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남친네 집에서는 거의 내가 며느리 수준인데
우리집에선 그냥 그런애가 있네 수준이에요..
난 언니 많은 집의 막내..그중 가장 포쓰있는 둘째언니가 제 남친을 너무 싫어라 하네요..이유도 없는거 같애요..
만나보지두않구서..ㅠㅠ
관상이 안좋다느니, 요즘 이상한 애들
많다느니ㅜㅜ
사실 남친하고 예전에 전화로 다투는 것을 어떻게 들은거 같애요..
근데 제가가 원래 큰소리 내는 성격이 아닌데
언니도 놀랬겠죠..그래서 좀 안좋게 생각하는거 같애요..
제가 너무 집에서 순둥순둥해서 그런지 걱정이 많네요..
그래서 대체 왜그러냐고 만나보고 얘기하라고 했어요..
부모님두 그래 만나서 얘기 나눠보시라고 하구
그래서 어제밤 자기전에 전화해서
남친한테 얘길 전하니 소심한 남친왈
드디어 때가 왔구나 그래 한번은
부딪혀야지 하네요.. 흐
그래서 서로 집안 이런저런거 솔직하잔 말이 생각나 둘째언닐 얘기하니 많이 서운해하네요..ㅜㅜ
그러면서 우리 사실 결혼서약, 약속, 뭐 이런거 안한거라
근데 그렇게까지 얘기한거 너무 서운하다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놀랬네요...
그래서 막 어떻게 그러냐구 하니 자기 너무 속상하고 화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언니한테 화난거지 나한테 그런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둘이 헤쳐갈게 너무너무 많을꺼 같아요
걱정이에요..ㅠㅠ
그래도 참 저 말이 참 걸려요.
저 정도 수준인가 싶기도 하구..
역시 결혼이란게 식장 들어가기 전까진 모르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ㅠㅠ
하..나 이 사람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말이지..ㅠㅠ흑..
글구 남친이 저런 말 듣는건 내가 아직 집에서 애기 취급 해서 그런거라고
좀 독립적인 모습을 보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감이 안오구.ㅠㅠ
저희집 9시만 넘으면 전화옴..빨리 들오라구;;ㅠㅠ(나이 삼십 초반인데 말인데..ㅠㅠ)하는 그런 집이에요.ㅠㅠ
그리구 우리 둘째언니 어떻게 하죠정말!!
아 정말 골치 아파요
1. ㅁㅁㅁ
'12.4.2 10:54 AM (218.52.xxx.33)님남자친구가 님가족들 아직 만나기도 전인데, 얼굴도 못 본 둘째언니가 싫어한다는 얘기를 왜 했어요?
님이 남자친구가 결혼 하더라도 처가에 정 안가게 만드신거예요.
님이 안좋은 얘기해서 사람 마음 긁고, 겁줘놓고, 자기 방어해서 버럭하게 해놓고는
원래 저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나보다.... 하시는걸보니 걱정 많이 돼요.
누구와 결혼 하든 친정에서 안좋은 소리하는거 남편에게 전하지말고, 남편이 안좋은 소리하는거 친정에 절대로 티내지 마셔야해요.2. 점세개
'12.4.2 11:01 AM (175.214.xxx.56)언니도 잘못한거 없고, 남친도 잘못한거 없고
그저 원글이가 입을 다물어야하는걸 열었다는게 문제네요.
앞으로 말 옮기지 마세요. 절대로.
그나저나 문제는 앞으로 둘째언니랑 남친이랑은 좋아지는게 쉽지 않을거에요.
둘째언니가 무지하게 챙기고 잘해주지 않는이상3. 이발관
'12.4.2 11:08 AM (121.140.xxx.69)내사람 얼굴은 내가 만드는겁니다. 결혼 약속을 공식적으로 한것도 아닌데 어느쪽으로든 말 전하는거 치고
좋은 결과 없습니다.
본인이 중간에서 말 가볍게 해놓고서는 놀래긴 왜 놀래요--;;님이 수준 어쩌고할거는 아닌듯싶네요.4. 수홍
'12.4.2 11:55 AM (110.11.xxx.46)말은 한 사람보다 전하는사람이 제일 미련한거예요
더군다니 상대방이 듣기 좋았던말도 아닌걸 뭐하러 옯기셨나요
남친분 기문 당연 나빴을꺼고 저런반응 순간적으로 나올수 있어요
언니또한 동생이 염려되니 그럴수 있고요
언니분도 남친분도 이해가 가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말 전한 원글님이 참 철없다 생각합니다.5. 음
'12.4.2 12:21 PM (98.110.xxx.156)문제는 당사자인 님인데, 왜 언니탓한느지요.
자고로 여자던 남자던 할말, 안할말 구분못하고 여기저기 말한느 인간들이 문제임다.6. 그건말이죠
'12.4.2 1:19 PM (122.45.xxx.33)둘째언니를 빨리 결혼시켜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