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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에 임플란트라니

임플란트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2-04-06 16:23:27

절망스러워요.

잇몸이 안 좋아서 치료 받은지는 3주 정도 됐구요.

처음부터 선생님이 거의 안 될 것 같지만 하는 데까지 해 보자 하면서 잇몸치료 시작하셨어요.

근데 진전이 없다시면서 발치하고 임플란트 하자고 하시네요.

혹시나 해서 오늘 종합변원 갔다 왔는데

이 상태를 치료해 보자고 하는 의사가 있음 자기보다 거기서 치료하는 게 좋겠다고

본인은 치료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하시네요.

다음 주에 가서 발치하려구요.

그럼 이 뽑고 2달 정도 비어 있는 채로 살다가 기둥 박고...

고소영은 이 나이에 결혼해서 애 낳고 하는데

저는 임플란트하는 할머니 같은 생각에

우울해요.. ㅠㅠ

IP : 121.134.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6 4:36 PM (125.186.xxx.4)

    20대 초반 남자 사촌동생이 임플란트 4대했어요
    20년이나 먼저한 얼굴도 모르는 그 아이 생각하면서 위안 삼으세요

  • 2. ..
    '12.4.6 4:38 PM (1.225.xxx.93)

    저도 나이 사십에 임플란트 했었어요.
    요새는 그런 사람 많네요.
    절망 마세요.

  • 3. 저도
    '12.4.6 4:39 PM (114.207.xxx.185)

    어제 정기검진 갔는데 6개월전에 잇몸치료했건만 치주과 전공한 다른 의사한테 검진받았는데
    잇몸수술 해야 한다네요. 전 그나마 나은건가요?ㅠㅠ

  • 4. 임플란트
    '12.4.6 4:43 PM (121.134.xxx.114)

    정신이 왔다 갔다하고님^^
    우울했었는데 님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저는 거의 매일 술마시고 몸 막굴리고 운동은 한 번 하면 버릇되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근육량, 체질량지수가 남달라서 엄마 아빠께 평생 감사드리고 살아왔어요
    근데 생각해 보니 엄마, 언니, 오빠 모두 잇몸이 안좋은 것 같아요.
    유전적인 영향으로 생각하고 맘 편히 가져야겠죠..
    그리고 임플란트 비용은 140~150정도고, 기둥심으면 50정도 추가라고 하는데..
    적당한 건가요?

  • 5. 임플란트
    '12.4.6 4:46 PM (121.134.xxx.114)

    임플란트 없던 시절에는 잇몸이 약해지면 어떻게 됐는지 아는 분 계시나요?
    우리 엄마 아빠 세대요...
    이가 빠지도록 두었다가 나중에 틀니를 해 넣으셨던 건가요?
    임플란트 나오구선 점점 너도나도 임플란트네요...

  • 6. 베티야
    '12.4.6 4:55 PM (58.232.xxx.93)

    예전에는 중간에 이가 하나가 없는 경우
    양 옆의 이를 갈아서 브릿지라는것을 했죠.

    양 옆의 멀쩡한 이도 갈아서 같이 크라운을 씌우고 문제있는 이는 양옆의 이의 도움을 받아 사용했죠.
    양 옆의 멀쩡한 이가 너무나 아까운 시술방법!

    저도 했는데 전 300만원이었답니다. ㅠㅠ
    임플란트가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이 없지만
    다른 이의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임플란트도 점점 저렴해지구요.

  • 7. ...
    '12.4.6 5:10 PM (14.39.xxx.99)

    너무 비싼듯. 외제인가요? 전 오스템으로 120에 어금니하나 했는데 물론 기둥포함. 기둥없이도 가능한가요? 요즘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듬보잡 의사도아니고 서울대나온 의사 강남역에서요. 오스템이 가격대비 좋데요. 외산과 성능? 도 거의 같구요. 딴데도 함 알아보세요

  • 8. 임플란트
    '12.4.6 5:23 PM (121.134.xxx.114)

    비싼 건가요?
    그 정도 하는 건 줄 알았어요...

  • 9. ...
    '12.4.6 5:40 PM (110.14.xxx.32)

    저는 20대에 브릿지 한 사람이예요

    지금 40넘었지만 ....그 브릿지가 긴 수명을 끝으로...임플란트 목전에 두고 있구요

    떼우고 씌운 이도 몇개 되구요

    저는 국산 오스템으로 임플란트 1대당 170이예요...

    브릿지 할때 옆에 멀쩡하던 이 갈아서 씌었던 이 하나도 충치때문에 빼고..

    임플란트 두개에다가 하나는 치아색으로 크라운 해야하구요

    그 가격이면 ...절대 비싼거 아님...

    이 때문에 여기저기 견적 뽑으러 치과 다녀보니....

    가격 싸다고 절대 좋은거 아닌거 같아요...

    그렇다고 비싼게 절대적인것도 아니지만... 임플란트 경험 많으신 선생님한테

    수술 받으세요

  • 10. 임플란트
    '12.4.6 5:50 PM (121.134.xxx.114)

    네...
    선생님이 환자 입장에서 진심으로 생각해 주시고
    직장 동료들 얘기로는 사랑니 발치에서부터 시린이 떼우는 것까지 다른 치과에서 과잉 치료하자는 것도
    이 병원에서는 간단하게 시술해 주시는 양심적인 병원으로 소문난 병원이라서요...
    그냥 여기서 하려구요.
    아주 많이 비싼 건 아니죠?

  • 11. 플러스
    '12.4.6 6:05 PM (124.49.xxx.93)

    저는 40세에 둘째 아들도 낳고 임플란트도 하고....
    원글님, 나이땜에 못할건 아무것도 없어요 넘 실망하지마세요
    앞으로 남은 40여년이상의 시간을 위해 임플란트 하시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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