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인 김제동 마침내 사찰관련내용 밝히다

기린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2-04-04 23:16:13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불거진 사찰 및 국정원 직원의 회유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군요...

3일 MBC노동조합에 따르면 김제동은 이날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자택에서

MBC노조와 인터뷰를 갖고 사찰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았답니다...

오는 5일, 미국 워싱턴, LA등지에서 열리는

"2012 청춘콘서트 미국편"  참석 차 출국하는 김제동은 자신이 없는 사이 의혹과 논란만 키우느니

솔직하게 털어놓고 가는 게 낫다는 의미에서 인터뷰에 전격적으로 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제동은 인터뷰에서 사찰 문건에 이름이 올라온걸 보며 협박이나 외압보다

사찰문건에 내용이 없는 게 제일 무서웠다고 말했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자꾸 움추러든다. 제일 무서운 게 알아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좌파인가 우파인가 나는 빨갱이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좌파 연예인의 기준이 뭔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 그 자체가 심각한 검열이다"


 또 그는.... "옛날 같았으면 국정원 직원, 경찰청 정보과라 하면 바짝 얼었을 것인데,

                 어쨌든간에 표끊어서 왔으니 고맙고 사찰하러 온 사람들도 웃었을 거다.

                 제 자랑입니다만 그 정도 사람들은 별로 겁도 안난다"...

국정원 직원을 만난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나는 역으로 보호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런 힘조차 갖지 못한 사람들한테 국정원 직원이 찾아가

"그런 일 하지 마십쇼" 하면 그게 폭력 아닌가. 그게 가장 심각한 부분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조차 없는 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이다.

김종익씨나 여러분들 그분들에 관해서는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또한 김제동은 "나야 사찰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 팔로우 하라. 하루 서너번씩 어디 있는지 다 올린다"

                    "나는 한 여성에게 내밀하게 사찰당하고 싶은 한 남성이다.

                     민정씨하고는 연애할 수 있지만 민정수석하고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

또..."저는 최대한 웃겨야되는 사람이다. 이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다만 이 상황을 저는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문건에 내 이름을 적어주셔서, 신문 1면에 내 이름이 나가게 돼서 정부에 감사하다.

국가 기관이 조사해도 흠결이 없는 남자다 발표해달라"

 

역시 이 천부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친구인

IP : 59.3.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키미
    '12.4.4 11:19 PM (115.139.xxx.148)

    김제동씨..
    이기사가....아마..이번 총선의 가장큰 이슈가 될수도 있어요..^^

  • 2. ..
    '12.4.4 11:21 PM (125.152.xxx.10)

    민정씨하고는 연애할 수 있지만 민정수석하고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

    김제동씨 참 말 잘해요.

    부러워요.

  • 3. ..
    '12.4.4 11:29 PM (222.236.xxx.41)

    짧게 정리하면, 실제로 사찰 받아본적도 없는데, 마치 받아본것처럼 말 길게 하면 좀 폼 날 것 같다.
    이거네요.

    횡령이나 사기를 칠 리도 없고, 사찰 해서 뭐한데요 ?
    사찰이란게 범죄자를 사찰할 경우에나 효력이 생긱는 것입니다.

  • 4. 위에
    '12.4.4 11:49 PM (175.123.xxx.29)

    222.236.xxx.41 /
    뭔 소리???

    범죄자가 아닌 민간인을 사찰하는 범죄자가 문제지.

  • 5. 222.236
    '12.4.5 12:31 AM (115.143.xxx.11)

    대갈속에 뭐가 들어있으면 저런 난독증이 나오나
    애잔하다

  • 6. 민트커피
    '12.4.5 1:19 AM (211.178.xxx.130)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점두개님 같은 댓글은 안 달 것 같은데요.
    글을 똑바로 쓰는 걸 보면 난독증은 아닌 것 같고.
    링클프리 뇌의 샘플을 보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25 크루즈5 타는분 품평 좀 해주세요. 3 고민녀 2012/04/04 2,827
91924 팬티 삶아 입으시는 분들 45 ... 2012/04/04 24,348
91923 딸이름 정하기가 쉽지않아요... 20 산삼이 2012/04/04 5,393
91922 얼마 전 네스프레소 픽시 직구 18만원 일때 사신 분?? 1 아기엄마 2012/04/04 3,114
91921 성격차이로 이혼청구하면 위자료 어느정도 받을까요? 2 이혼생각 2012/04/04 2,641
91920 야쿠르트는 왜 큰병이 안나왔을까요 8 야쿠르트 2012/04/04 2,416
91919 정육점 냉장고가 1 으 ~더럽다.. 2012/04/04 1,076
91918 인천의 모습이 앞으로우리의 미래일지도..암울. 4 .. 2012/04/04 1,790
91917 내일 자 장도리(경향닷컴 만평) 1 무크 2012/04/04 797
91916 핑크싫어님 - 건의사항 있습니다 3 Tranqu.. 2012/04/04 756
91915 건축학개론 정말 좋았어요. 2 오월이 2012/04/04 1,181
91914 문재인-민간인 불법사찰 대통령탄핵가능 2 기린 2012/04/04 771
91913 김치 사먹으려는데 어디께 괜찮나요?? 7 .. 2012/04/04 1,900
91912 나꼼수 "정동영 선택이 강남에 더 이익, 폼난다.. 5 prowel.. 2012/04/04 2,198
91911 내일자 장도리. 1 ... 2012/04/04 664
91910 스마트폰있으면 전자사전 없어도 될까요? 3 ... 2012/04/04 1,268
91909 MBC가 왠일이냐 재처리 재털이 얻어 맞겠네 3 .. 2012/04/04 1,683
91908 미국에서 남편이 갑자기 실직했어요. 2 아시는 분 .. 2012/04/04 3,478
91907 어제백토 '저야 모르죠 ~" 못 보신 분들~ 9 참맛 2012/04/04 1,480
91906 종아리보톡스 맞아보신분 5 바나나 2012/04/04 2,211
91905 토목학개론 누클리어밤 2012/04/04 652
91904 부모님들 노후 어떻게 보내세요? 2012/04/04 1,208
91903 한나라 니네가 무슨 보수냐 .. 3 신경질나요 2012/04/04 546
91902 누가 직장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뜻대로 하라고 합니다 2 겪어보니 2012/04/04 1,624
91901 벌써 투표 방해 시작되었군요.. 1 .. 2012/04/04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