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에서 혼자 일인 몇 역을 하면서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 누가 봐도 당장 그만두고 다른 곳 알아보거나
해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사장의 경영 방식도 문제가 상당하고
자금으로 인한 이런저런 문제도 많고
급여도 밀려있고요.
퇴사를 결정하고 있었으면서도
자꾸 미루게 됩니다.
밀린 급여는 정산받고 관둬야 깔끔하지 않을까.
그냥 그만뒀다가 밀린 급여 못 받는게 아닐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바뀝니다.
사장이 하는 행동을 보면 짜증나서 당장 그만둬야지 하다가도
또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이곳에 벌써 몇년인데.
나이도 있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라 직장 구하기 힘들텐데..
이러면서 또 나약해지죠.
바보같고 미련스러운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이렇게 결단이 안내려 지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