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치레와 돈벌이로 정신없이 사는지라
옷을 사러 갈 틈도 없이 살기에
다른 집 아이들 어케 하고 사는지도 모른답니다
딸애가 6학년인데
작년부터 매직 해달라 염색해 달라 조릅니다.
돈이 많이 드는데다
고도근시인 아이이고 알러지 체질이라 조금도 내키지 않아서
지금껏 안해주고 있는데
오늘 아이의 머리를 보니 약간 곱슬에 건조해서 붕 뜨니
영 이쁘지 않구요
친구아이가 놀러 왓는데
매직한 머리를 보니 무척 정갈하고 이쁜 느낌 드네요
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비용부담과 화학물질이 싫어서 또 싫고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