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래 두통이 가끔 있었구요..
마른 체형인데, 요근래 배에 살이 좀 찌더라구요..
운동은 1주일에 두어번 정도 한시간 정도씩 하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에요..
문제는 가끔 술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걸 너무 좋아한다는거죠..(시댁 쪽이 다 그래요..)
밥도 볶아 먹는걸 좋아하고, 비벼 먹을땐 참기름을 거의 들이 부어요..
얼마전부터 팔다리가 저리다길래 한의원에서 진맥을 봤는데 심장쪽이 안좋다고해서 약도 지어먹었는데요..(이때 술먹어서 약발도 안받은거 같아요..)
그때는 혈압이 정상이 었는데.. 어제 갑자기 코피가 너무 많이 나고(휴지 두롤을 썼대요..).. 뒷목이 당기고 어지러웠다고 하네요..
얼렁 혈압을 재보라니 146-76이 나왔구요..
오늘 오전에 재보니 133-82가 나왔다네요..
저희가 주말부부라 식사를 매일 챙겨주기도 어렵구요..
주로 회사에서 세끼를 먹는데, 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샐러드 도시락 배달시켜서 매일 먹으라고 할까요...?
아직 나이도 삼십대 중반인데.. 이것참 심난하네요..
아 그리고 가족력은 없어요..
젊어서부터 혈압이 높은 분은 없었고, 시어머니께선 얼마전부터 혈압약을 드시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