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담대구
'12.3.28 9:22 AM
(125.177.xxx.151)
제가 어제 남편에게 대구는 정말 느낌이 안 좋다... 하니
고담대구 알쥐??
하더라구요
전 그런 말 첨 들었는데...
2. 흠..
'12.3.28 9:23 AM
(118.220.xxx.225)
저는 대구에서 살고 있어요.
정치적인 면에서는 숨막히는 것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밖의 면에서는 살기 편한 곳이네요.
물가나 교통, 문화혜택 등...
원글님이 부산분이시라면 여러면에서 대구가 좀더 나을 수도 있겠어요.
3. 아 죄송해요~~
'12.3.28 9:31 AM
(125.177.xxx.151)
대구를 비하 할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
싸우지 마셔요
저 지금 컴 앞에서 안절 부절입니다...
저도 한번씩 부산 가면 답답하더라구요
3월에 전라도 남편이랑 서면 떡복이 사 먹는데...
아줌마가 이것저것 물으시길래
남편 전라도 사람이고 저는 부산 사람이예요
했더니...
그 앞에서 대놓고
저보고 결혼 잘못 했다고...ㅠㅠ
완전 잘못 했다고...ㅠㅠ
아이구 제가 부산 여자라서 대구에 더 선입관이 있나봐요
아침부터 죄송해요
4. *-*
'12.3.28 9:36 AM
(114.202.xxx.244)
저도 욱해서 죄송해요...원글님....근데 첫댓글 어이없내요...정말.
5. 그러게요
'12.3.28 9:40 AM
(125.177.xxx.151)
저라도 열 받을 거 같긴 해요
제가 넘 솔직하게 적었나봐요
매년 뉴스에 여름마다 대구 나오잖아요~~
너무 덥고 분지라 공기 안 좋다고 학교 때 배워서...제 선입관이...
남편은 회사 동료가 대구지점에 살다 왔는데...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마음 푸세요~~
제가 아침부터 말을 참 경솔하게 했네요
6. 그리고
'12.3.28 9:42 AM
(125.177.xxx.151)
저도 전라도 남편이랑 살면서
정신 무장이 은근히 되서리...
새누리당 하면 박근혜 하면 아 정말 싫은데...
정치색이 제가 좀 강해서...
대구가...그랬나봐요...
7. 흠..
'12.3.28 9:54 AM
(118.220.xxx.225)
제가 대구토박이로서 정치 땜에 가슴 답답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곳에서 한 명, 한 명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보람도 있습니다^^
주변이 모두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면 편하긴 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살살 찔러보고 간질러보면서
내쪽으로 슬슬 잡아당겨 오는 기분도 괜찮답니다.
엄청난 인내심과 반짝이는 지혜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8. ....
'12.3.28 10:01 AM
(121.167.xxx.16)
둘 다 비슷해 보이면 장점과 단점 각각 열거해서 많은 쪽으로 가세요.
날씨는 확실히 광주가 낫고 식당도 낫고 서울서 다니긴 대구가 낫고 시댁에서 머니 그것도 장점이죠? ㅎㅎ
9. ...
'12.3.28 10:03 AM
(125.177.xxx.151)
저도 첨 들어봤어요
고담대구란 말요~~
인터넷에서 유행되던 말인거 같더라구요...
제가 하여튼 아침부터 경솔한 말을 썼구만요...ㅠㅠ
10. ....
'12.3.28 10:07 AM
(122.32.xxx.12)
그냥.. 저도 대구 토박이고..
여기 게시판에서..
정치로 까이는거..부터 해서..
음식 맛없다고 까이는거..
사람들 이상하다고 까이는거...
정말 내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라는곳이..
다른 외지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싶어..
대구 이야기 나올때 마다...
참...맘한구석이..그래요...
대구도... 사람 사는 곳이고..
정치색은..저도...뭐라 드릴 말씀은 없구요..
음식도... 맛 없다니..저도 할말은..없고...
친동생이 완전 대구 토박이 인데..
광주서 직장 생활을 하긴 합니다..
동생 말로는..
그냥.. 또 광주도.. 살기 나쁘지 않다고 해요..
