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 남편이 집에 없다는 거네요
내일 오후에 오거든요
남편 얼굴만 보면 화가 나고
확! 쥐어박고 싶고
속으로 마구 욕하고 있고
밥먹는 시간이 가장 괴로와요
어쩔수 없이 마주보고 있어야 하니깐요
아이들이 자기들 자리를 정하다 보니 그리 자리배치가 되어요
진짜 꼴도 보기 싫거든요
며칠전
내게 남편이 듣기 싫은 소리를 하니 - 아마도 내가 안한 것을 왜 했느냐 채근하는 질문 같은것
아니라고 그거 아니라고 답을 하고
아이들 앞에서 화를 낼수도 없는 그 순간
내 몸에 무언가 확 달라붙은 느낌 들어서
양팔의 상박 부분을 번갈아 마구 손으로 떼어내는 동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아이들하고만 살고 싶어요, 간절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