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세요. 미치겠어요.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인데요.
시댁과는 한정거장 거리인데, 자주 오셔서 이렇쿵 저렇쿵 잔소리시내요.
목소리도 엄청 짜증나고 훈계하는 목소리.. 원래 대화가 안되고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이예요.
친구분도 없고, 집에만 계셔서 집만 쓸고 닦고 하시는 스타일이예요.
신랑이 약해서 결혼 포기하다 늦게 결혼했습니다.
제가 이런저런 양보하면서 살면 좀 고마워하실만한데, 잘했다는 소리 한번 없고, 전화없이 들이 닥쳐서 살림 휙 뒤집고 잔소리를 하시네요. 암만 전화하고 오시라고 해도 소용도 없고요.
출근하는데, 새벽같이 전화해서 이불을 빨아라 널어라 오늘은 날이 흐려 안되겠다는둥.. 신랑 옷에 단추 떨어진것같고, 또 신랑한테 신경좀 쓰라는둥..
지금은 목소리 얼굴만 봐서 제가 표정관리 안될정도로 싫어요. 저도 결혼전엔 제가 이럴줄 몰랐습니다. 신랑하고 사이 벌어지기 전에 극복할 방법이 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