물가도 그렇고..
주변 환경도 그렇고...
사람들도..
동생은 학교 쪽에 있는데 크게 불편한거 모르겠다고 해요...
자신이 대구 사람이여서 막 지역 출신으로 말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구요...(동생의 경우 만나는 대상이 이십대 초반아님 자신보다 훨씬 윗연배인데.. 지역 출신때문에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구 하구요..)
광주도 살기 괜찮은 도시라고 이야기하긴 하네요..
근데 저도 대구서 아이 키우면서...
어린이집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내고 하면서..타지역 출신 엄마들 만나 봅니다..
근데 참 그런것이..
특히 윗지방에서 오신 분들의 경우..
대부분...
대구 토박이인 엄마들에게..
조금만 친해지면 하는 말이 이런곳에서 어떻게 사냐 부터 해서..
대구 욕 엄청 해요...
기회만 있으면 이곳 벗어 날꺼라고..
내가 아는 사람 어쩔수 없이 대구 살지만...
나보고 그랬다고..
대구 사람들은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랬다고..
근데.. 저도 대구에서 대학 까지 다니고 직장생활을 서울, 충청도 이런곳에서 돌아 다니면서 했지만..
그냥 지역색도 분명 있고.. 한건 맞는데요...
그냥 살기 나름이고 자기 마음먹기 나름인것도 있어요..
사정이 그러해서..
어느 지역에 살기 마음 먹었다면..
본인 스스로도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일 준비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은 절대 마음을 열 생각도 없고.. 아무것도 할 생각도 없으면서..
그 지역 사람들 욕만 주구줄창 하고 살곳 못된다고 성토하는것도..
저는 그 사람의 마인드도.. 문제라고 봐요...
그냥 저는 5년 넘게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각 지역 사람 만나 보지만..(대학대 써클 활동도 전국연합 써클을 해서 정말 제주도부터 강원도 전라도 다 만나 봤습니다.. 근데 지역 보다 앞서는건.. 정말 사람 나름이라는거...)
11. 이치고짱
'12.3.28 10:37 AM
(39.112.xxx.64)
저 부산서 34년 살다 대구로 시집온 사람인데요 살아본 사람으로써 광주가 더 나을거 같네요 긴설명은 생략할께요.
12. 광주
'12.3.28 11:00 AM
(175.215.xxx.237)
광주로 가세요,일단 거기 사람들 성향이 느리게 사는법을 익힌분들일겁니다
저도 전남인데 지금 울산에서 살아요,경상도는 말부터 시작해서 뭐가 그리
급한지 저도 많이 급해졌어요,
가끔 친구들하고 통화하면 정말 느낌부터 여유있고 느긋해져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글고 음식이라던지 이런부분 이웃들이 다 푸근해서
좋을것입니다
13. 짜증//
'12.3.28 11:08 AM
(118.223.xxx.64)
-
삭제된댓글
젤위 댓글 뭔 4가지없는 댓글을,,,
易 알밥안닌가,,
대구 님들 기분 푸소서,//... -_-;
14. Qwe
'12.3.28 11:09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일단 교육은 광주가나아요
찾아보세요
공부잘합니다
15. 광주 한표~
'12.3.28 12:20 PM
(222.101.xxx.245)
광주는 살아보지 않았지만,,,
대구는 가시지 마셔요^^
저 작년까지 5년 살다 왔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남편 회사 전국 각지로 지사 근무하신분들 모이면 다른지방근무하신분들은 편안하셨다 하는데 유독 대구 근무하신분들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너무 힘들었다합니다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ㅜㅜ
저 나름 성격좋다 칭찬듣는데,, 대구서 우울증도 겪었답니다.
16. 전
'12.3.28 12:37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대구 출신 여자고 광주에 살아본 적이 없고 지금은 대구 떠나 살아요.
저야 대구가 살기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주거환경에선 지방 광역시가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분지라 덥기는 하다지만
연중 최고기온을 대구가 경신하지는 않아요.
살아보면 더운 날씨도 그냥 적응되고요.
