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30대초반인데 주병진이 너무 매력있어보여요.

호빵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2-03-31 12:15:04

 

 

원래 연예인 좋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민호같이 젊고 굵직하게 생긴 스타일 좋아했는데요.

 

얼마전에 tv에 주병진씨 우연히 봤는데 어쩜 이렇게 매력적인지..

제가 50넘은 남자보고 이렇게 매력있다고 느껴보긴 처음이에요..

그래서 주병진 나왔던 무릎팍이나  지금토크쇼 하는거 방송했던 그런거 다 찾아봤거든요.

젊은 남자에게는 찾아볼수 없는 안정감이랄까..풍상을 겪고난뒤의 그 그늘진모습까지 너무 멋있는거에요.

어릴때 주병진 리즈시절때는 일밤이나 다른프로 했을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50넘은 남자보고 설레여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나이들고 주름진 모습도 참 인간적이고  솔직히 그만하면 나이들어도 인물좋은편인거 같아요.

되려 젊을때보다 더 완숙해보이는게 더 맘에 들던데요

젊은 제또래나 저와 몇살 차이 안나는 남자들에게서 볼수 없는 완숙함에 많이 끌려요.

주병진보다 남친보면 4살연상인데도  애같다는 느낌이 드네요.ㅠ.ㅠ 완숙미가 없는..ㅠ.ㅠ

50대 남자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일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어릴적 학교다닐때 연예인에 열광하는 애들 이해를 못했는데 30대 되서야 그걸 이해하게 되네요.

완전 사모할지경이에요.ㅠ.ㅠ   

IP : 211.201.xxx.2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래리네
    '12.3.31 12:17 PM (128.208.xxx.191)

    예전에 색다른 상담소에서 뭔가 비슷한 사연이 있었어요. 한번 찾아서 들어보세요

  • 2. 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12.3.31 12:19 PM (112.165.xxx.214)

    주병진씨가 그만큼 매력 있다는거죠
    저도 주병진씨 10살 때 부터 좋아했어요
    제 나이 35살
    저는 어렸지만 그가 주는 매력을 일찍 (?) 알아버렷달까?
    어린 마음에도 저렇게 근사한 아저씨는 얼마나 경쟁력이 높을까 생각했답니다
    아흐 매력적인 그대~~~ 누가 채갈까나~~!

  • 3. ...........
    '12.3.31 12:20 PM (119.71.xxx.179)

    나이들어서 나은 남자들이 좀 있어요. 원빈이나 이병헌이나 장동건이나..

  • 4. 저도
    '12.3.31 12:21 PM (122.37.xxx.113)

    서른인데 주병진씨 남자로 탐나요 ㅠㅠ 최고로 잘나가보기도 했고, 대박 꺠져보기도 했고, 그리고 다시 재기까지... 그 안에 차곡차곡 쌓인 무게감이 있을 거 같고. 게다가 인물 좋고 매너 있고 두루두루 매력적이죠. 근데 눈 높을 거 같아요. 한평생 주변에서 본 게 이쁘고 돈 많은 여자들일텐데... 아옥 나보다 스무살도 더 많은 남자를 상대로 자신이 없어지다니 ㅋㅋㅋ ㅠㅠ

  • 5. 이것도 세대차인가?
    '12.3.31 12:22 PM (59.86.xxx.217)

    젊은처자가 아버지같이 완숙미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나봐요
    82보면 홍요섭도 많이들 좋다고하잖아요
    전 주병진가 비숫한 나이때라서그런지 주병진이나 홍요섭처럼 나이든남자는 별 매력없고 소지섭같이 젊고 뽀송한남자가 더 매력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주병진쇼는 지루해서 안본다는...
    주병진쇼보다는 해피투게더가 더재미있고 활력있더라구요

  • 6. ㅇㅇ
    '12.3.31 12:43 PM (211.246.xxx.229)

    개그계의 신사 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 생각들어요

  • 7. ..
    '12.3.31 12:44 PM (211.201.xxx.235)

    저도 원래 해투즐겨봤는데요 어제 밤새 주병진쇼 몰아서 보느라고 피부의적인 밤샘을어요.ㅠ.ㅠ
    주병진이 좋아서 그런건지모르겠지만 주병진쇼 보는내내 웃기고 재밌고 좋은거에요.
    시청자에게 평이 안좋았던 초기까지 다 좋아보이는것이..팬심은 이런거라는거 첨 알았네요.

