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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에 대학 들어간 조카 울어요

... 조회수 : 10,640
작성일 : 2012-03-31 22:13:03
이번에 대학 들어간 조카 있는데 미팅을 했데요.
그런데 자기만 아무도 안 찍었다고 울어요 ㅋㅋㅋ
창피해서 중간에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소심해서 어떻게 세상 사냐고 좀 뭐라했네요

IP : 121.146.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3.31 10:16 PM (112.186.xxx.44)

    근데 그거 정말 무시 못해요
    한참 외모에 관심 갖고 또 이성 사귀고 싶을 나이잖아요
    다른 애들은 다 남자들이 관심 보이는데..나만 그런거..
    실은 저도 1학년때 당해 봤거든요 ㅎㅎ

  • 2. ...
    '12.3.31 10:17 PM (59.15.xxx.61)

    요즘도 대학에서 미팅해요?

  • 3. ...
    '12.3.31 10:18 PM (121.146.xxx.85)

    하는가봐요 ㅎㅎ

  • 4. ...
    '12.3.31 10:20 PM (61.72.xxx.90)

    토닥토닥 울지 말아요...
    조금 있으면 .....새내기 여학생들이 모두 백조가 되더군요..^^

  • 5. bb
    '12.3.31 10:25 PM (49.1.xxx.64)

    미팅은 하지말라고 하심이...

  • 6. 조용한바람
    '12.3.31 10:29 PM (118.33.xxx.60)

    토닥토닥.
    더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 7. ....
    '12.3.31 10:35 PM (1.247.xxx.244)

    저도 요즘애들은 미팅 같은거 안하는지 알았더니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조카도 신입생인데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도 이쁘장 하고 세련되고
    자기가 제일 이쁜지 알고 살다가
    자기과에 더 이쁜애가 있는데 미팅때 남자들이 전부 그애만 찍어서 충격을 받았대요
    그래서 요즘 자기가 별로 안 이쁜것 같다고 기가 죽어있다고 언니가 말하더군요

  • 8. ...
    '12.3.31 10:38 PM (122.42.xxx.109)

    님이야 우습게 여겨지겠지만 한창 꿈에 부풀어 대학생활 첫미팅에 그런 일을 당한 조카한테는 정말 잊혀지지 않는 충격일거에요. 본인은 굉장히 속상해서 중간에 뛰쳐나와 울기까지했는데 너무 하시네요.

  • 9. ccc
    '12.3.31 10:56 PM (14.50.xxx.41)

    여학생이었나봐요? 제 딸의 2년후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왜케 웃음이 나오는지요^^
    늘 낙천적이고 행복한 제 딸 수능보자마자 다이어트 시켜야겠어요.

  • 10. 부끄럽지만
    '12.4.1 12:56 AM (112.150.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첫 미팅때 아무도 저를 안 찍었어요 ㅜㅜ
    짝짓기 정할때 맨 끝번적은사람하고 짝되었거든요
    그날 저도 너무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각고의 노력 끝에
    2학년쯤부터는 항상 애프터 받았네요^^
    힘내라 해주세요

  • 11. 꺄울꺄울
    '12.4.1 9:19 AM (113.131.xxx.24)

    이제 슬슬 자기가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나이지요

    ^^

    귀엽네요

    그러면서 어른 되는 겁니다

  • 12. 에잉~~
    '12.4.1 11:24 AM (125.128.xxx.131)

    인생길어요. 언제 어떤 멋진 사랑이 나타날지 모르는 거구.. 미팅서 인기 좋은 애들이 연애잘하고 결혼 잘하느냐? 그건 아니거

  • 13. ...
    '12.4.1 2:48 PM (165.243.xxx.20)

    저는 그럴까봐 두려워서 1학년땐 미팅 못하고, 좀 촌티좀 벗은 2학년때부터 소개팅에 돌입했었어요.
    나름 애프터 승률도 좋아서 자신감 좀 가지고 미팅에 들어섰는데,
    걱정했던대로 아무도 저를 찍지 않아서...ㅠㅠ
    그냥 소개팅만 줄창 했었어요. 난 절대우위는 좀 있는데 경쟁우위가 없나바, 하면서요.

  • 14. 졸업 할 때 쯤이면
    '12.4.1 10:27 PM (180.65.xxx.219)

    반려자를 찾으려는

    놈들이 줄을 설 겁니다.

    뭐 걱정하세요

  • 15. 남 일이
    '12.4.1 10:31 PM (222.239.xxx.140)

    아니네요
    울딸 2학년,
    다른 애들은 전부 남자애들이 데쉬하고 그러는데
    울딸만 지금까정 아무도, 아무도~~~ㅠㅠ
    그래도 난 대학 4년동안 누군가 죽자살자는 아니어도
    음악회가자, 영화보러가자 등등 있었는데..
    신입생때부터..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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