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정적인 직장가진 엄마들보면 눈물이 나요.

0000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2-04-02 18:26:34

부모님이 없는 돈에 대학을 보내느라 힘들게 고생많이 하셨는데

그리고 입주과외부터 시작해서 고생하며 졸업하고

취업하고 그리고 나서 아이키우느라 과외를 했습니다.

나이드니 한명 두면 빠져서 전업으로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아이들 대학 보내고 나니 이렇게 허전하고

아무것도 아닌 제 인생이 껍데기처럼

이리저리 나부끼네요.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하고 세월만 보냈을까..

동네 약사들이 자기일 갖고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직장 다니면서 우여곡절 고생은 많았겠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엄마들보면

제인생이 너무 보잘것 없는거 같아

부끄럽더군요.

 

IP : 118.220.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건지 알아요
    '12.4.2 6:29 PM (27.115.xxx.66)

    약국갔을때...
    아주 막 스트레스 이빠이도 아니면서도(나름 고충은 있겠찌만)
    조용하고 따뜻한 약국에서 바쁘지만 잔잔하게 일에 집중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참 즐거워보이고 너무너무 부럽죠....
    어떤 느낌인지 저도 안답니다.

  • 2. ..
    '12.4.2 6:42 PM (58.143.xxx.100)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떤 사정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 3. --
    '12.4.2 6:58 PM (188.99.xxx.139)

    근데 약사분들중에 와 이쁜 아줌마다 싶은 분은 못봤어요..이쁜 분들은 무슨 일하는가 몰라요.

  • 4. 그라시아
    '12.4.2 7:00 PM (203.226.xxx.49)

    부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40 넘어서 느끼는 허전함이라는 것이 결코 안정적 작업을 가졌다고 안 느껴지는 것이 아니여ㅣ여

  • 5. 먹고살만하면....
    '12.4.2 7:39 PM (116.36.xxx.12)

    쉬엄쉬엄 편하게 사는 게 좋지 않나요???
    약사들 보면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좋아보이진 않더군요.
    지루해하는 인상들이 많고요.
    직장 생활은 대부분 정말 힘들거나 지루하거나 둘 중의 하나더라구요.
    짧은 인생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 않나요???

  • 6. ᆞᆞᆞ
    '12.4.2 9:00 PM (59.186.xxx.132)

    울 아이 약사보고 두평인생이라하더라구요 그막큼 힘들어요

  • 7. 어이구
    '12.4.3 6:35 AM (82.113.xxx.247)

    약사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하는지 아시면
    식겁하실걸요
    여러종류 무차별적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스트레스 만땅이예요

  • 8. 그엄마는
    '12.4.3 6:55 AM (115.143.xxx.81)

    님이 부러웠을수도요..
    아이랑 같이 있을 시간도 많고 세금도 안내고 수입은 모두 현찰에 파트타임으로 일도 가능한 님이 말이에요..
    내 사정과 상관없이 무조건 정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 입장에선 님이 그렇게 보인답니다..

    직장맘들이 어떻게나 동동거리고 다니는지..그 아이들은 또 어떻게 사는지...
    그 모습 몇년 아니 몇달이라도 보셨으면 생각 달라지셨을수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82 제 주위에 왜 노처녀들이 결혼을 안하는지 18 진실은 2012/04/16 7,009
97881 줄무늬 와이셔츠 세탁 질문요. 3 세탁 2012/04/16 1,304
97880 베이킹 소다로 설거지 가능한가요? 2 세제 2012/04/16 2,089
97879 김용민씨 케이블 방송 퍼뜨린 조선일보 3 고소하지 않.. 2012/04/16 1,688
97878 주인이 집세올리며 '시집안가냐'잔소리 개짜증 2012/04/16 1,193
97877 꿈속에만 등장하는 딸아이... 11 2012/04/16 3,598
97876 [원전]후쿠시마 원전 2호기 두개의 온도계 중 하나가 작동 중지.. 1 참맛 2012/04/16 859
97875 고흥만..... 5 고향 2012/04/16 1,011
97874 웅진에 당하지 말자(관련기사) 1 웅진이놈 2012/04/16 1,322
97873 몇배인지 구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질문 2012/04/16 3,038
97872 커피집 오픈한 올케네 뭐가 젤 필요한가요? 8 알려주세요... 2012/04/16 1,667
97871 질부가 저보고 나라걱정 조금만 하래요 13 혀니 2012/04/16 2,007
97870 (급)생물 가리비가있는데 질문좀 ‥ 1 조개 2012/04/16 712
97869 경주에는 맛집이 없는건가요? 29 진정.. 2012/04/16 4,521
97868 [원전]日 후쿠시마 곤들매기, 이와테현 버섯류 수입 중단 등 2 참맛 2012/04/16 970
97867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11 따뜻한 햇살.. 2012/04/16 1,795
97866 언론 여론조작이 판세 뒤집은 '부정선거' 샬랄라 2012/04/16 753
97865 임신중에 봉골레스파게티 먹어도 될까요? 6 호텔아프리카.. 2012/04/16 2,915
97864 겨드랑이 다한증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1 땀땀.. 2012/04/16 2,149
97863 비키니입는게 민망하지않으려면 5 .. 2012/04/16 2,455
97862 김구라로 이어지는 김어준 매립작전..보이지 않나요? 12 투명해 2012/04/16 2,031
97861 초등학생 저학년 휴대폰 추천부탁드립니다. 2 2012/04/16 1,085
97860 어린이집 차량사고 1 참나 2012/04/16 781
97859 보험료 청구할때 담당자? 2 /// 2012/04/16 1,004
97858 수원살인사건 현장서 눈물 흘리는 3 여성부 2012/04/16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