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일풀링 3회만에 중단 후기

아쉽 조회수 : 16,294
작성일 : 2012-03-27 14:06:22

게시판에서 오일풀링 이야기가 많길래 집에 있는 올리브유로 해봤어요.

첫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큰 수푼으로 한입넣고 가글했습니다.

참고로 뒷목을 젖혀서 하는 가글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침이 분비되면서 기름이 묽어지고 가글하기 쉬워지더군요.

점점 양이 많아지면서 목구멍으로 넘어가려고 하길래 5분만에 뱉었습니다.

색은 노란색과 연두색 사이였구요.

양치까지 하고 나니 입안에 처음 느끼는 개운함이 느껴졌습니다.

혀가 다른날보다 더 색이 선명해진것이 느껴지고 입안의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제가 커피마시면 입냄새가 나서 밖에 나가도 커피를 못 마셨는데 그날은 커피를 세잔을 마시고 난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이거다!

 

이틀째, 전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스푼으로 한입 넣고 가글 시작!

침이 분비되도 양이 적으니까 10분정도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색도 노랗게 탁해졌더라구요.

이날 입술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삼일째, 오일풀링은 생략.

목에 가래가 나오고

입술이 말할때도 갈라지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사일째, 작은 스푼으로 5분 오일풀링함.

목에 가래가 긇기 시작하면서 이물감이 들기 시작했고

입술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웃는게 고통스러워졌습니다.

 

결론은.

구취에는 효과 만점.

피부가 약한 입술은 트고 갈라짐.

식도는 아무리 안넘어가게 하려고 해도 넘어간 소량의 올리브유가 직접 닿음으로써 가래 발생(염증이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저에게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커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IP : 112.151.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2:17 PM (59.15.xxx.61)

    저는 입냄새 안나는 것만으로도
    해야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입술이 왜 갈라질까요?
    저는 그런 증상이 없는데...

  • 2. ...
    '12.3.27 2:32 PM (14.32.xxx.229)

    전 오히려 먹을 때 묻은 오일땜에 입술 튼게 없어졌는데...
    그리고 예전에 아침에 오일 한 수저씩 먹으면 좋다고 해서
    몇달 한 적 있었는데 그땐 소량도 아니고 한 수저씩이나
    식도에 직접 닿았을 텐데 가래 전혀 안 생겼거든요.
    근데 오일풀링 하면서 저도 가래가 조금 생기는 지라 신기해요.

  • 3. 한미FTA반대
    '12.3.27 3:41 PM (118.35.xxx.239)

    저는 이틀하고 삼일째 중단 했어요.
    참기름 으로 1회10분씩 이틀했는데 그날 오전에 입천장이 살짝 붓더니 까져서 중단했어요.
    중단한지 4일째 벗겨지고 부어있던 입천장은 조금씩 아물고 있지만....오일풀링은겁나서 못하겠어욤.
    잇몸이 부실해서 잇몸건강에 효과가 있으면 열심히 해보고 싶었는데...

  • 4. 3일째
    '12.3.27 3:47 PM (1.253.xxx.62)

    전 오늘로 아침마다 3일째 하고 있어요
    금니가 많아서 5분정도 하고 있고요...
    근데 신기한게 다른건 모르겠는데
    하루만에 입냄새가 안나요 ...
    저희 딸 평소에 제 입에서 썩은 냄새 난다고 엄청 얘기했었는데 아무 냄새 안난다네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요...
    평소 가래가 많은데 좀 줄어들었음 하는데 ,,,, 그건 몰겠네요

  • 5. ..
    '12.3.27 5:17 PM (110.14.xxx.164)

    전 들기름으로 했는데.. 혹시 기름마다 다른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올리브보단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바꿔서 한번 해보세요

  • 6. 전 4일째
    '12.3.27 5:30 PM (121.139.xxx.28)

    이틀동안 참기름으로 했고
    이틀은 올리브유로 했는데
    가래나 입냅새에 효과등등
    아무런 증상이나 개선된것이 없네요

    오히려 오일로 하고 소금으로 살짝 칫솔질을 해서인지
    이가 시려운 느낌이 있어서

    그냥 쭉 해보려고해요

    해바라기유하고 병행하려고 오늘 주문했습니다

  • 7. 저두
    '12.3.27 8:50 PM (1.230.xxx.56)

    3일했는데 3일째부터 이가 시린느낌이 들어서 오늘 중단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29 남자 나이 30살에 이정도 연봉이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 .. 2012/04/07 2,610
92128 그것이 알고싶다 >--또 무서울 모양인가봐요 2 후덜덜 2012/04/07 2,155
92127 더킹에서 하지원 너무 애교스럽지 않나요 ? 9 .. 2012/04/07 2,673
92126 선관위, 어버이연합은 놔두고, 1인시위는 잡아가고? 2 참맛 2012/04/07 870
92125 월화드라마 사랑비가 말이죠~ 15 시킷골드 2012/04/07 2,789
92124 어떻게 하면 성서를 이해할 수 있는가? 6 조물주의 책.. 2012/04/07 924
92123 부산의 바람 1 부산 2012/04/07 868
92122 한명숙대표가.. 13 .. 2012/04/07 2,171
92121 권고라.... 1 보름달빵 2012/04/07 590
92120 그래 요즘 어차피 5 ㅋㅋ 2012/04/07 920
92119 더킹... 이재규감독은... 31 우행시 2012/04/07 5,002
92118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 영어 2 ㅡ-; 2012/04/07 1,074
92117 문대성이가 이거니까지 날려 버리려나 봅니다.. 6 .. 2012/04/07 2,403
92116 미친거야? 돌은거야? 3 ㅋㅋ 2012/04/07 1,307
92115 부재자 투표함 지금쯤 잘 있을까요 6 불안해요 2012/04/07 741
92114 원래 은행에 고액(?) 예금하면 집으로 선물 오나요? 20 .. 2012/04/07 10,129
92113 free free free~ 요렇게 3번 가사에나와용~ 팝가수아.. 8 ,,, 2012/04/07 669
92112 믿을만한 유학원 소개 좀 부탁드려요.-미국비자 신청(F1) 6 도와주세요... 2012/04/07 1,395
92111 부산엔 투표인증샷, 70% 할인 광고들 팡팡~ - 오늘의유머 2 참맛 2012/04/07 1,176
92110 회창옹이도와주는군요: 보수후보 단일화 주장, 정신 나간 소리 1 2012/04/07 1,207
92109 화장실 욕실을 다시 고치려는데요. 속상해 죽겠네요 13 .. 2012/04/07 6,903
92108 닭 배틀 1 큰언니야 2012/04/07 513
92107 주진우 기자 오늘 너무 안쓰러 보여요ㅠㅠ 5 아봉 2012/04/07 2,641
92106 문대성 논문심사 위원장 200% 확실한 표절 7 .. 2012/04/07 1,468
92105 한명숙 "빼앗긴 LH공사 전북으로 가져와야" 9 55me 2012/04/07 1,192