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거 하나
담주면 한달되는 신생아인데요, 모유가 충분치 않아 분유를 주로 먹이고 있어요.
아직까진 매번 끓는 물에 슬쩍 데쳐내서 쓰는데 외국도 이런 식으로 먹이나요?
제 생각엔 요즘 세제가 잘 나와서 세제로만 씻어도 충분할 듯 한데
왜 이렇게들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애가 무균실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배고픈가 볼려고 제 손가락도 넣어보고, 이틀째 목욕못한 제 쭈쭈도 빨고 하는데
왜 젖병만은 삶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한 거 둘
딸아이인데요, 어른들은 애기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세요.
근데 소아과나 그런 데 보면 다들 아기는 약간 서늘하게 해주라고 하거든요.
집 온도도 그닥 높을 필요 없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시댁 식구들은 전화할 때마다 집 따뜻하게 하고 애기 폭 싸놓으라고 하세요.
딸이니까 더 따뜻해야 한다구요.
울 큰딸한테도 딸아이는 따뜻하게 키우라고, 내복 꼭 입히라고 하세요.
(근데 울 큰딸도 열이 많아 내복입고 뛰어논 날은 꼭 아랫도리가 간지럽고 따가워해요)
아기나 어린이나 따뜻하게 해주는 게 정답인가요?
제 생각에 이건 옛날에 다들 추운 집에 살았을 때 아기 꽁꽁 싸매놓던 거에서 비롯된 거 같은데
지금 저희집 단열 엄청 잘되거든요.
지금 온도도 24.5도에요.
공기의 흐름도 감지하는 울 둘째딸이 깼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