    주병진쇼보면서 간간히 웃기면서도 세월의 완숙함에서 쌓인 무게감같은것이 더해서 오히려 새롭기도하고..
    몰아서 봤는데 아...정말 그 세상경험에서 오는 깊이는 누구도 못따라오겠더군요.
    그런 깊이있는 mc를 처음봤어요.

    웃기면서도 세상연륜이 뭍어나는 여유와 편안함에 주병진쇼보는내내 눈을못떼겠어요.
    주병진을 좋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프로그램까지 재밌다는느낌도 들어요.

    진짜 아이돌보면서 화면에 광선쏘면서 집중하는 10대들이 이해가 가요..이제야..~~

  • 8. ..
    '12.3.31 12:51 PM (211.201.xxx.235)

    아...주병진이 기자들 엄청싫어해서 고약하게 굴었다고하더라구요. 엄청까칠하게 대했다고..
    제가 팬심을 여기저기 떠들었더니 고교동창이 귀한 정보 하나 알려주더군요.
    어제 계속 떠들었거든요. 멋있다고...

    동창의 그나이에 연예인좋아하냐는 한심해하는 눈빛을 감수하며 얻은 주병진정보에도 이렇게 눈을 빛냅니다.
    정말 10대들 오빠부대 이해가요 이해가.. 그땐 왜 연예인쫓아다니는애들 흉을 봤는지..
    사람은 역시 내가 그입장 되지 않고는 함부로 말할수 없는거같아요.
    미치겠네요..진짜..

  • 9.
    '12.3.31 12:56 PM (110.12.xxx.78)

    몇달전에 미용실에서 봤는데 진짜 그냥 아저씨던데요 피부도 완전...
    깜놀했어요. 목소리로 알아봤다는.

    전 요즘 태양군에게 급 빠진 30대중반이긴 하지만 -__-;;;;
    주씨 본 그당시엔 안그랬어요 ㅋㅋ

  • 10.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2.3.31 1:1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외모나 말은 젠틀해 보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예민하고 까다로울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 사람 좀 무서움.

  • 11. 화봄
    '12.3.31 1:55 PM (115.93.xxx.82)

    헉..............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

    이래서 역시 사람의 취향은 다르다는거군요^^

  • 12. 주병진씨 관심도
    '12.3.31 2:08 PM (118.127.xxx.143)

    어떤 생각도 ...손톱만큼도 없는사람인데요...

    그냥 이글 읽어보니...이런 취향의 젊은 여자들이 있어서 남자들이 나이들어도 젊은여자랑 결혼도 하고 사는구나...싶네요

  • 13. 페렌토
    '12.3.31 2:27 PM (180.71.xxx.87)

    제가 33살인데요, 20년 전 쯤 일밤에서 주병진씨가 MC볼때 화면보면서 두근두근 했었어요 ㅎㅎ 사춘기라 그랬는지 재밌다고 웃으면서도 한번씩 가슴이 떨렸죠.. 아~ 그때가 그립네요..^^

  • 14. 예전엔
    '12.3.31 2:42 PM (211.224.xxx.193)

    남성다움이 확실히 있었어요. 근데 이분도 확실히 자기 또래보다는 덜 늙는것 같아요. 배철수, 최백호편인가서 예전사진 나오던데 다들 많이 변했는데 이분만 많이 안볐했더라구요. 그게 피부가 지성이라서 두꺼워서 덜 늘어져서 그런거지. 이소라편에선 뭔가 확실히 나이들어 보이고 그전 당당했던 주병진은 아닌것 같던데. 키도 작아보이고 머리도 그렇고 피부도 꺼치름하니

