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살림살이 나은 시댁도 용돈 드려야겠죠..

..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2-03-28 09:44:20

지금 저흰 외벌이에요.
남편이 직장 다니다가 정리되어서 지금은 공부중이구요.
(박사과정 등록금도 만만치 않더군요)

다행히 애기는 없어서 두식구 근근히 살아갈 만은 해요.
얼마전 시아버지 환갑이셔서 100만원씩 내고 잔치를 해드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니 생신때 시어머니가 또 50만원을 달라고 하시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집이 두채에 국민연금 풀로 나오시고
시어머니 간단한 일하시고..
맛사지 받으시고 할꺼 다 하고 사시는데

전 결혼이후 짧은 몇년을 제외한 그 이외의 시간들은
저 혼자 돈 벌어서 이것저것 채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사실 힘들어도 그냥 저냥 내 책임이려니 하겠는데
나보다 형편나은 시댁에서 돈 달라고 할때면 
정말 가끔은 화가나요

저도 결혼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맛사지 받았고
혼자서 알뜰살뜰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결혼할때 1억 주셨네요.
그때 전 안받겠다고 했는데 굳이 저보다 조건이 않좋은 남편때문이였는지
돈을 주시더군요...
그때 제가 가져온 예금도 1억이였네요...
남편돈이 아니여서 그랬을까요?

요즘도 너무 당당하게 돈 요구하시는거 보면
몇번 형편이 힘들다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

저희랑 비슷해보이는 동서네한테는 그런말씀 안하신다는데
가끔은 참 힘듭니다. 마음이...
저도 처녀때는 그까짓 50만원이면 뭐 가방하나 값이네 그랬는데
결혼하고 제 몫의 쇼핑끊고 먹는것도 아껴가며 살아보니
그게 또 그게 아니내요
IP : 150.183.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0:18 AM (110.14.xxx.164)

    용돈 드리면 좋지만 달라고 하시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
    다 달라는 대로 주지말고 사정 얘기하며 죽는소리좀하세요
    우리도 다 해주니까 부모 형제 모두 우린 뭐 돈이 샘솟는줄 아는지
    맨날 말도 안되는 부탁을해요

  • 2. ..
    '12.3.28 11:40 AM (124.51.xxx.157)

    지금남편도 쉬고있고 형편이안좋다고 ,형편좋아지면 드린다고 말돌리세요
    저희시모께서도 맨날 죽는소리십니다.. 신랑이 짜증나서 더 죽는소리하니
    거짓말인줄아시고.. 그때 신랑 몇달째그만둬서 현금이 없었거든요..

    첨엔 돈요구하는걸 당연히여기시다가,, 저희가 경조사때말고는 안해드리니
    요구안하시네요..부모님이 나이드신후아프시면 보태드릴순있지만..지금현재
    는내코가석자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18 강남에 인테리어 잘 하는 곳 소개좀 해 주세요 4 인테리어 2012/04/09 926
93817 나꼼수 서버가 심하게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2 옮겨주세요!.. 2012/04/09 907
93816 비레대표 1 궁금 2012/04/09 377
93815 4월 28일 여의도에 나무 심으러 가실 분~! 봄이다아아 2012/04/09 477
93814 봉주11회 멜로 보내 주세요 5 나꼼수 2012/04/09 544
93813 수원 토막사건 범인 거주지 미제사건 피해여성 135명 lsk351.. 2012/04/09 3,642
93812 놀라운? 시어버터 후기 4 따뜻해 2012/04/09 2,873
93811 조선족 살인사건 관련 기사 21 ㅇㅇ 2012/04/09 3,612
93810 구두방에서 굽길이 자르는 거 얼마하나요? 3 궁금 2012/04/09 1,053
93809 아래 김용민 욕 링크 등등 못봐주겠네요 11 딴나라당파 .. 2012/04/09 693
93808 피아노학원 6 피아노학원 2012/04/09 880
93807 나꼼수 서버, 디도스 공격당하고 있답니다 10 brams 2012/04/09 1,114
93806 카드도용 해외승인 ㅠㅠ 6 내게도 이런.. 2012/04/09 2,361
93805 7살 아이 3D영화 볼 수 있을까요? 4 ^^ 2012/04/09 572
93804 "재외선거서 '한나라당' 돌풍 일어났다" 10 참맛 2012/04/09 2,002
93803 새벽 5시까지 살아있었다니 니들이 죽였구나! 2 원통하다 2012/04/09 1,526
93802 혹시 아이피 175.125.XXX.167 쓰시는 분 지금 계신가.. 아주 사적인.. 2012/04/09 669
93801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 요즘 내복 입혀보내시나여?? 3 궁금한맘 2012/04/09 780
93800 수원 **교회건 어찌됐나요? 4 궁금? 2012/04/09 1,004
93799 갤럭시노트펜 오프라인에서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1 님느의 2012/04/09 926
93798 총선 D-2, 여야 `승부처' 수도권 공략 총력전 外 세우실 2012/04/09 350
93797 영어학원 두번가고 안가려하는데 .. 6 중2 딸 2012/04/09 981
93796 컴에서 딩동 소리가 나요 1 막걸리나 2012/04/09 694
93795 정당투표.. 민통당이냐 통진당이냐.. 24 고민이네요 2012/04/09 1,252
93794 돼지도 울고있고....나꼼수 듣는 국민도 울고있고.... 5 우리... 2012/04/09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