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두근거리고, 밥을 못 먹겠고, 아침에 일어나면 토할거 같아요

...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2-04-07 11:44:56

하....

 

전 30살이고, 이거 홧병이나 스트레스인가요?

 

요새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기는 한데

 

몇주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막 토할거 같고

 

밥도 못 먹겠고

 

계속 긴장되는것 처럼 가슴이 두근거려요.

 

마치 면접보러가서 대기할때 떨리는듯한 기분?

 

근데 막 화도 나고, 혼잣말로 욕도하고...

 

이거 제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런거죠?

 

하.........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친구들 만나서 웃고 떠들어도...돌아오는길에 또 다시 가슴이 답답해지고

 

회사에서는 저한테 '긍정적인 사람' 이라고 항상 밝다고 칭찬해요.

 

그래서 누가 싫고, 스트레스주고 이래도 아무말 못해요. 난 부정적인 말을 하는애가 아니니까요..

 

에고.... 진짜 여기에다가라도 이렇게 글 남겨놓고 위로라도 받고 싶은가봐요.

 

마냥 걱정없이 즐겁게 열심히 취업 목표로 살던 20대가 지나고, 대기업 취업한 기쁨은 한 1년 갔는지..

 

지금은 후배들도 다 싫고, 상사들도 싫고...근데 앞에선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는척..

 

남들 고민 다 들어주고, 남들한테는 긍정의 에너지를 몰고오는 사람이란 소리들으면서

 

지금 뒤로는 이렇게 힘들어 하는 제가 진짜 답답하네요.

IP : 113.30.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쿵쿵쿵
    '12.4.7 1:19 PM (116.226.xxx.15)

    저도 그런 증상 여러번 있었는데요, 혹시 몸에 이상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 병원 가서 증상 이야기하시고 검진 한번 해 보세요. (전에 그런 증상이 오래 돼서 겸사겸사 검진받았더니 간수치가 어마어마했었어요.)

    그리고 또 한번은 같은 증상으로 병원 갔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일과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저는 한국 떠나 왔는데, 정신도 정신이지만 몸이 많이 좋아지네요.
    여기서도 일은 하지만 남는 시간에 심리 치유해주는 책들 읽으면서 스스로 토닥토닥하고, 음악들으면서 산책하고 이러니까 전보다 증상이 훨씬 덜합니다.

    쓰신 글을 읽어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친한 친구 만나는 것도 사회생활 중 하나니까 당분간 약속 잡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 보내보세요. 미술관, 책, 음악, 산책 등등 하면서요...

  • 2. 신경과
    '12.4.7 2:33 PM (61.78.xxx.251)

    얼른 가보세요.
    가셔서 증상 얘기 하시고 필요하면 엑스레이 찍어보라면 찍고..
    의사샘이 진단 하시고 얘기 들으면 편해질겁니다.

  • 3. ...
    '12.4.7 4:02 PM (122.40.xxx.7)

    스트레스 심하면 그런증사으나와요
    전 병원 갔더니 심계항진 이라고........ 신경과 가보세요
    훨씬 좋아져요 스트레스 많을때 자주 증상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426 아동미술 견본그림 어디서 사나요? 3 2012/04/12 891
96425 아래 이거좀보라는글 지워질까요 안지워질까요, 웃기시네 2012/04/12 611
96424 헉 ! 이 동영상 보셨나요? 10 주차장 2012/04/12 2,434
96423 절망 금지, 비난 금지 9 ..... 2012/04/12 1,003
96422 우리나라 투표함의 변화. 외국 투표함. 6 투표함 2012/04/12 1,220
96421 권력에만 복종하는 경찰 비쥬 2012/04/12 544
96420 곰탕끓이는데 원래 거품이 나나요? 2 스끼다시내인.. 2012/04/12 1,271
96419 얼마나 걸어야 살이 빠질까요? 27 운동 2012/04/12 18,763
96418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17 .... 2012/04/12 2,291
96417 나꼼수를 확실히 밟고 가려고 기를 씁니다 9 대선 2012/04/12 1,326
96416 재미로 타로점을 봐 주는데,,제가 뽑은 타로 그림이&qu.. 1 개나리 2012/04/12 1,646
96415 여러분... 부디 적개심을 좀 줄여주세요... 19 용기내서 써.. 2012/04/12 1,698
96414 이준석 '문대성, 김형태 사퇴권고해야' 3 짱가맘 2012/04/12 1,572
96413 이번 총선은 민주당이 통진당과의 8 ... 2012/04/12 1,033
96412 정동영 후보와 미봉인 투표함의 전모(미공개 자료 포함) 9 부정선거 2012/04/12 1,658
96411 밥값 안 받은 식당 아저씨 9 왜그랬을까 2012/04/12 2,844
96410 서울서 참패한 정권은 모두 무너졌다 10 참패메시지 2012/04/12 1,923
96409 볼에 생긴 주름 혹시 아세요? 5 햇살 2012/04/12 1,678
96408 박그네는 참모진들이 유능했지염,.,, 1 별달별 2012/04/12 926
96407 (도움 절실)같은 학군 안에서는 가까운 학교 배정되는 확률이 높.. 3 고등학교 2012/04/12 952
96406 주기자님 책 사서 읽고싶어요 2 코스모스 2012/04/12 807
96405 코스코에서파는 키플링 튼튼한가요? 5 .. 2012/04/12 1,581
96404 돼지...고맙다. 45 불굴 2012/04/12 3,009
96403 오늘부터 이어질 쇼들.. 16 장미녹차 2012/04/12 1,973
96402 (급)지금 쑥전할건데요.. 1 새댁임 2012/04/12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