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좋아하는 아이 어찌 자제력

키워주나요?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2-04-04 09:34:47

우리 아이는 초등 1학년인데요.

닌텐도를 좋아해요.

닌텐도에 슈퍼 마리오 악마의 상자 등등 어른인 제가봐도

왜그리 신나고 좋은게 많은지 아이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거든요

아이 학교에 가면 제가 몰래 하기도 하고..

사실 저도 잘못한 것이 있는 게

친구처럼 같이 낄낄 거리고 농담 따먹기 하고 같이 오락하는 거 좋아해요.

제가 같이 아이 데리고 오락실 데리고 가서 같이 보글보글도 하고 그러거든요.

제가 좋아하니 또 제가 인도(?) 하니 그리된 거 알아요.

그래도 꼭 그것만 시킨 건 아니고 모든 보드게임이든

체험학습이든 공부든 뭐든지 경험하고 같이 놀고 공부하고 그랬어요.

경험을 미리 많이 시키고 즐기게 하면서 절제력을 키우게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악기 운동 학습 모든 것에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던 아이가

닌텐도의 마력에 빠진 것 같아요

책읽기도 하지만 시간만 나면 닌텐도를 가까이 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닌텐도를 15분은 꼭 하고 학교에 가려고 하고

그래서 절제 시키려 노력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요

아이 아빠도 별 문제 없이  생각 합니다

저는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이런데 앞으로 점점 게임에 빠질까 봐..

 

제 탓이 큰 거 알아요 저는 어쩌자고

이렇게 달콤한 것을 미리 소개해 줬을까요? T.T

IP : 125.140.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4 9:47 AM (147.46.xxx.47)

    약간 절망적으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닌텐도 사주고 단순한 육성게임만 하다가..포켓몬을 사줬는데 그 다음부턴 밤낮을 모르더라구요.
    심각한 수준으로 급기야 제가 닌텐도를 뺏어서 던져버리는 사태까지..ㅠ(상하분리;)
    2박3일을 울더라구요.가까히 사는 외할머니 이용해서 끝끝내 새 닌텐도를 얻었고(카메라달린걸로)
    근데 그 끝을 모르던 닌텐도 사랑도 어느날 제 스마트폰 게임으로 갈아탄뒤 끝이 나버렸네요.
    지금은 팔라독,앵그리버드,아쿠아스토리....전부 다 하고 있어요.
    어찌보면 닌텐도만 홀릭했을때보다 더 심각해준 수준.....!!저도 더불어 끊는법을 알고싶어요.
    돌봐야할 둘째도 있고 제가 아이 매니저는 아니다보니
    통제하기가 쉽지않네요.ㅠㅠㅠ

  • 2. 하루에
    '12.4.4 9:51 AM (174.118.xxx.116)

    어느 정도 할 것인지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같이 세웠어요.
    만일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하루에 할당된 게임시간에서 몇 분을 빼고,
    아주 좋은 일을 한다던가 하면(?) 몇 분 추가해주고..이런 식으로 상벌제도를 만들구요.
    저는 닌텐도 기기는 아예 사주지 않아서 모르겠고,
    인터넷 게임이었구요.
    아뭏든, 시간 제한을 두고, 대신 그 시간에는 터치하지 않는 방침을 세우시는 것도 괜찮죠.
    그러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생겨요.

  • 3. 허브
    '12.4.4 10:03 AM (222.232.xxx.39)

    저도 윗님처럼 일주일 계획을 세웠어요..

    전 아이들과 의견을 맞추어서 일주일1시간 해서 하루에 10분씩 아이들과 정했더니 잘 지키네요..

    그리구 전 다이소에서 파는 타이머 이용해서 10분씩 맞추어 놓고 게임하라고 했더니 이제는 지들이 알아서

    맞추어 놓고 게임히네요..타이머가 있으니 저도 신경끄고 다른걸 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4. 와 허브님
    '12.4.4 10:5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10분 가지고 애들이 만족하나요?
    울애는 한번 잡으면 최소 30분 그나마도 그만하라고 하면 입이 댓발....ㅠ.ㅠ

    주말에만 하게 하는데도 질릴줄을 모르네요.
    이제 아빠 스마트폰에 맛들어서 그걸로 갈아탈거 같은데 선 그어주기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359 [미쿡산 쇠고기]창고에 쌓아둔다는 그 쇠고기들은 어디로 가나요?.. 2 나무 2012/04/26 1,319
100358 집안에 골칫덩어리 노처녀 시집 보내는 법 7 골치 2012/04/26 2,706
100357 어린이날 시어머니가 오셔서 주무신다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9 2012/04/26 1,711
100356 나물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으세요? 26 나물 2012/04/26 2,682
100355 스마트폰 먹통이었다가 밧데리 뺐다 끼우면 괜찮은거 수명이 2 다된건가요 2012/04/26 815
100354 육아요 어렵네요. 아이훈육요... 조언부탁드려요. 19 아침부터 난.. 2012/04/26 1,785
100353 늙는다는 것과 가족으로부터의 고통 11 ... 2012/04/26 1,876
100352 4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26 476
100351 다여트 한약 효과 있을까요? 몸축나지않고 14 2012/04/26 1,429
100350 7세도 카시트 쓰시죠? 7 세레나 2012/04/26 2,088
100349 에쿠스 차주 인터뷰했네요.. 12 2012/04/26 3,140
100348 4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6 500
100347 영화배우 이혜영 아세요?? 6 ddd 2012/04/26 6,851
100346 머리 매일 감으세요? 7 엄마딸 2012/04/26 2,126
100345 남편이 제발 머리좀 잘랐으면 2 머냐 2012/04/26 694
100344 바람엄청 부네요 1 여긴대구 2012/04/26 643
100343 보고또보고 드라마 마지막요 6 금주은주 2012/04/26 5,547
100342 성주참외 4키로에 26900원 세일해서 주문했어요 ㅎㅎㅎ 3 정보 2012/04/26 1,120
100341 오늘 날씨 옷 입기 어떤가요? 2 .. 2012/04/26 1,422
100340 여자나이 40넘어가서 결혼 잘할가능성이.. 20 글쎄요 2012/04/26 5,873
100339 키톡에 도시락 장사글 13 2012/04/26 11,384
100338 이소라 일주일째 일키로 늘었어요. 4 ... 2012/04/26 1,946
100337 시어머니께서 저희 집에 며칠 머무르신다는데 고민입니다. 12 고민 2012/04/26 2,745
100336 개포고1 1 예나 2012/04/26 893
100335 화가 버럭 나고 ,죽고 싶고 그래요 2 ........ 2012/04/26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