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좀 혼냈어요.동생을 자꾸 줄같은걸로 감아서
(터울이 7년이에요)
탈출놀이 한다고..제가 위험해보여서 뭐라고 했더니....
(살짝 엄하게 했네요.)
다른놀이로 갈아타고..눈이 역삼각이 되서 노려보기에..
(반항기 이글이글;)
저도..
"어른한테 그러지마라..선생님께도 그러는거 아니지?"
하고 분위기 좀 싸해졌네요.전 컴터중인데...무심결에 아이들 노는소리가 들려와.....
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뚝배기만 끊임없이
(플래시 중에 크레이지 아나운서?인가에서 나온다고)
저도 모르게...
"한뚝배기 하실라예~~~"해버렸네요.것도 아주 걸출하게....;
순간 뻘쭘해지네요.저 너무 가벼운가요?
(애들도 막 쳐다보고;)
바로 좀전에 혼냈는데...그 분위기 좀 오래 가져가야하는데...ㅠㅠㅠ
저처럼 가벼운 엄마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