그 외 마음 한구석이 꺼려지시는 것이 있는데다,
대놓고 사람들이 많이 까이는 도시에 갈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17. ㅇㅇ
'12.3.28 12:39 PM
(211.48.xxx.29)
대구는 살아보지 않았지만 광주사는 사람으로서 광주 추천이요^^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가 그리 비싸지도 않고 음식도 맛있고 정도 많고 그래요.
서울 살다가 내려왔는데 천국인가 싶어요. 집값도 다른 광역시에 비해 싸고 환경도 나쁘지 않지요.
물론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이나 이런건 마음에 안차시겠지만~
아이가 셋이나 되신다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보셔야 하는데 여기도 깨끗하고 좋은 동네 많거든요.
주변에 서울에서 온 언니들 몇 있는데 다들 적응하고나선 이만한 곳이 없다고들 해요.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거 보고 싶을땐 가끔 서울 여행도 다니고 여기선 애들 학교 보내고 백화점이나 마트 문화센터 다니면서 여유롭게 살더라구요. 곳곳에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전라도 관광지(많진 않지만 소소하게 있죠) 가까우니 놀러다니는 맛도 있고....남편분이 전라도 분이시라면 광주 추천!!!
18. 전
'12.3.28 12:40 PM
(14.37.xxx.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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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대구에서 살기 힘들었다고 하시는 분들
아마도 같이 일하는 동료나 주위 이웃들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대구 떠나 타지 사는 저도 어이없는 동료나 이웃들 만나서 맘고생 많이 했어요.
시간지나 적응되고 나름 좋은 점도 발견하고 정붙이고 삽니다.
타시도는 까는 것도 조심해서 까는데,
대구는 너무 대놓고 까는 것 솔직히 말해 불쾌합니다.
정치적 성향 까이는 것 괜찮은데,
이 분은 살만한 곳인가 하는 것 물으셨는데,
그것까지 너무 대놓고 까시니 정말 불쾌합니다.
19. 전
'12.3.28 12:43 PM
(14.37.xxx.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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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대구 너무 까이는 것 같아서 원글님께 누가 된 댓글만 길게 단 것 같아서 죄송해요.
그냥 대구에 좋은 점 말씀드리면
위에 ㅇㅇ님이 말씀하신 광주의 장점 에서
음식도 맛있고(저야 맛있지만 타지 분들은 맛있지 않다고 하니) 요부분 빼고는
다 비슷해요.
20. 광주추천
'12.3.28 2:12 PM
(114.201.xxx.125)
저도 광주로 결혼해서 온건데 살기 괜찮아요.
우선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형마트,공판장, 시장..등 시설들이 차로 한시간내면 다 갈 수 있어서 좋아요.
교육열이 높아서 서울대 및 상위대학 진학률도 높고, 초중고 학군조성도 잘 됬있어요.(봉선, 진월...등)
요즘 도서관 열풍중이라 큰도서관 비롯해서 작은도서관을 구마다 여럿개 만들어서 운영중이고,
병설유치원이나 구립어린이집도 많습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비해서 시민영어스쿨을 무료로 운영해 각 대학원어민 교수들께 직접 배울수 있어요.
영어도서관이 상무지구에 있어 무료 프로그램 및 아이들 영어책 공수하기 쉽습니다.
제지인들중에 경남권, 서울권분들이 많은데 다들 만족하시고 오래있길 원하시더군요.
구마다 큰 산들이 있어 등산하기에도 좋고, 공장이 많지 않으니 공기도 괜찮은 편이에요.
광주에서 당일코스로 담양, 장성, 화순, 나주, 함평, 무안, 목포, 여수, 부안... 등
관광하기에도 좋고, 저렴합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과학센터..등등 차로 한시간내에 있으니
무료프로그램을 잘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특히 초등프로그램 좋아요.
각 대학 어학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아이들 어학 공부시키시는 분들도 많구요.
물론 서울이나 대구, 부산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아요.
장단점은 많은데 정치색이나 출신지방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어요.
21. .............
'12.3.28 3:06 PM
(121.178.xxx.30)
광주사는사람인데요
저는 대구가서 살아보고싶은걸요
대구는 코스트코도있고
샤넬도있고 하니까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