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업무특성상 여러가지 업무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요.
돈주고 산 것도 있고 네트워킹해서 구한 내부 자료도 있고 외국에서 사온것도 있고 그 중엔 절판된 책도 있고...
파일이야 전송해주면 되는거니까 문제가 안되는데
근데 사람들이 본인들이 참조하겠다며 책을 빌려가면
절대 안돌려주네요. 당일 잠깐 보고 돌려주는거 말고 며칠 보는거면 회수율 0%에 가까워요.
저는 약 한달 동안 시간을 주는데 (그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그리고 나서 책을 안 돌려줘요.
제가 말해야 해요.
말해도 아 드릴게요 하고 안 주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그 책을 갖고 이직까지 했어요.
제가 휴가였는데 돌아오니 이직한 상황이더라는...
제 자리에 책을 돌려두고 갔나? 그 사람 자리에 놔뒀나? 싶어서 탈탈 뒤져봐도 없어요.
왜 이러는걸까요???
이건 회사 자료가 아니라 제 개인 사물인데 아마 그 사람들도 알거에요.
제가 약 십년 동안 모아온 거라서...
이름을 써놔야 되나요? 다른 회사 사람들도 그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