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 맞벌이 중인 부부입니다.
나이는 굳이 안밝히지만 2학년 7반이라고만 하겠습니다 ...^^;
아직 철이 덜 든 상태에서 결혼해서 그런지 있는듯없는듯
눈에보이는 문제들이 꽤 생기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사소한 것이지만요..
솔직히 매일 저녁을 함께할 수 없기에.. 주말이 유일하게 하루종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인데..
연애시절만 해도 연예인의 '연'자도 관심없던 남편이 요즘에 산다라박 팬을 자청하면서 부터
저희 둘이 사사건건 다툼이 시작됐네요 ... 주말에도 저랑 같이 있을때면 여지없이
컴퓨터로 산다라박을 본다던가 .... 뭐 뮤직비디오를 틀어놓던가 죄다... 그런식으로
저희 둘만의 주말을 모니터앞에서 보내곤 하네요..
며칠전엔 산다라박이 니콘 카메라 광고 화보 찍은 거를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고..
그 카메라를 사겠다느니.. 그 주제로 얘기를 시작해서 결국 또 연예인 이야기..
심지어 사진을 자기 페이스북에 퍼오는 식으로 어린애 처럼 구네요... 죽겠습니다..
아들하나 더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나름 신혼이라면 신혼인 저희인데.. 요즘같아선
조금 후회도 하고.. 말도 안통하고.. 힘이 드네요... 이런 경우는 없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