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할때 욕을 섞으시나요?

///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2-04-04 00:27:29


제 나이 서른이 넘도록 주변에 말할때 욕을 섞는 사람이 없었어요.
정말 화날때  ㅁㅊ? 뭐 이정도? 그것도 학교때 친구나 그렇지
사회 나와서 사귄 사람 중에 욕 섞는 사람 없었거든요.

그런데 ..  제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고 이제 좀 친하다 싶은 사이가 되었는데
본인이 기분이 나쁘면 욕을 너무 잘해요. 특히 제가 제일 싫어하는  ㅈㄴ ..
ㅆㅂ도 ... 아. 정말 듣고 싶지 않은 욕들이거든요. 

오늘은 저한테 무슨 화가 나는 일이 있는지 더 욕을 하는데
특정 직업인을 싸잡아 욕하는 거예요. 그 ㄴ들은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둥.. 
네. 저런 식의 구체적인 발언은 처음이라 전 좀 당황..

처음에 제가 황당해했더니 좀 민망해했는데
그 후에는 웬 지적질이냐는 식.. 그러더니 이젠 막무가네... 항상은 아니고
자기가 기분 좋으면 저한테 잘하다가 기분이 안좋으면 저한테 직접적으로는
말을 못하고 돌려서 화내는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저렇게 욕을 섞는게 어느 특정 그룹에서는 당연한건가 하는거예요.
제가 오늘 넌즈시 물었더니 자기 남자 친구들은 다 귀여워했다는 거예요. 자기가
그런 말 쓰는거. 저로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것도 취향으로 돌려서 이해해야하는지
아님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잘라야 하는지 

저렇게 욕 섞는게 일반적인건 아니죠?.. 그죠? 
IP : 124.169.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2.4.4 12:39 AM (219.250.xxx.77)

    아무리 욕이 흔한 시절이라고 하지만, 울 애들도 ㅈㄴ, ㅆㅂ 이런말 사용하지만 늘 쓰는거 아니고 정말 화가날때 쓰던데.. 사회인으로 만났는데 그런 욕은 부담스럽게 여겨지네요. 욕이 몸에 배신분으로 보입니다.

  • 2. 조명희
    '12.4.4 1:20 AM (61.85.xxx.104)

    말에서 인격이 나옵니다.

  • 3. ...
    '12.4.4 2:39 AM (121.161.xxx.90)

    직장 상사가 그런 욕쟁이면 몇 년 같이 일하다보면 그게 싫으면서도 닮게 되기도 해요. 저도 부끄럽지만 잠시동안은 욕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어쩌다보니 그런 것인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온 것인지 구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73 의외로 성질 더러운 사람중에 인기남녀가 많은듯해요 18 ... 2012/04/04 8,421
90272 대형견 글 읽고.....안내견은.. 13 롤리팝 2012/04/04 1,845
90271 오쿠 어떤가요 4 하늘 2012/04/04 2,791
90270 아이의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몇일결석인가요? 1 2012/04/04 1,132
90269 아이폰 사용자분 혹시 이거 아시나요? 2 질문 2012/04/04 1,058
90268 82쿡이 왜이리 점령당했나요 40 뭐병 2012/04/04 2,547
90267 장기 기증 하신 분 있으신 가요? 8 ... 2012/04/04 991
90266 '아이툰과학스쿨' 괜찮은가요? 2 잡지 2012/04/04 613
90265 4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04 541
90264 강쥐와 남편 10 서바이블 2012/04/04 1,781
90263 어떤 고기가 좋으세요? 5 서바이블 2012/04/04 877
90262 입으로 복을 차는 사람.. 3 ... 2012/04/04 1,664
90261 제가 잘해먹는 야식 2 다 맛있는 .. 2012/04/04 1,769
90260 오리발당이 전에는 참여정부가 감찰이라고 했네요 참맛 2012/04/04 484
90259 자취하기전에는 자기혼자 다한다고 똥폼 잡드만 1 ㅋㅋ 2012/04/04 1,151
90258 아무리 그래봐야..... 누구든 2012/04/04 534
90257 베즐리 빵 맛있네요.이시간에 단팥소보르빵 먹고 있다는 5 ..... 2012/04/04 1,505
90256 절임배추 추천해주세요 꽃샘바람 2012/04/04 542
90255 나이들면 광대뼈도 자라나요? 7 .... 2012/04/04 7,242
90254 봉주 10회에 나오네요,,, 3 1번 2012/04/04 944
90253 나꼼수&김용민 지지하시는 분들 보세요 41 123 2012/04/04 2,509
90252 성인이 되서까지 욕을 많이 듣고 자랐어요. 4 욕... 2012/04/04 1,592
90251 예쁜 여자 7 몬나니이 2012/04/04 2,761
90250 자신의 pc 성능 확인해보세요~ 32 후훗 2012/04/04 4,270
90249 1학년 아이들은 안아주면 참 좋아해요. 10 방과후선생 2012/04/04 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