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딸내미가 요즘 한창 반항기에요.
작년 첨 학교들어가선 말한마디 안해도 학교갔다오면 숙제부터 해놓고 공부도 하고 가방도 챙겨놓고
학교등교도 일등으로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점점 게을러지더니..이젠 자기전에 숙제하고 지각만 안하면 다행이에요..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잔소리쟁이 할머니가 아침부터 잘때까지 잔소리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딩굴거리고 앉아있으니깐 학교 지각한다고 빨리 세수해라 부터 시작해서..
옷입는거 가지고 실랑이..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숙제해라~ 손씻어라~
저 퇴근하고 오면 엄마오면 숙제한다 하지 않았냐~ 블라블라~~
걍 잔소리 안하고 하던말던 냅두면 어떨까요..숙제안해서 혼나거나 지각해서 혼나면
본인이 알아서 챙기지 않을까요?
그러면 너무 방목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