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아웅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2-04-03 17:56:46

제 일이 언어 전문가 같은거에요.

한국어, 영어 문장을 볼 줄 알죠.

한국어가 이상하면 한국어를 고쳐줄 수 있고 영어가 이상하면 영어를 고쳐줄 수 있어요.

 

근데 남편이 새로 옮긴 팀이 문서 작성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계속 한 문장씩 이메일로 물어봐요.

그럼 저는 또 직업병이 있어서 그걸 매번 고쳐주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건 아닌데,

사실 이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도 회사에 다니고 있고

본인이 혼자 할 줄 알아야 하고 안되면 돈을 내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일이지

이런 식으로 공과 사가 섞이면 안되지 않나 싶은데

 

아마 한동안은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싫은건 아니고 이러면 안된다고 좋게 말할까요?

아니면 일단 한달 정도는 좀 봐주고 한달이 지나면 당신 혼자서 해야 한다고 할까요?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3 5:59 PM (115.126.xxx.40)

    공부하라고 하세요..

  • 2. 스뎅
    '12.4.3 5:59 PM (112.144.xxx.68)

    한달 정도 봐주시고 돈을 받으세요^^
    농담 인거 아시죠?ㅎㅎ

  • 3. 남편인데...
    '12.4.3 6:04 PM (121.138.xxx.27)

    아무소리 않고 해주심이...
    한마디하시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요.

    내 남편이 정확하게 일해서 주위에서 나름 능력있다는 소리 들음 좋지 않나요?

  • 4. ==
    '12.4.3 6:24 PM (211.108.xxx.32)

    어머..정말 부부 맞으신가요?
    저는 번역하는 사람인데
    남편 부탁으로 번역 많이 해 줘요. 한두 문장 정도야 뭐...

    남편 역시 제 일 많이 도와 주고요.
    어려운 엑셀 작업이랑 ppt만들기 이런 거..
    부부라면 당연히 서로 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 5. 남편잘되야
    '12.4.3 6:40 PM (115.140.xxx.84)

    내가 잘되죠

    도우면서 사시길‥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시겠죠
    부서옮겨 일이낯서니 도와주셈

  • 6.
    '12.4.3 7:0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도와줄수있는 일은 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업무가 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그런것에 선을 그으면 남편이 엄청 서운해 할것같아요.
    능력자이신데 도와주세요.

  • 7. 저도 그쪽인데요..
    '12.4.3 10:43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그런 일을 예전부터 과욋일로 했는데요..
    제 남편도 여기저기 보내는 글 쓸 때마다 저에게 봐달라고 부탁하거든요. 꽤 자주요.
    전 그냥 봐줘요. 대신 하루 사이에 여러번 하면 제 일도 방해되니까
    시간 정해놓고 그 때 몰아서 볼테니 메일 발송해놓으라고 해요.
    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고, 남편에게는 없는 지식이고,
    지금 남편에게 그 지식만큼을 얼른 공부해놓으라고 하거나, 그만한 전문가를 영입하라는건 무리죠.
    남편도 님의 일을 도와주실 일이 있을거에요.

  • 8. ...
    '12.4.4 4:52 AM (121.161.xxx.90)

    에구...일단 당분간은 도와주세요. 가족 사이에서 너무 금 그으면 섭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67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시는게 맞나요?(원글삭제할께요) 21 못난딸 2012/04/09 2,661
93766 한명숙 “LH 가져와야한다”‥경남ㆍ진주 강력 반발 5 2012/04/09 1,058
93765 70년대 중반 생의 초등 급식의 추억 30 ^^ 2012/04/09 3,468
93764 국회에서 잘하는 짓이다. 3 누구죠? 2012/04/09 824
93763 가벼운 가방 추천 해 주세요~~ 4 ... 2012/04/09 1,080
93762 집은 남자, 예단은 여자 이것만 바뀌어도 세상은 변해 jul 2012/04/09 913
93761 토마토는 최대한 익혀 먹는게 영양가가 좋은거죠? 3 음... 2012/04/09 1,512
93760 조국교수님 오늘 천호선 후보 지지유세 예정이라네요 9 투표율70 2012/04/09 1,290
93759 조선일보 출신 여당후보 있는 인천 부평을 등서 신고 접수 3 광팔아 2012/04/09 885
93758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께요~ 1 루루~ 2012/04/09 381
93757 락앤락 리빙박스 정리 2012/04/09 703
93756 4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09 912
93755 교육의 도시 대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7 참맛 2012/04/09 1,882
93754 이거 한번 봐보세요. 현실을 정확히 꼬집었네요. 3 만평 2012/04/09 1,132
93753 봉주 11회 듣기 4 떳어요 2012/04/09 1,035
93752 상쾌한아침이네요 ㅇㅇ 2012/04/09 378
93751 4/13-20경 과테말라날씨가 어떨까요? 과테말라 날.. 2012/04/09 788
93750 ↓↓↓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 많이읽은글) 건너가세요 3 알바주의보 2012/04/09 909
93749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725
93748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363
93747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253
93746 남궁원 아들 이번 선거에 나왔나요? 12 이름이 생각.. 2012/04/09 3,155
93745 괜찮은 맥주집좀 소개해주세요~~~(무플 절망) 2 올만에 맥주.. 2012/04/09 471
93744 장 걸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2012/04/09 534
93743 김용민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에요? 19 김용민 2012/04/09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