대 강연, 고민 끝에 없던 일로 12 안교수 2012/04/07 2,224
    92032 엠팍펌) 노원에서 22년 살아서 그 지역 사정 누구보다 잘 압니.. 10 엠팍 2012/04/07 2,603
    92031 새누리당, 문재인 후보 자택 불법건축물 관련 대책회의 17 세우실 2012/04/07 2,115
    92030 압력솥에 눈금이 없어요 9 .. 2012/04/07 957
    92029 역시 새누리당이 미칠밖에 없는이유.. 2 .. 2012/04/07 1,097
    92028 고성국씨 원래 이런사람인가요? 8 고성군 2012/04/07 1,397
    92027 외모에 관련된 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15 2012/04/07 2,946
    92026 오후3시에 나온 민주통합당 공식 입장 브리핑 (김용민) 11 무크 2012/04/07 1,659
    92025 아주 시골에 조미료 안쓰고 밥해주는 민박집 없나요? 3 쉼이 필요함.. 2012/04/07 2,080
    92024 여러분들은 아파트브랜드중 자이와 푸르지오중 어떤게 더 좋으신가요.. 12 2012/04/07 2,730
    92023 천안 사시는 분 계세요?(전세 문제) 구황작물 2012/04/07 555
    92022 이번 수원 살해 사건의 친척이 아고라에 올린글 3 명복을빕니다.. 2012/04/07 2,703
    92021 배당금받았어요^^ 1 .. 2012/04/07 1,630
    92020 "환생경제"보면서 박수치고 자지러지는 박근혜 .. 7 저질 2012/04/07 2,078
    92019 반성문 쓰는 벌 1 ssg 2012/04/07 800
    92018 이런 스타일 거실장도 좀 찾아주세요~~~ 1 jj 2012/04/07 1,159
    92017 남편 43세 소변이자주마렵다고 6 잦은 2012/04/07 1,157
    92016 랄프로렌 프티 사이즈 아시는 분 3 폴로 2012/04/07 1,059
    92015 김용민 방금 트윗--금식기도 하며 선거 완주하겠데요. 21 lecero.. 2012/04/07 2,457
    92014 20대 아들 캘리포니아 여행지 좀.. 7 여행 2012/04/07 925
    92013 "장모님 이러면 곤란해요" 사위들 뿔난 사연 ???? 2012/04/07 1,861
    92012 오늘 시내에서 조선일보 무료 배포했다네요 17 야권180 2012/04/07 2,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