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사건 가족분이 올리신 글이라네요

밝은태양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2-04-07 14:48:06
이번에 저희 사촌누나가 살해 당했습니다. 

인터넷에 기사가 떳지만 오보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일단 글 올립니다. 

일단 어깨가 부딪혓다고 시비가 붙엇다는 내용인데요 

제가 알기로 누나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 밤에 부딪혔다고 욕하고 시비가 붙겠어요 

남자인 저도 그렇게 부딪히면 사과하고 지나 갑니다. 



그리고 신고 내용입니다. 

지금 경찰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위치를 추적하지 못할 만큼 짧은 통화였다고 하다가 

또 1분 30초 가량 통화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 신문사가 밝힌 내용은 4분동안 녹취 기록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어제 저희 고모와 고모부(피해자의 부모님은 아닙니다 군산에 계신 고모와 고모부는 거의 실신상태입니다.)가 담당 경찰서인 수원 중부경찰서로 찾아 갔습니다. 근데 거기 담당 형사가 하는 말이 자기는 메뉴얼 대로 했다. 지구대에서 대처가 늦엇다고 말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고모랑 고모부가 휴계실에 있더니 꽃이 왔다갔다 하더랍니다. 

바로 새로운 경찰서장 취임식이랍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원인제공을 자기네들이 해놓고 취임식이라니요 

화가난 고모부가 취임식장까지 올라가 소리지르니 취임식을 중단 했다고 합니다. 

지금 유가족에서 와서 싹싹 빌어도 모자란 판에 취임식이라뇨 



그리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 큰 사촌누나가 직접 119에 전화해서 위치추적후 찾으러 돌아다니고 결국 아침에 고인인 우리 누나는 싸늘한 주검으로 그것도 형채로 알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발견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만약 경찰이 제대로 출동하고 집근처 샅샅히 뒤졌다면 과연 누나가 죽엇을까요?

사람의 목숨은 질깁니다.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누나가 신고하고 10분안에 범인을 잡았으면 충분히 누나는 아직도 이 세상에서 숨을 쉬고 있었을 겁니다. 

저희 가족 모두 누나 보지도 못했습니다. 

시신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 국과수 부검후 입관절차도 거치지 않은체 바로 관에 들어가고 수요일에 화장하였습니다. 

그만큼 누나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희가 요구하는건 경찰이 정확한 대처를 해주었으면 좋겠고, 언론에서도 정확하게 사건을 파악해 주었으면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등 국민의 소리를 듣는 기관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번에 담당 경찰서의 서장과 과장이 대기발령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사건이 묻히면 다시 요직에 올라 일을 하겠지요 

제발 그런일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화 받은 사람도 제대로된 징계를 요구 합니다. 

저희는 이 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도움 주실분은 지체 없이 저한테 연락주세요 

미니홈피 연결해두겠습니다. 

기자분, 법조인 등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네이트 판에도 올렸어요 

메인으로 떠서 이슈 만들어야 되요 그래야지 제대로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집니다 

http://pann.nate.com/talk/315452919


다음 아고라에도 글올렷어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셔야 이슈가 됩니다. 

조금만 지나면 이 사건 묻힙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74...


IP : 124.46.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7 4:27 PM (125.177.xxx.79)

    서명했습니다.

  • 2. 안수연
    '12.4.7 8:17 PM (211.246.xxx.143)

    미친경찰 취임식이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99 여성부는 뭐하나 몰러, 값비싼 세금은 왕창 가져다 쓰면서 2 ... 2012/04/17 744
97098 이런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17 .. 2012/04/17 2,975
97097 아니가 넘 자주아파서걱정돼요.. 사춘기.. 2012/04/17 701
97096 유일하게 보던 라디오스타도 사라지겠네요 5 ㅇㅇㅇ 2012/04/17 1,044
97095 밑에 조성모 이야기가 나온김에.. 테이는요? 3 테이 2012/04/17 2,561
97094 창문에 방범창 대신할만한거 없을까요? 9 ㅇㅇ 2012/04/17 4,993
97093 김구라 퇴출되는거 보면서,,, 1 별달별 2012/04/17 1,213
97092 초등 고학년 아들이 자주 다쳐와요 ㅠ ㅠ 3 미치겠어요 2012/04/17 956
97091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이노랠 듣는데 이건 서른즈음보단 마흔즈음.. 12 문득 2012/04/17 2,673
97090 무역영작) 하나만 부탁드려요. 5 쪼아쪼아 2012/04/17 1,168
97089 김재철 사장, 여성 무용인 J씨 7년 간 특혜 지원 7 인생은한번 2012/04/17 2,686
97088 김치 어떻게 부쳐야 하나요?? 5 김치 골치 2012/04/17 1,119
97087 석회화건염 제거 해보신분~~~~~ 8 어깨가 아파.. 2012/04/17 2,170
97086 개그우먼 조정린, 기자로 전직? 조선일보 공채 응시 화제 12 111 2012/04/17 9,838
97085 저렴하게 파는 곳 알려주세요 청소 2012/04/17 484
97084 라텍스와 에이스 침대중 어느것이 더 좋나요? 14 매트리스 추.. 2012/04/17 4,882
97083 문대성 논문은 대필… 대가로 교수 임용 주장 2 인생은한번 2012/04/17 1,114
97082 토막사건의 이면에 진짜 원인이 ... 2 .. 2012/04/17 2,974
97081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할 친구 있으세요? 11 --- 2012/04/17 2,392
97080 보통 머핀 몇 분 정도 구으세요? 1 베이킹초보 2012/04/17 615
97079 5,7살 애들 요즘 내복입히세요? 7 ㅡㅡ 2012/04/17 1,420
97078 보통 해외여행가시면 천천히 몇개만 보세요? 아님 빨리 다 보세요.. 23 ... 2012/04/17 2,170
97077 양복바지 다리기 3 초보주부 2012/04/17 3,354
97076 맛있는 피자 추천해 주세요~~ 1 냠냠 2012/04/17 839
97075 빵 무서워서 어찌 드시는지.. 35 빵순이 2012/04/17 16,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