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다니는아이 작년부터 논술수업 하고있습니다.
방문선생님 오셔서 주로 아이들과 토론식으로 이야기하고, 마지막 주제하나 정해서 글쓰기하는데
한시간안에 토론하고 글쓰고하려니 많이 바쁜것같더라구요.
특히 마지막 주제를가지고 글쓰기할때는 항상 선생님이 재촉하세요.몇분안에써라 빨리써라....
나중에 수업끝나고 글써놓은거보면 참...가관입니다.
저희애가 잘 못해서 그럴수도있어요.
책을 많이 읽는편도아니고 자기의견같은거를 잘 말하는 타입도아니구요.
처음 논술 시작할때는 그냥 거창한거 바라지않고, 1주일에 한권 책 제대로읽고 거기에대해 토론좀 해보라고 한건데
저희애가 실력이 안되서 그러는지 참 만족도가 낮아요.
책의 주제도 좀 어렵구요.
사실 학교에서 독서록 일주일에 2편씩 써오는게 숙제라 서점가서 논술책을 몇권샀는데
차라리 그책이 더 주제며 글쓰기 편하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교재사둔게 많이 남아서 아깝지만 그냥 그만두고 집에서 시킬까하는데
집에서하면 또 흐지부지 될것같기도하고, 엄마랑 진행이 잘될까 그것도 걱정이 살짝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