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고, 혼내면 삐지는 여자후배

.....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12-03-27 16:06:28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자존심만 쎄서.. 선배가 뭘 알려주면 기분 나빠하고

 

혼내면 삐져서 토라져있고

 

이런 직장후배는 어찌해요?

 

하...나도 돌아보면 남자선배보다 여자선배한테 혼날 때 더 기분 나빠던 기억은 난다지만..

 

화난거 막 티내고, 삐지고 이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저런애들 그냥 냅둬요?

 

같이 재잘거리는 후배들까지 막 미워지네요.

 

근데 또 웃긴게...

 

혼내면 기분나빠하면서도 방긋거리며 말 이쁘게 하는애들 보면 또 무섭고 싫으네요.

 

앞에서 삐지고 버릇없는 애도 밉고, 방긋거리는 애도 너무 가식적이라 싫으네요.

 

다 싫어요. 내가 아량이 부족한걸까요?

 

저의 신입시절을 돌아보고, 반성도 해보지만.... 당최 앞으로 어찌 후배들을 끌고갈까 고민되네요.

 

 

IP : 113.3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자
    '12.3.27 4:11 PM (110.70.xxx.9)

    후자는 노력하는건데 예쁘게 봐주심이 어떨까요 ..

  • 2. .....
    '12.3.27 4:16 PM (113.30.xxx.10)

    후자.. 앞에서 방긋 거리면서 뒤에서 딴소리 한다는걸 듣고나니 정 떨어지더라구요. 에고... 직장생활 연차가 올라갈수록 그리 미웠던 선배랑,팀장은 애잔하니 정들고, 후배들은 싫어지고. 나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그냥 익명이니 내 마음을 어디다 얘기해보고 싶었네요..

  • 3. 짜증나죠..
    '12.3.27 4:19 PM (218.234.xxx.27)

    왜 여자 선배는 우습게 아는가.. 남자 후배들도 여자선배한테 야단 맞으면 더 기분나빠하고(기본적으로 여자선배는 나와 동등하다 여김), 여자 후배도 그렇다면..

    남자 선배들한테는 혼안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계시면 경기도 오산임.. 끌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여자 후배 혼내지 않는 것임.

  • 4. 관찰
    '12.3.27 4:24 PM (211.207.xxx.145)

    정떨어지는 심정은 이해되나, 그냥 감정표현의 진폭이 너무 큰 거예요.
    님이 생각하는 자기관리 수위에서 너무 동떨어져 있죠?
    그 후배 한 명 잘 연구하면 그런집단 앞으로핸들링 너무 쉬워질거예요.
    막 좋은 쪽으로 드라이브 하려 하기보다 과학자가 햄스터관찰하듯 잘 관찰해보세요.
    그사람에게 감정이입해서 관찰하다 보면, 이해되는 면도 있을 거예요.
    원래 감정이입과 분노가 함께 가는 경우는 없거든요,
    그때 되면 그녀에게 애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하는 잔소리와 또 달라요.
    저는 나를 많이 제어하는 맏이스타일이라, 지 꼴리는 대로 하는 막내스타일 (진짜 막내가 아니라) 보면
    뒷목잡고 쓰러질 정도였어요. 근데 오래 하다 보면 해탈합니다.

  • 5. 저도..
    '12.3.27 4:43 PM (211.192.xxx.38)

    요즘 아이들은 직장상사에대해 대처하는 법을 모르나 봐요.
    무조건 티내야 직성이 풀리고 그렇게 생활해 온거죠..
    그렇다고 두번째 경우는 저도 싫으네요..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뒤에서 뒷담화 작렬이에요..
    대인관계가 가장 힘들은거 같아요..
    특히 여직원들의 인간관계 말이죠..

  • 6. 앞에서
    '12.3.27 6:18 PM (14.200.xxx.86)

    방긋대고 뒤에서 욕하는 애들 정말 조심하세요. 차라리 대놓고 기분나빠하는 애들은 어리고 순진한건데, 방긋+욕 이런애들은 저도 옛날에 한번 뒤통수 크게 맞아서 인간으로도 안봐요. --+
    전 오히려 여자선배들은 다 좋은 선배들만 있었고 남자선배(라기보다는 관리자들)랑은 사이 안좋은 경우 좀 있었는데.. 저도 어릴때 잘 삐지고 그랬어요 =_= 지금 생각하면 삐질 게 아니라 정색하고 대들었어야 할 일이었긴 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89 제 식단좀 봐주셔요~~~^^ 5 2012/03/27 1,069
88388 대륙 시리즈-재미있는 사진들 현수기 2012/03/27 1,373
88387 전업이면서 어린이집 종일반 애한테 못할짓인가요? 43 현이훈이 2012/03/27 9,490
88386 울동네 짜장면 가게..... 2 별달별 2012/03/27 1,422
88385 우리동네는 4년전보다 4~5천 떨어진 듯. 9 집값. 2012/03/27 2,726
88384 오래된집 묵은내 없애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4 냄새노노 2012/03/27 3,013
88383 비엔나 소세지 냉동보관 괜찮을까요? 2 ㅠㅠ 2012/03/27 15,329
88382 조중동, 새누리당은 ‘감싸고’ 야권에는 ‘색깔론 휘두르고’ 1 그랜드슬램 2012/03/27 860
88381 중학생이 읽을만한 고전 추천부탁드려요 2 내꿈을펼치마.. 2012/03/27 1,406
88380 미적분인강 4321 2012/03/27 924
88379 전에 심혜진이 흡혈귀로 나온 시트콤이 있었잖아요 5 gg 2012/03/27 1,958
88378 국민참여재판 배심원에 당첨되었어요 ㅠㅠ 7 ***** 2012/03/27 2,448
88377 등 경락 받다가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34 아악 2012/03/27 25,212
88376 배자 입는게 좋을까요? 1 한복 2012/03/27 834
88375 아이가 수학을 안하려 해서 수학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5 초딩만 엄마.. 2012/03/27 1,155
88374 노엘갤러거 내한공연 티켓 필요하신분~ 1 Jaybir.. 2012/03/27 957
88373 [원전]미 Texas에 36개주의 방사능폐기물 추가 매립 통과 참맛 2012/03/27 756
88372 트렌스젠더가..미인대회 결선진출했군요 2 ㅇㅇ 2012/03/27 1,687
88371 대통령 표창상을 받았다는 어떤 분이, 집에 와서.. 4 애잔하다 2012/03/27 1,276
88370 종편들, 야당후보들이 상대안해주니 별짓다하네요.. 1 호빗 2012/03/27 951
88369 한식 실기시험 요령좀 알려주세요... 4 2012/03/27 2,098
88368 자영업하는데 쿠*에 등록하면 질이 떨어져보일까요? 20 힘들지만 아.. 2012/03/27 2,751
88367 나꼼수 9회5번째 들었어요 2 .. 2012/03/27 1,817
88366 운동전 클렌징이요.. 4 헬스 2012/03/27 1,943
88365 큰믿음교회.. 3 질문.. 2012/03/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