    계속 지인들 나와서 하는 애기가 이분이 잘 챙기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게 공통점. 연락도 안되고 안하고 안챙긴다는 애기. 성격이 너울너울 좋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힘든일이 있어서 그랬던건지

  • 15. ...
    '12.3.31 4:13 PM (59.86.xxx.217)

    배철수나 최백호보단주병진이 훨씬어리죠~~
    주병진 54~55정도고 배철수나 최백호는 환갑나이예요
    4~5살 차이가 별거 아닌것 같아도 늙어서는 훨씬 차이나보여요
    그리고 주병진은 아직 미혼이니 나름 신경 얼마나 쓰겠어요? 돈도 많은데...

  • 16. ---
    '12.3.31 5:21 PM (92.75.xxx.74)

    59년생임. 돈 있겄다 외모 건재하겄다...얼마든지 -20살까지 커버가능한 미중년이죠.

  • 17. ---
    '12.3.31 5:22 PM (92.75.xxx.74)

    저 37살인데 음...천억 자산 가진 주병진 같은 50살 남자라면 맞선 볼 용의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32 사귄지 3일만에 길에서 민망하게 하는 남친 61 .. 2012/05/03 19,165
103331 5살 엄마표 한글교재 추천해주세요. 7 엄마표 2012/05/03 949
103330 분당 산사랑에서 먹어보고 집에서 해본 음식-가지, 호박 구이와 .. 4 .. 2012/05/03 2,615
103329 애낳고 다들 허리 아프셨나요? 3 ㅜㅠ 2012/05/03 880
103328 중고등학생 영어학원 안 다니고 공부 어떻게 하나요? 5 .. 2012/05/03 2,176
103327 밑에 환갑이라고 호텔뷔페 추천해달라는 글 보고... 4 .... 2012/05/03 2,615
103326 적도의 남자 보고 넘 궁금한게 있어요. 4 저기요 2012/05/03 1,840
103325 영작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4 영어야 놀자.. 2012/05/03 567
103324 각질제거의 지존 좀 알려주세요 17 유유리 2012/05/03 4,082
103323 목동 행복한 세상에 생긴 애슐리w 맛 괜찮나요? 3 .. 2012/05/03 1,561
103322 와이드그릴 .. 2012/05/03 554
103321 네잎클로버가 자꾸 눈에 띄는데요 4 후후 2012/05/03 874
103320 뭐 별맛있겠어,,했던 반찬이 의외로 대박난 반찬(호박무침) 14 시골여인 2012/05/03 4,098
103319 윽~ ~ ...채소스프요. 8 햇볕쬐자. 2012/05/03 1,566
103318 고딩때부터 절친인데... 17 인연을 끊어.. 2012/05/03 3,608
103317 미국 출장가서 꼭 사와야 하는게 있다면요? 22 급질 2012/05/03 15,402
103316 저는 연애 불구자인거 같아요.ㅠㅠ 극복하고 싶어요.ㅠㅠ 8 노처녀..... 2012/05/03 2,688
103315 고무줄 할 때 어떤 노래 부르셨더랬어요? 93 추억은 방울.. 2012/05/03 11,308
103314 급질문이요..크록스레이디 사이즈문의요.. 5 바다 2012/05/03 1,630
103313 반포동 래미안에서 킴스클럽 가깝나요? 8 ... 2012/05/03 902
103312 해외여행과 고가 자전거중 고르라면? 10 고민.. 2012/05/03 1,293
103311 내일 드디어 첫데이트네요..간만에 떨리네요.ㅋㅋㅋ 1 여우짓 2012/05/03 871
103310 전세설정을 하고 살다가 돌아셨을 경우에 어떻게 푸나요? 1 ... 2012/05/03 733
103309 조중동은 이래서 안돼.. 아마미마인 2012/05/03 516
103308 초 3딸아이의 행동에 도움부탁드려요~ 6 엄마 2012/05/03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