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 올리면 비난하실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
아이가 이제 9개월 접어들어요..
친정 부모님도 시부모님도 아이를 잠시라도 봐주실 형편이 안되셔서,
아이를 맡기고 어딜 가본적이 없네요.
남편도 퇴근시간이 많이 늦은 편이어서 하루종일 아이와 집에 있곤 해요
아이와 재미나게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하루 한두시간이라도 제 볼일을 보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거든요.
하루종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친구만나서 단 1-2시간이라도 차한잔 마시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이에게 더 잘할수 있을것만 같네요.
이런 생각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아이 돌봐준다는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가지고 왔네요.
전화해서 일주일에 한번, 4-5시간씩 부탁해보는것은 어떠냐고요.
시급은 5000원이라고 하고, 아주머니도 정말 좋아보이시는데..
고민이 되긴하네요..
사실 그렇게 나갔다 올수 있단 상상만 해도 마음이 두근두근.. 행복해지긴 해요 ;; ( 저 나쁜엄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